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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예방 및 재발방지

암은 문명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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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2-01 06:12 조회5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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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 역사를 통해서 볼 때 인류가 가장 무서워했던 질병들은 시대에 따라서 다른 모양을 보여준다. 

   성경시대에는 나병이었고, 중세 때는 페스트, 그리고 산업혁명 이후에는 결핵이었는데, 현대에 들어와서는 무엇보다 암이 사람들의 뇌리를 떠나지 않고 있는 가장 걱정스러운 질병이 되었다.

   이런 내용을 검토해 볼 때, 암의 발생이 예전에 비하여 훨씬 더 많이 발생하고 있음에 틀림없어 보인다. 어떤 학자는 암이란 문명병이라고 부른 바 있다. 즉 인류의 문명이 극도로 발달하면서 여러 가지 질병 중에서 암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우선 열악한 생활환경 속에서 살았던 고대인들의 수명은 20-30세 전후였다. 즉 암의 발생이 시작하기 훨씬 전 나이에 사망했기 때문에 당시의 사람들은 암이란 병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오히려, 영양부족, 자연으로부터의 재해, 맹수로부터의 공격과 같은 원인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사망하였던 것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생활환경이 나아지면서 사람들의 사망원인도 달라지게 된다. 전에 비하여 많은 개선이 있었지만, 아직도 별로 좋지 않은 생활환경 특히 생활공간이 좁아진 결과 각종 전염병으로 인한 대량 사망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였던 것이다.


   인류역사에 나타나게 된 다음의 장면은, 문명의 발달로 인한 생활의 편리함으로 나타나게 된 결과는 평균수명의 극적인 연장이라고 볼 수 있다. 100년 전만 하더라도 인간의 평균수명은 47세를 넘지 못했는데, 요즈음 사람들은 80세 전후를 살아가고 있고, 이 추세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사실들을 비교해 본다면, 인간수명이 길어졌다는 것은 진정, 극적인 변화라고 볼 수 있다. 그것도 100년 남짓한 짧은 기간 동안에 발생한 변화인 것이다. 

  인간수명의 극적인 연장과 암 발생의 가파른 증가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지 않을까?


  인류역사의 대부분은 기아와 빈곤의 연속이었다. 온 가족이 달라붙어서 일을 해야 먹고 살수 있었던 기나 긴 역사가 있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불과 몇 시간 일을 하면, 며칠 먹을 것이 생기는 풍부한 음식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영양부족이 아니라 영양과다의 생활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비만증, 성인성 당뇨병, 고혈압, 고지질 및 암과 같은 성인병들이 극적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대부분의 성인병들은 과도한 에너지 섭취로부터 발생하는 것이고 암도 여기서 예외일수는 없는 것이다. 

   즉 암이란 병도 과도한 에너지 섭취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있다고 믿어질만한 많은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


  발달한 인류의 문명은 과다한 에너지 섭취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각종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인하여 운동량의 태부족으로 이어지면서, 그 결과는 비만증이고, 더 나아가 혈액순환 및 호르몬 작용의 방해를 비롯한 신진대사의 장애로 이어지게 된다. 

  암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으로 이어지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인 것이다. 인류의 문명발달은 자연의 파괴와 더불어 주거환경 및 주변환경의 오염으로 이어지면서 알레르기는 물론 발암물질의 과도한 현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대량생산 방식이라는 특징으로 만들어지는 각종 식품은 밭에서부터 식품공정을 거치면서 장거리 수송으로 이어지게 된다. 여기에 거대한 창고에 분포되는 초현대식 시장전략과 유통과정에 파묻히게 된 소비자들은 그들의 제품을 소비해주는 하나의 수단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시대적 흐름인 것이다.  여기에 각종 식품가공물질들이 식품의 제조유통과정을 도와주면서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현대인들은 이런 문명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보이지 않는 하나의 단위에 지나지 않음으로, 이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안목과 함께 이를 역으로 실행하려는 의지가 있지 않으면, 나타나는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운명 속에 놓여있다. 

  인류의 꿈과 야망은 끝이 없어 보인다. 문명의 발달 속도는 이제 그 상상을 넘어서고 있다. 이는 음식물 유통과정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이 아니다. 도시에 집중하는 교통, 통신, 주거 및 치장을 생각해보면, 끔찍한 생각이 드는 것이다.

 

물질 문명 : 의학의 발달을 보면, 다른 여타 산업에 절대로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큰 진전이 있었다. 각종 검사실 테스트, X-선 검사, MRI, CT, PET, 유전자 검사, 레이저 광선치료, 방사선 치료, 각종 항생제 및 치료제들로 차고 넘치고 있다. 이런 최첨단 의료 체계는 필연적으로 부작용이 따르게 되는데 이는 운 없는 사람에게만 발생하는 것으로 치부하는 진풍경도 보게 되었다. 

   한편 이런 최첨단 의료 체계는 각종 사고를 비롯한 급성질환의 치료에는 큰 효과를 내고 있으나, 암을 비롯하여 각종 만성 성인병 치료에서는 전에 비하여 별다르게 특별한 방법을 쓰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최첨단 현대의학도 수지계산이 맞지 않아서인지는 몰라도 아직은 암의 원인과 예방에는 별다른 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치료에만 집중된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즉 거의 모든 성인병의 원인 및 예방에 대처에는 소극적이면서 이의 진단과 치료에 남다른 성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 사람의 인간 가치가 한없이 작아진 모습인 것이다.


  현대과학은 물질만능 시대로 접어드는 과정을 단축시켜주었다. 그 결과 눈에 보이는 것이 최선이 되었고, 나머지 것들은 뒤로 물러나게 된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2000-2500년 전에 석가, 소크라테스, 공자, 예수와 같은 인류 선생님들의 가르침이 있었다. 사람들은 인류의 이런 선생님들이 활동하던 시대를 두고 역사의 축이라고 부른다. 그 이후로 인간은 지식에 대하여는 엄청난 발달이 있었지만. 지혜에 관한 한, 하나도 발달하지 못한 채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다. 오히려 선생님들의 가르침 실체를 그대로 남겨두지 않고 각종 물질문명과 상업주의로 채색되어 사람들에게 오해만 일으키고 있는 상태에 놓여있다.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각종 물질문명의 장난감 때문에 사람의 마음은 점점 퇴색되어 버린 것이다. 이제 인간의 마음이 작용할 곳은 거의 없어져 버렸다. 인간의 마음도 이중 맹검법에 의한 무작위추출방식으로 전향적 연구조사를 통하여, 그것도 커다란 저변을 포함한 숫자가 뒷받침되어야 과학 하는 사람들은 믿어준다. 물질문명에 의한 부작용 역시 물질문명을 통한 조명으로 해결해야 할 판이다.


거시적인 안목 : 인간의 몸은 매 순간마다 변하고 있다. 한 예를 든다면, 우리 몸에 있는 적혈구의 수명은 대략 120일 정도가 된다. 일정한 적혈구가 항상 만들어지고 또한 수명을 다 한 적혈구는 파괴된다. 놀랍게도 매 분 만들어지는 적혈구의 숫자는 2억 정도가 된다. 적혈구만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온 몸의 모든 세포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생명현상이 지속되는 것이다. 즉 어제의 자신이 오늘의 내 모습은 아닌 것이다. 이런 생명현상 과정에서 발생하게 된 것이 암인 것이다.


  전 세대에 비하여 훨씬 많아진 암 발생이 이런 생명현상에 어떤 변화가 왔기 때문은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암이란 병은 어떤 한 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흡연 및 발암물질, 환경오염, 유전적인 요소, 좋지 않은 음식생활, 운동부족, 수면부족은 물론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서 발생한 것이 암이라고 볼 수 있다. 암 발생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한 때이다.


   현대의학에서 추구하는 암 치료 방법은 암 세포를 제거하는데 그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암 세포가 발생하게 된 원인에 대하여는 소극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암 세포를 제거한 후에도 그 암의 재발걱정은 물론 제2, 제3의 암 발생에 대한 걱정을 늦출 수 없게 된 것이다.    물론 암 세포를 제거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여기에 왜 암이 발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대책을 같이 세울 수 있다면, 좀 더 완전한 암 치료방법이 될 것이다.


   암 재발을 막아주는 몇 가지 안 되는 약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약을 통한 암 재발을 막는 것 이외에도 대처할 방법들이 더 있을 것이다.

  음식생활, 생활습성 및 생활환경의 개선, 유전적인 배경에 대한 대책, 운동 및 수면에 대한 대책 그리고 무기력으로부터 벗어나면서 감정처리와 스트레스 해결에 대한 대책은 물론 영적인 접근 등이 따라야 암의 재발에 대한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시점에서 강조할 것은 이런 암 재발에 대한 대책이 그대로 암 예방에 대한 대책과 거의 일치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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