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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꾸는 꿈 | 신경 전도물질 만복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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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4:56 조회4,5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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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과 신경은 해부학적으로 연결되어있는 것이 아니다. 신경과 신경 사이에는 두 신경의 기능을 연결시켜주는 물질이 있어야 한다. 이런 화학물질들을 신경 전도물질이라고 부른다. 

신경 전도물질에 대한 이해를 하려면 펩타이드에 대한 이해를 해야한다. 펩타이드에는 다음의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가장 오래 전부터 알려져 오고 있던 신경 펩타이드들이다. 도파민, 히스타민, 세로토닌, 노어아드레날린, 아세틸콜린, 글라이신 등이다. 이들은 여러 가지의 펩타이드들 중 그 크기가 가장 작고 신경과 신경 사이의 전도를 맡고있다. 따라서 이 펩타이드의 생산과 활용에 문제가 생기면 여러 가지 정신 신경계통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 계통의 병으로 발전하게 된다. 

둘째는,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성호르몬들로서 이들은 여러 가지 작용을 하나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의 작용을 들 수 있다. 

셋째는, 모든 펩타이들 중 가장 크기가 크다. 또한 모든 펩타이드들의 90%가 이 계통에 속한다. 여러 가지 광범위한 생리작용을 하는데, 다른 펩타이드도 그렇지만 이 계통의 펩타이드는 감정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작용한다. (심신의학 참조)

  이런 신경 전도물질들이 활동을 하다보면 피로해지고 이들의 보충을 위해서 잠과 꿈을 꾼다는 설이다. 실지로 이에 대한 실험으로 낮에는 활발하던 신경 전도물질의 발사(fire)가 저녁이 되면 느려지고 밤이 되면 더 늦어지다가 비 REM 수면 때에는 아주 느려졌다가 REM 수면이 되면 거의 활동이 중지된다는 것이다. 이 설은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있다. 사람의 뇌활동을 보면 시간이 갈수록 저하되는데 이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종일 머리를 쓰다보면 나중에는 생각하기도 귀찮아진다. 물론 책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반면에 하루종일 바깥 일(육체노동)을 할 때에는 몸이 피곤해진다. 나중에는 몸이 말을 듣지 않게 된다. 그러나 생각에는 별 지장이 없다. 

  전자는 뇌에 피로가 왔고, 후자에는 근육에 피로가 온 것이다. 근육의 피로는 휴식으로 풀 수 있다. 그러나 뇌의 피로는 잠과 꿈으로 풀어야 한다. 그러나 근육의 피로가 잠을 유도함을 우리는 알고있다. 실지로 잠을 유도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는 운동을 함으로서 근육의 피로를 유도함으로 가능하게 된다.    

  잠과 꿈은 뇌와 근육의 휴식을 초래하면서 내일을 위하여 재충전하기 위함임을 알 수 있다. 즉 신경단위 휴식설과 신경단위 만복설을 같이 놓고 보아야 전체적인 이해를 하기 쉽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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