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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자살과노화 | 세포자살과 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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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8 00:49 조회3,8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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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포자살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일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넘어야 할 고비는 많이 있다. 특히 특정한 질병에 대하여 세포자살이라는 현상을 도입해서 이를 고친다는 생각은 아직 이른 감이 있다. 
그러나 현재 알려진 과학적인 사실들과 함께 세포자살에 대한 연구를 해 볼 때 최소한 노화에 대한 새로운 각도의 이해는 가능하게 된다. 

   현재 미토콘드리아에 오는 상해로 인해 심장근육세포, 뇌 세포, 근육세포 및 T-세포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는 실험실 결과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이런 실험실 결과가 인체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없지만 노화가 가장 많이 올 수 있는 기관들이 바로 심장, 뇌, 근육 및 면역성이라고 볼 때 실험실 결과만 갖고도 노화에 대한 이해를 좀 더 깊이 있게 할 수 있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특히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에 에너지를 생산해서 공급한다는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도 세포자살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다는 발상과 이로 인한 미토콘드리아에 대한 깊은 지식이 쌓이게 될 때 건강과 질병에 대한 깊은 이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지는 것이다.

   사람이 늙어간다는 것은 조직에 유리기가 많이 쌓이게 되면서, 동시에 이에 대한 처리가 늦어지는 현상이라고도 볼 수 있다. 유리기는 세포자살을 유발시킨다. 특히 미토콘드리아에 유리기의 작용으로 산화가 오게되면 그 자체가 유리기로 변하면서 세포자살을 유도하게 된다. 

   유리기가 촉진시키는 세포자살이 일어날 때, 몇 가지의 변화가 생기면서(그 중의 하나는 세포 안에 있는 강력한 항 산화제인 글루타타이언의 수준이 떨어지게 된다) 미토콘드리아 막의 침투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결과 싸이토크롬-c가 만들어지면서 세포자살이 촉진되는 것이다. 

   유리기 이외에도, 

1) 지방산 중 아라키도닉 산이 세포자살을 유도한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으며, 

2) 산화질소(NO)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세포간 신호 및 유전인자 표현에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데, 산화질소가 적당한 생리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을 때에는 세포자살을 억제시키게 되지만 어느 정도 높은 수준에 다다르게 될 때 산화질소는 유리기로 작용하면서 세포자살을 촉진시키게 되는 양면성을 갖고있음도 알려지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유리기, 아라키도닉 산 및 산화질소에 의한 노화 이외에 다음의 몇 가지 현상이 있을 때에도 세포자살과 함께 노화가 진행되게 된다.

1)미리 프로그램된 유전인자가 표현될 때, 

2)과다 사용으로 인한 조직의 마모, 

3)지방질 산화, 

4)진전된 당화물질(advanced glycation end, AGE products) 등이 서로 얽혀가면서 세포자살을 유도하게 되고 이어서 노화가 진행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가장 먼저 오는 곳은 바로 미토콘드리아인데 미토콘드리아가 없는 세포는 없음으로 결과적으로 노화는 온 몸 전체에 골고루 오게된다. 그러나 기관에 따라서는 노화현상이 더디 오기도 하며 더 빨리 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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