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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 느낌의 종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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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1:07 조회5,2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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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종류의 느낌들이 있다. 느낌은 느낌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감정과 수반되어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느낌에 따라서는 신체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첫째 느낌은 감정으로부터 오는 느낌이다. 인간의 5대 감정은 행복, 슬픔, 분노, 공포 및 혐오 등이다. 인간들은 위의 다섯 가지 감정에 대하여는 이에 해당되는 얼굴표정을 정확하게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다섯 가지 감정 이외의 감정들은 얼굴표정에 희미하게만 나타난다. 

  다시 말한다면, 다섯 가지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에 대하여 우리는 정확한 반응을 일으키는 반면에, 다른 부차적인 감정들과 또한 다섯 가지 기본적인 감정으로부터 파생되는 감정들과 이로부터 나오는 느낌들은 비교적 덜 명확하게 나타나게 된다. 

  반면에 위의 다섯 가지 기본적인 감정에 수반되는 느낌들을 우리는 정확하게 느낄 수 있게된다. 감정에 따른 느낌이 올 때는 우리는 어떤 특정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예를 든다면, 공포의 감정과 이에 따른 느낌이 있을 때에는 우리는 주변을 살피면서 공포의 대상에 대한 준비상태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감정과 느낌이 같이 올 때에는 우리들의 몸에서는 이에 상응되는 생리작용이 발생하게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둘째의 느낌은 위의 다섯 가지 감정으로부터 변형된 감정으로부터 오는 느낌들이다. 황홀경은 행복의 변형된 감정이다. 침울함은 슬픔의 변형된 감정이다. 공황과 부끄러움은 공포의 변형된 감정이다. 따라서 이로부터 오는 느낌은 위의 5대 감정으로부터 오는 느낌과는 다르게 된다.
각자의 경험과 예민 도에 따라서 변형된 감정으로부터 오는 느낌은 사람마다 다르게 되는 것이다.
   
셋째의 느낌은 배경느낌이다. 배경느낌은 감정으로부터 오는 느낌을 앞서간다. 배경느낌은 각자가 본인의 상태에 대하여 갖고있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배경느낌은 일종의 기분(mood)이라고도 볼 수 있다. 사람은 기분에 따라서 감정도 틀릴 수 있고 또한 감정으로부터 오는 느낌도 다르게 느낄 수 있다. 인간들은 좋은 기분 속에 들어가려는 무의식적인 노력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 선을 그을 줄 안다. 그러나 사람들 중에는 그 선을 넘어서서 말초 신경적인 쾌락을 갖으려고 한다.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들은 마약도 복용하고 다른 금단의 행위도 저지르는 것이다. 쾌락이라는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첫째 감정과 느낌, 그리고 둘째의 감정과 느낌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과 느낌들이다. 이들은 생명유지에 필요한 감정과 느낌들인 것이다. 그러나 세번째의 느낌은 어떻게 보면 일종의 사치품과 같은 존재라고 보여진다.
  즉 세번째 느낌은 인간의 생명유지와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재미있고 보람있는 상태에 들어가려는 노력의 결과로 온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감정과 느낌은 모호한 면이 있다. 따라서 과학의 범주에 들어가지 못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모호하고 힘든 사항들은 과학으로부터 제외를 당하고 다만 연구하기 좋은 간단명료하고 비교적 손쉬운 사항들만 과학에 포함시킨다면 과학이란 학문은 이류학문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어렵지만 감정과 느낌을 과학의 범주에 넣고 이를 연구하고 들여다보아야 진정한 과학이 될 것이다. 이런 면에서 감정과 느낌을 과학의 범주에 넣고 볼 때, 우리는 상당히 확고한 과학적인 근거를 발견하게 된다.
  즉 뇌에 인간의 감정과 느낌을 전담하는 신경조직이 없다면, 감정과 느낌이 우리들의 생활 속에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이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이제는 가설의 단계를 넘어서 과학적인 증명단계에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감정은 대뇌피질과 림빅계 뇌에서 관할하고 있음이 증명된 바 있고, 통증이나 쾌락의 감각이 대뇌피질에 전달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느낌도 감지할 수 있는 신경계통과 함께 대뇌피질 중추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대한 증명은 앞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느낌은 감정과 다른 감각에 앞서 우리들의 각 기관으로부터 전달되고 있다. 각 기관이란 내장은 물론, 각 관절과 근육으로부터 전달되고 있다. 이 말은 신체 각부위로부터 오면서 감각 이외에 전달되는 것이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즉 느낌은 모든 감각 보다 앞서서 인체의 상태를 대뇌로 보내주는 몸 상태의 척도인 것이다. 많은 경우에 우리는 느낌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느낌에 대한 경험부족과 언어부족으로부터 오는 현상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몸이 지금 어떤 상태인줄 알게된다. 다만 표현만 못하고 있을 뿐이다. 그만치 느낌은 모든 것에 앞서서 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우리는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느낌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이에 대한 깊은 고찰이 있을 때 우리는 우리 몸의 건강상태는 물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의 생리작용에 대한 앞선 지식을 갖게 될 것이다. 

  이런 느낌은 일방통행이다. 즉 몸의 상태를 마음에 알려주기만 하는 기능을 갖고있다. 마음의 명령을 몸에 전달해주는 기능은 아닌 것이다. 

  느낌은 심신의학의 한 부분을 맡고있는 것처럼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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