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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결법 | 유도 영상법(guided ima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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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1:32 조회4,0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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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최면술이라고 불렀던 이 방법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우리의 뇌는 시각중심으로 기억장치가 되어있다. 물론 귀로 들어서 아는 것, 피부의 감촉으로 아는 것, 혀의 맛이나 코의 냄새로 정리되어있는 기억들도 있으나 시각적으로 정돈된 기억이 가장 많고, 섬세하면서, 그 내용이 세밀하고 또한 오랫동안 보관되게 된다. 인간의 꿈도 시각적인 것이 가장 많은 것과 무관치 않다. 

즉 우리의 뇌 속에는 과거의 여러 가지 시각적인 장면이 잘 간직되어 있는 것이다. 

어떻든지 시각적인 장면을 손쉽게 연상할 수 있다. 유도 영상법은 바로 이런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우선 편안한 자세를 취한 다음 눈을 감는다. 각자가 좋아하는 장면을 연상하는 것이다. 바닷가도 좋고, 조용한 호수가도 좋다. 흐르는 냇물이 있고 새가 있는 산 속도 좋고, 먼 시골풍경도 좋다.
 
이때 우리의 뇌는 연상한 장면인지 아니면 실제의 장면인지 구별되지 않는다. 먼 시골 길을 혼자서 걸어간다. 논길을 걸어가는데 익은 벼가 출렁거리며 메뚜기가 여기저기서 뛴다. 한 십리정도는 되는 길을 걸어간다. 시골 초가집들이 몇 채 보인다. 지붕에는 빨간 고추를 널어서 말리고 있고, 담에 달린 박이 보인다. 
가까이 갈수록 시골 초가집들의 모습이 점점 세밀하게 드러난다. 검정개가 어슬렁거리며, 수탉 한 마리와 암탉 여러 마리가 땅을 휘집고 있다.
마당에는 콩, 수수 등을 말리는 멍석들이 널려있고, 부엌 문앞 마당에는 절구통이 놓여있다. 
찾아가는 집이 외갓집이라고 해도 좋고 먼 친 척되는 집이라고 해도 좋다. 
외할머니가 반갑게 마중 나오는 장면을 연상해 본다. 1970년 때까지만 해도 볼 수 있었던 시골풍경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기까지 오는데 5-10분 정도 걸렸을 것이다. 
  
생각 해보자. 이 5-10분 동안 맥박, 혈압 및 호흡이 어떻게 되었을까? 틀림없이 안정됐을 것이다. 근육도 이완되어 있을 것이다. 싸우거나 뛰거나 반응은 지금쯤 없어져 있을 가능성이 많을 것이다.
  
위의 장면은 한 예에 지나지 않는다. 각자가 본인에게 가장 편안한 장면들을 평소부터 마련해 놓으면 된다. 실지의 장면도 좋고, 만든 장면도 좋다. 편안한 장면이면 된다. 너무나 복잡한 장면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장면이면 더 좋다. 실현 가능성이 없는 장면이 좋을 것이다.
 
현실과 유도영상법에는 확실한 차이가 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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