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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알츠하이머병

알츠하이머병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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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12-10 07:53 조회5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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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없다. 그러나 이 병으로부터 오는 증상에 대한 치료약들은 있다. 여기에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앞으로 이 병을 치료할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해주고 있다. 
     몇 가지 약은 FDA에서 승인된 것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추어주게 된다. 이 밖에 우울증, 불안증, 환상 및 흥분에 대한 치료는 따로 마련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FDA에서 승인한 4 가지의 약이 있다. 그 중 3 가지는 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로 도네페질(denepezil=Aricept), 리바스티그민(rivastimine=Exelon) 및 갈란타민(galantamine=Razadyne) 등이다. 4번째 약은 메만틴(memantin=Namenda)으로 처음의 3 가지 약과는 다른 작용을 한다. 다섯 번째 약(tacrine=Cognex)도 있으나 간에 대한 독이 너무 강해 별로 쓰여지지 않고 있다.
 
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cholinesterase inhibitor) : 알츠하이머병에 걸린다는 것은 신경세포가 반(斑=plaque)과 엉킴으로 죽게되면서 그 기능을 잃게됨으로 뇌의 기능을 잃게됨을 의미한다. 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는 이런 과정을 억제시키는 성질은 없지만, 살아남아 있는 신경세포들의 기능을 올려주는 역할은 한다. 
     뇌 세포들은 신경전도물질에 의해서 서로 연락을 하는데,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게 되면 아세칠콜린이라는 신경전도물질이 부족하게 된다. 이때 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는 아세칠콜린을 분해시키는 콜린에스러라제라는 효소를 억제시킴으로 결과적으로 아세칠콜린의 수준을 올려주게 되면서 뇌의 기능을 보존시켜 주게된다.
     연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이 약은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6개월에서 2년까지 늦추어준다고 한다. 이 약들은 초기가 중기 정도로 병이 진행되었을 때 가장 효과를 보게되지만, 아리셉트는 말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에도 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 약에 효과를 보는 환자들은 언어, 기억, 지향성 등에서 상당 기간 효과를 보게된다.
 
나멘다(Namenda=memantin) : 중간 정도나 심한 알츠하이머병에 쓰인다. 이 약은 앞의 약들과는 달리 아세칠콜린을 올려주는 것이 아니고, 다른 신경 전도물질인 글루타메잇(glutamate)에 영향을 주게된다. 
      글루타메잇은 뇌의 학습과 기억에 작용하는 중요한 물질임으로 이 물질이 부족하면 학습과 기억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너무 많으면 뇌에 손상을 주게 된다. 알츠하이머병이란 글루타메잇인 경우에 따라서 너무 낮거나 높게되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멘다는 글루타메잇이 과도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고, 동시에 너무 낮게 내려가는 것도 막아준다. 이 약은 중간정도나 심한 알츠하이머병에는 효과를 내게되지만, 초기의 알츠하이머병일 때에는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한다. 
      나멘다는 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와는 다른 약리작용을 갖고있음으로 이 두 가지 약을 동시에 복용할 수 있다. 이미 아리셉트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게 나멘다를 같이 복용시키면, 인식작용과 일상생활에서 개선을 볼 수 있게된다.
 
     대체 치료
 
      수많은 생약제(herb), 비타민제 그리고  식품보조제(dietary supplement)들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기억력을 올려준다고 선전하고 있다. 이들 중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 있을지는 몰라도 과학적인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은 알고있어야 한다. 
      파킨슨병에 효과를 보여주는 코엔자임 Q-10은 알츠하이머병에서는 별다른 효과를 보여주지 않는다. 징코 발로바 역시 과학적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산화방지제 : 산화방지제인 비타민-E에 대한 연구조사 결과는 높은 용량인 하루에 2천 IU를 복용할 때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이 늦추어진 바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높은 용량의 비타민-E 복용은 출혈의 위험이 있음으로 의사의 추천과 감독 아래 복용해야 할 것이다. 현재 비타민-E와 알츠하이머병에 관한 다른 연구조사들이 진행 중에 있다.
 
생약제 : 자연 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인 휴퍼진(huperzine)-A는 다른 콜린에스터라제들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 휴퍼진-A는 생약(Huperzia serrata)으로부터 추출된 것으로, 기억력을 올려준다는 생약제로, 처방 없이 얻을 수 있다.
 
     인식 재활(Cognitive Rehabilitation)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 다시는 기억력과 인식작용의 개선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일단의 과학자들은 이런 입장을 거부하면서 인식 재활을 통하여 가볍거나 중간 정도 진행된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기억력을 증진시켜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 기술은 어떻게 중요한 정보를 회상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어떤 증진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가르치고 있다.
      재활 프로그램은 얼굴-이름 확인 기술, 계획과 약속을 적어놓는 수첩 및 재정지출 기술의 개선을 도와주는 것 등으로 되어있다. 결과에 대한 조사결과 상당히 효과적임이 밝혀지고 있다. 

      한 연구조사가 보여주는 것은 가벼운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이 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더니 평균 170%의 인식 재활의 개선이 있었다고 한다.
      인식 재활은 전통적으로 뇌졸중이나 뇌손상을 받은 사람들에 인식 기능과 기억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이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이 방법을 쓴 지는 별로 오래되지 않았다. 이 방법으로 효과를 보게되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을 볼 때 이병이 초기일 때에는 아직도 학습이 가능함으로 인식 재활을 통하여 이 능력을 높이 올려줄 수 있음이 관찰된 것이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효과를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학습방법으로 몬테소리(Montessori)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한 교육방법인데 이로부터 변형된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기억과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방법으로 악기연주, 노래, 골프경기 및 다른 활동을 배워주게 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환자가 어떤 활동에 가장 흥미를 보여주는지를 파악한 다음에 그 분야에 걸친 학습을 위주로 해준다는 것이다.
 
     행동 증상(behavioral symptoms) 치료
 
     인식 재활에 이어서 알츠하이머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불안, 흥분, 공격성, 무감각, 우울증, 환상 및 환각과 같은 행동증상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에 대한 약물치료는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모든 약들이 그렇지만, 이에 해당되는 약들은 부작용이 따르게 된다. 이에 약물사용 이전에 다른 방법을 써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비약물 치료방안 : 행동에 오는 변화는 많은 경우에 이의 원인이 있게된다. 예를 든다면, 불편함과 통증에 대한 표현으로, 또는 편안하지 않은 주변환경으로부터, 또는 소음, 대화소통이 잘 됨으로부터 오게되는 좌절감 또는 자신을 돌 볼 수 없는 처지에 대한 한탄 등과 같은 것들이다. 
     더 나아가 보조주거시설이나 너싱 홈으로 왔을 때 느끼게 되는 생소감과 어려움을 표현하는 방법으로도 나오는 것으로 이상 행동을 가질 수 있게된다.
     돌봄의 책임을 맡은 사람은 배고픔, 통증, 변비, 요도염, 폐염, 피부병, 골절 등 신체적인 결함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는 새로 복용하게 된 약에 대한 반응도 고려해야 한다. 주거하는 곳의 조명과 소음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할 것이며, 가구 등 눈에 익은 주변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돌보는 사람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오는 행동변화와 어떻게 대화를 나누면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는지에 익숙해져야 한다. 특히 매일 똑 같이 진행해오던 생활의 일부가 깨어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이런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돌보는 사람의 측은지심이 가장 좋은 약이 될 수도 있다. 여기에 계획에 의한 규칙적인 생활습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약물치료 : 비약물 치료방안으로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에는 처방약을 쓸 수 있다. 특히 불면증, 불안증, 흥분상태 및 공격적인 태도가 지속될 때에는 의사가 처방하는 약들을 써야할 경우도 생기게 된다.
      항우울제 중에는 SSRI인 조로프트(sertraline=zoloft)나 셀렉사(citalopram=celexa)가 비교적 잘 듣는다. 항불안제 중에는 아티반(lorazepam=ativan)이나 세렉스(oxazepam=serax)가 좋은데 가능하다면, 짧은 기간 동안만 사용하도록 한다.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흥분상태, 환각이나 환상을 보이게 되면, 전문의사의 도움으로 리스퍼달(risperidone=risperdal)이나 자이프렉사(olanzapine=zyprexal)를 조심스럽게 복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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