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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알츠하이머병

알츠하이머병 도우미에게 오는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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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12-10 07:50 조회5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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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안에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발생하면, 모든 관심은 그 사람에게 쏠리게 된다. 어디서 살 것인지, 누가 돌볼 것이며, 재정 및 법률적인 책임에 대하여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생기게 된다.
     도우미에게 지워지는 짐이 될 것이다.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책임을 맡게된 당사자 자신에 대하여도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환자를 돌본다는 것은 시간도 많이 빼앗기게 되지만, 쌓여 가는 스트레스 역시 무시할 수 없게된다. 이에 대한 보상은 얻을 수 없는 것이 보통이다.
     환자의 병이 진전되면서, 도우미 역할을 맡은 사람의 시간은 점점 더 없어지게 된다. 직장으로부터 조퇴해야 할 경우도 생기고 본인의 수면과 건강에 쓸 여유가 점점 없어지게 된다.
가끔 섭섭함, 무력감, 쓸쓸함, 죄책감, 분노감 및 후회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어려운 환자를 오랜 기간 동안 돌보면서 생기게 되는 감정으로 어떻게 보면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을 안을 수 있게된다. 죄책감, 분노, 재정적인 부담, 피로감, 자신의 건강에 오는 문제점들, 우울증, 불면증, 사회적으로 격리됨 및 환자와의 좋은 기억이 사라지게 되기도 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다음과 같은 방안을 마련하도록 한다.
 
* 매일 반복하는 것들에 대한 계획표를 작성한다
* 당신만을 위한 시간을 따로 장만한다
* 집안 식구나 친구들로 팀을 구성하여 순번제를 도입한다
* 매일 스트레스를 풀어줄 방안을 마련해 놓는다
*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지지그룹(support group)을 찾아서 이에 참여한다
* 사회참여를 지속하도록 한다
* 필요하다면 전문인들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 필요하다면, 성인 주간 서비스나 너싱 홈을 알아보도록 한다.
 
      도우미들은 자신의 인생과 건강에 대하여 무시하기 쉽다. 우울증을 위시하여, 신경성 위장염, 편두통, 고혈압, 위궤양 및 심장병을 가질 수 있게된다. 건강한 음식생활, 충분한 휴식 및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서 가끔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해야한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돌본다는 것은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책무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과 그 책임을 공유한다는 마음의 가짐을 갖도록 해야한다.
     그렇다고 해서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돌보는 것이 온전히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인생에 대한 새로운 입장정리의 시간이 될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아직도 내 곁에 있다는 안도감과 함께 어떤 성취감을 맛볼 수 있게된다. 특히 유머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하면서 인생의 고귀함을 새롭게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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