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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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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공존이환 | 공존 이환의 종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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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3-30 03:47 조회2,4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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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천 550명의 암 환자들을 상대로 한, 한 연구조사에서 보여주는 바에 의하면, 모든 공존 이환들 중에서 고혈압이 가장 높았다.(40.2%) 그 다음으로는 고형 암(12.4%)과 당뇨병(12.2%)이 2위와 3위를 차지하였다. 고형 암을 빼고 보면, 고혈압과 당뇨병의 유병율이 일반인들에 비하여 그리 다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기한 것은 임파종, 췌장암, 백혈병이 전체의 0.8% 밖에는 안되었다는 점이다.

   당뇨병 다음으로 오는 공존 이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폐질환(11.9%), 협심증(10.6%), 심근경색증(7.0%), 부정맥(5.9%) 위장질환(4.3%), 정신질환(4.2%), 심장 울혈증(4.0%). 뇌졸중(3.8%), 비만증(2.7%), 알코올 중독(2.3%), 말초 혈관질환(2.1%), 정맥질환(2.1%), 신장질환(1.9%), 류마치스질환(1.8%), 간 질환(1.5%), 치매(1.2%), 신경근육질환(1.1%), AIDS(0.6%), 마약중독(0.4%), 임파종(0.3%), 췌장암(0.3%), 백혈병(0.2%), 마비(0.2%)

   이 조사에 임한 사람들의 분포를 보면 다음과 같다. 절반 이상(50.6%)의 사람들이 65세 이상이었고, 남자와 여자의 비율은 비슷했다. 중간정도나 심한 공존 이환은 30.6%이었고, 33.5%에서 한 곳에 제한된 암을 갖고있었으며, 34.6%는 진단 당시에 다른 곳으로 전이를 간 사람들이었다. 

   전립선암(18.1%), 유방암(16.1%), 폐암(14.2%) 및 대장암(13.1%) 순서를 보여주었다.

   또 하나의 다른 연구조사에 의하면, 공존 이환 중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만성 폐쇄성 폐질환, 당뇨병, 고혈압, 골다공증, 비만증, 스트레스성 정신질환(우울증, 불안증, 불면증, 인식기능장애), 파킨슨병 및 피부 암 등을 열거한 내용도 있다. 

   여기서 공존 이환의 종류와 선택이 중요하고, 또한 한 종류의 공존 이환이 다른 종류의 공존 이환에 비하여 앞선다는 등의 논의는 중요하지 않고, 암 환자들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많은 성인병을 암과 함께 같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인 것이다.

   이 조사에 의하면, 암 환자의 69%가 최소한 한 가지의 공존 이환을 갖고있었으며, 33%가 두 가지 이상의 공존 이환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는 세 가지 이상의 공존 이환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10%에 이를 정도로 암 환자와 공존 이환은 떼어놓으려야 떼어놓을 수 없는 문제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에 암 치료에 치중하다 보면, 다른 공존 이환에 대한 치료에 소홀하기 쉬워질 수 있게 된다. 그 결과는 암의 진행에 비하여 다른 성인병의 진행이 더 빨라지게 되면서, 암으로 인한 사망이 아니라 공존 이환으로 인한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게된다. 따라서 암에 대한 성공적인 치료와 함께 다른 공존 이환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같이 받아야 암 환자에게 완치된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전에는 암 환자들에게 감염이 가장 치명적인 병발증으로 대접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요즈음은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으로 감염에 대한 통제가 비교적 잘 되어 가는 반면에, 인구의 노령화롤 인한 각종 성인성 만성병을 공존 이환으로 갖고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암 환자들이 이런 만성 성인성 질환을 공존 이환으로 갖고있다면, 이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노인일수록 공존 이환의 숫자도 더 많이 갖고있는 것이 보통이라는 사실에 입각하여 암, 성인 질환 및 공존 이환이라는 면에서 암 환자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금연, 체중관리, 운동, 건강한 음식생활, 제한된 알코올 섭취 및 심리적인 지지대책 등에 대하여 의사들이 해줄 수 있는 영역은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이런 영역에 대하여는 암 생존자 스스로가 자신을 관리하는 체제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 즉 생활습성에 대한 사전 행동적(proactive)이고 긍정적인 대책이 서 있어야 할 것이다. 모든 영역에 다 해당되는 말이 되겠지만, 특히 체중관리는 어느 누구도 대신 해 줄 수 없다는 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번의 연구조사에서는 7 가지의 암(식도, 대장, 직장, 자궁내막, 전립선, 신장 및 유방암)과 같이 갖고있는 공존 이환 질환들은 공통적으로 흡연, 건강하지 않은 식생활, 운동부족 및 과도한 음주와 관련이 있음이 지적되었다. 이 중 흡연은 앞의 모든 암 과 공존 이환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이런 사실에 대하여 알게되었다는 것은 암 예방에 대하여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방향을 제시해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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