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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란

감정이란

왜 감정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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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12-23 09:54 조회4,065회 댓글0건

본문

     감정은 원천적으로 생존을 위한 것이다. 감정은 이성 위에 있다. 특히, 오늘날의 인간세계로 만든 것은 이성이 아니고 감정이라고 말하는 학자도 있을 정도이다. 

     강력한 모성애가 있을 때에만 물에 빠진 자식을 구하려는 노력이 있게되는 것이다. 자신을 버리는 행위는 아무리 보더라도 이성적이지는 않다. 자신을 버림으로 자식을 구하는 자세야말로 인간세계가 오늘날의 모습으로 된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이다. 
     즉, 인간의 원형 속에 있는 감정이 계속해서 오늘날까지 전달되면서 인간들의 행동의 패턴이 결정되도록 작용한 것이다. 감정은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인간들이 나아갈 길을 인도해주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게 된다. 감정 속에서 이성이 작용할 때 사람들은 이에 동의하게 되는 것이다. 장례식에 가면 슬픈 이야기가 주를 이루게 된다. 장례식장에서 결혼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오가지 않는다. 반면에 결혼식에 가면 즐거운 이야기가 주를 이루게 된다. 결혼식에 와서 무겁고 슬픈 이야기는 안 통하기 때문이다. 감정의 일치가 있을 때 사회생활도 무난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사에서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이성 하나만 갖고는 무미건조 할 뿐 아니라, 결정이 잘 안 된다. 감정이 있어야 일의 방향이 결정되고 또한 그 내용도 충실하게 되는 것이다. 이 원칙은 한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사회가 그렇고, 국가가 그렇다. 한 연예인의 인기가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이 그렇고, 유행이 변하는 것도 그렇다. 년말년시가 되면 각 상점마다 대매출이 시작된다. 일년 매상의 상당한 부분을 연말연시에 올리는 것이 상례이다. 사람들이 갖게되는 연말연시의 감정에 기대어서 매상을 올리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는 주식시장 경기도 사람들의 감정에 따라서 올라가기도 하고 또한 내려가기도 하는 것이다. 국가와 국가 사이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감정이 통하는 국가들이 있는가 하면, 감정이 통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생각만 해도 답답해지는 국가들 사이에는 전쟁까지도 불사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감정이 이성을 앞서는 예들은 얼마든지 있다.
     감정은 행동을 수반하게 된다. 특정한 감정이 특정한 행동을 유발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감정이 약할 때는 아직 행동까지는 나오지 않게 된다. 그러나 감정이 어느 한도를 넘어서게 되면 행동이 따르게 된다. 어떤 물건을 갖고싶은 감정이 그렇게 심하지 않을 때에는 계획이나 희망으로 그치게 된다. 그러나 그 물건을 갖고싶은 감정이 깊어지면서 어느 선을 넘게되면, 감정에 따른 행동이 나오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무리한 행동 때문에 나중에 후회를 할 망정 행동으로 옮기는 경우도 있게된다. 이성이 뒤늦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감정이 이성을 앞서는 것이다. 
     배반당한 사람에 대한 말의 내용 중, "난 이제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나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이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를 생각해 볼 때 배반한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성 뒤에는 그 사람에 대한 진한 감정이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이고, 이 감정의 표현으로 눈물이 나온다. 
     이와 같이 우리는 감정이 주로 표현되는 마음이 있는 반면에 이성이 주로 작용하는 마음도 있는 것이다.

     냉정한 사람이라는 평을 받는 사람이 있다. 감정은 없이 이성만 갖고 일을 처리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반면에 그 사람은 뜨겁기 한량 없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두 가지의 마음 사이의 균형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 감정과 이성에 대한 비율이 적당히 되어있을 때 우리는 균형이 잡혔고 무난한 성격을 갖고있는 사람이라는 평을 듣게 된다. 이와 같이 감정을 무시하고는 인간을 이해할 수 없다. 감정의 작용은 인간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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