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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대하여 | 음식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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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4:14 조회4,5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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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떤 음식이 건강에 좋고 어떤 것이 건강을 해치는지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다. 요리방법에 대하여 그렇고, 열량의 높고 낮음이 그렇고, 영양소들의 편중 등 음식에 관한한 여러 면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논의를 해보는데 특히 음식을 시간에 대입해 보고자 한다.

우선, 조리방법에서 열을 오래 받은 음식일 수록 속도가 빠르다고 할 수 있다. 
같은 음식 원료라도 열을 많이 받은 음식일 수록 소화가 빨리된다. 음식을 장만하는데 열을 가하지 않으면 섭취하기에 곤란한 것들도 있다.

갓난 아기나 노약자들에게 잘 익힌 음식을 권하는 것은 소화가 잘 되기 때문이다. 소화가 잘 된다는 뜻은 장내 통과시간이 짧아지면서 영양소들의 흡수가 빨라진다는 뜻이나 마찬가지다. 
을 받으면 일부 영양소들이 파괴되기도 하지만 농축 되기도 한다. 반대로 열을 가하지 않은 음식들은 소화가 더디게 되고 결과적으로 장내 통과시간이 길어지게 된다.(장내 통과시간이 길어진다고 섭취가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소화가 빨리되는 음식들은 혈당을 빨리 올리게 된다. 혈당은 신진대사의 가장 근본이 되는 영양소로, 혈당이 올라가면서 힘이 더 나게 되고 모든 장기가 빨리 돌아 간다고 할 수 있다. 즉 신진대사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다.

열량이 과다한 음식을 섭취하면 체중이 늘어나는 것이 보통이다. 쓰고 남은 열량이 저축되기 때문이다. 실지로 열량이 과다한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도 올라가고 혈중 지방도 올라가게 된다. 또한 몸에서는 이를 쓰기위해서 신진대사가 약간 빨라지면서 체온도 조금 올라갈 수 있다. 
이런 면에서 볼때 고지방음식이나 과다하게 단 음식은 속도가 빠른 음식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영양소가 편중되어 있는 대표적인 것이 청량 음료수라고 볼 수 있다. 각종 청량음료수에는 카페인, 설탕 및 각종 색소제나 맛을내는 화학물질들이 들어가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이런면에서 이 음식을 비어있는(empty)영양소라고 말한다. 설탕을 소화하는데 절대로 필요한 비타민, 광물질이 하나도 없고, 또한 건강유지에 절대로 필요한 섬유질이 없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으로 볼때 각종 육류도 이와 비슷한 면이 있다. 약간의 비타민이나 광물질은 들어 있으나 섬유질이 하나도 없다. 속도만 빠른 음식인 것이다.즉 혈당과 혈중 지방을 과도하게 올리게 된다. 

미국인들이 즐겨먹는 햄버거에는 소고기와 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여기에 약간의 채소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전형적으로 속도가 빠른 음식인 것이다. 또한 여기에 청령음료까지를 겸하면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지는 것이다.
Fast Food라는 위미와 그뜻이 저절로 맞아 들어가고 있다. 따라서 Fast Food를 섭취한다는 것은 속도가 빠른 음식을 섭취한다는 뜻이고 속도가 빠른 음식을 섭취 할때 120년이라는 기간이 짧아질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시간과 건강 참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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