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HOME > 건강과 암 > 암이란
암이란 

암이란

부수종양증후군 | 정맥 혈전색전증(Venous ThromboEmbolism=VTE) 위치와 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2-22 08:47 조회2,437회 댓글0건

본문

   암과 정맥 혈전색전증(Venous ThromboEmbolism=VTE) 사이는 잘 연관되어 있다. 현재 암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항암치료 여부와는 상관없이 5-6배나 높게 VTE를 가질 수 있다. 또한 VTE 환자 전체의 20%가 암 환자들로부터 오게된다.

   실제로 암 환자들의 사망률 중 두 번째로 높은 원인이 바로 VTE인 것이다. 암 환자 측면에서 볼 때 VTE를 갖고있으면, VTE를 갖고있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암 단계와 상관없이, 사망률이 두 배나 높다. 암과 관련된 VTE 환자들은 VTE 진단을 받는 단계에서 거의 절반 정도가 암 전이를 이미 갖고 있는 상태이다. 특별한 원인(특발성=idiopathic)이 발견되지 않은 VTE를 갖고있는 사람들은 이차적으로 VTE를 갖고있는 사람들에 비하여 암 발생율이 높다고 보면 된다.

   특발성 VTE를 갖고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혹시 숨어있는 암에 대한 검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의견에 차이가 있다. 특발성 VTE를 갖고있는 사람들로부터 숨어있는 암을 찾아내어 이를 치료할 때 생존율이 올라갈 것이라는 보편적인 생각이 있으나, 실제로는 정상적인 VTE 치료를 통한 사람들과 비교해 볼 때 생존율에서 별다른 차이를 발견할 수 없다. 

   VTE와 암을 같이 갖고있는 사람에게 항응고치료(anticoagulant therapy)를 하면 그 결과가 좋아짐으로, VTE와 숨어있는 암을 찾아보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VTE 진단과 함께 숨어있는 암에 대하여는 자세한 신체검사(physical examination)와 함께 평상적인 건강유지에 필요한 검사를 해야한다. 이것저것 할 수 있는 모든 검사를 한다는 것은 비용 면으로 적당하지 않다.

  잘 조직된 비용 효율적인 접근으로 숨어있는 암을 찾는다는 결정이 필요하게 된다. 그렇기 위해서는 암과 관련된 VTE의 성격에 대한 이해와 파악을 하고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심층 VTE가 양쪽에 오는 경우 종종 암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상당한 시간차이를 두고 발견하게 된다. 이번의 조사로 VTE의 위치와 숨어있는 암 사이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로 한다.

<목적> : VTE의 위치와 생존하는 암(active cancer) 사이의 상관관계

<방법> : 1966-2000년 사이의 35년 동안 미국의 한 군(Olmsted MN)에서 발생한 VTE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기간 중 1984년 1월 1일부터 2000년 12월 31일 사이에 객관적인 VTE 진단을 받은 사람들 1599명을 선출하였다. 이들에 대하여 VTE가 발생한 당시의 완전한 의료기록, 나이, 성별, 최근의 BMI를 포함하여 VTE의 종류, 위치, VTE에 대한 위험요소들인 수술, 병원입원, 생존하는 암 여부, 하지 마비, 표면 정맥 혈전증, 정맥류 등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았다.

   위치 4곳의 VTE(팔과 복강 내 VTE,  복강 내 VTE, 폐색전증 및 양측 다리에 온 VTE)와 생존하고 있는 암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나이, 성별, BMI 및 다른 VTE 위험요소들에 대한 감안이 있었다.

<결과> : 다변량 분석에 의하면, 활동하고 있는 암에 대한 발견은 VTE의 위치에 따라서 독립적인 상관관계를 갖고있었다. 팔과 복강 내 VTE(OR, 1.76), 복강 내 VTE(OR, 2.22), 양쪽 다리의 VTE(OR,2.09)이었으나 폐색전과는 별 상관이 없었다.(OR, 0.93)

<결론> : 활동하고 있는 암은 VTE의 위치와 연관되어 있다. VTE의 위치에 따라서 암 스크린에 대한 결정이 달라질 수 있다. 복강 내 VTE와 양 쪽 다리의 VTE는 활동하고 있는 암과 관련되어있을 가능성이 높은 편임으로 좀 더 광범위한 암 스크린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Mayo Clinic Proceedings, January 2011)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