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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예방

암예방 및 재발방지

문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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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2-24 07:26 조회9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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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태틴과 암 위험 :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스태틴이 쓰여진 지는 상당히 오래 되었다. 그러나 스태틴은 콜레스테롤을 낮추어는 작용 이외에도 다른 여러 가지의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예를 든다면, 심장병은 물론 신장병에도 좋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제는 스태틴이 암 위험도를 낮추어준다는 새로운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최초에는 스태틴은 발암과 관련된 것으로 인정된 적이 있었던 것을 보면, 상당한 반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는 이유는 스태틴의 종류 및 용량이 암 발생에 작용하는 내용이 틀리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예를 든다면, 세리바스태틴(cerivastatin)이나 아토바스태틴(atorvastatin)은 높은 용량일 때에는 신생혈관생성을 도와주면서 암이 자라나게 만들어주는 반면에 낮은 용량에서는 그와는 반대되는 현상을 보여주게 된다.

    이에 다음과 같은 가설 아래 연구조사가 진행된 바 있다. 지방 친화성(lipophilic) 스태틴은 암 발생을 막아줄 수 있는 반면에 친수성 스태틴(hydrophilic) 오히려 발암을 도와준다는 것이다. 이 연구조사는 카나다 퀘벡주에서 실시되었다.

<목적> : 그 동안 여러 번에 걸친 연구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스태틴과 암 발생에 대하여는 이렇다할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 이에 지방 친화성 스태틴과 암 발생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조사의 필요성이 있어왔다.

<방법> : 1998-2004년에 걸쳐서, 카나다 퀘벡 주의 병원입원 자료를 후향적인 연구조사 방법을 써서 조사했다. 45세 이상으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로 병원에 입원했던 사람들도 포함되었다. 이들에게 스태틴 용량의 높고 낮음에 대한 조사와 함께 4 가지의 지방 친화성 스태틴인, 아토바스태틴, 심바스태틴(simvastatin), 로바스태틴(lovastatin) 및 후루바스태틴(fluvastatin) 사용자와 스태틴을 사용하지 않은 환자들을 분류해서 조사했다. 

    모두 3만 76명에 대한 내용과 함께, 높은 용량의 스태틴 복용자(n=6015)와 낮은 용량의 스태틴 복용자(n=5323) 그리고 스태틴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n=18,378)들을 상대로 7년간 추적조사 하였다. 이들에 대하여 복수변수 콕스 회귀분석(multivariate Cox regression analysis)을 통하여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들로부터 스태틴 복용과 어떤 암이든지 발생한 여부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결과> : 병원입원과 종류와는 상관없는 암 발생 사이에, 1000 인년(人年) 당, 높은 용량의 스태틴 복용, 낮은 용량의 스태틴 복용 그리고 스태틴을 복용하지 않은 조발생율(crude incidence rate)은 13.9, 17.2 및 26.0이었다. 추산되는 조절 위험율은, 높은 용량에서는 0.75((%% CI, 0.60 대 0.95)였고, 낮은 용량에서는 0.89(95% CI, 0.75 대 1.07)이었다.

<결론> : 기름 친화성 스태틴을 충분하게 높은 용량을 썼을 경우 암 발생에 임상적으로, 중요한, 감소추세를 보여주었다.(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April 2008)

 

* 암 환자의 정맥 혈전색전증(thromboembolism)을 감소시키는 스태틴 : 선별적으로 암 환자에게 스태틴을 사용했을 때 정맥 혈전색전증을 감소시킨다는 최신의 데이터가 있다. 다음의 연구조사는 고체기관(solid organ)에 발생한 암 환자에게 스태틴을 썼을 때 정맥 혈전색전증 발생에 대한 효과를 측정하기로 했다.

    이에 2004년 10월부터 2007년 10월 사이에 필라델피아의 알버트 아인스타인 병원에 입원한 고체기관 암 환자 740명에 대한 후향적인 연구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환자들 중 병원에 입원하기 전에 이미 항응고요법을 받은 사람들은 본 연구조사로부터 제외되었다. 스태틴 치료를 받은 환자들로부터 발생하게 된 혈전색전증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이들 중 스태틴 치료를 받은 그룹에서는 8%(n=16), 그리고 통제 그룹에서는 21%(n=116)로부터 정맥 혈전색전증이 발생되었음이 관찰되었다.

    결론으로 스태틴 복용은 정맥 혈전색전증 발생을 현저하게 낮추어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다.(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January 2010)

 

* 정맥 혈전색전증(Venous ThromboEmbolism=VTE) 위치와 암 : 정맥 혈전색전증(Venous ThromboEmbolism=VTE)과 암 사이는 잘 연관되어 있다. 

    현재 암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항암 치료 여부와는 상관없이 5-6배나 높게 VTE를 가질 수 있다. 또한 VTE 환자 전체의 20%가 암 환자들로부터 오게된다. 실제로 암 환자들의 사망률 중 두 번째로 높은 원인이 바로 VTE인 것이다. 암 환자 측면에서 볼 때 VTE를 갖고있으면, VTE를 갖고있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암 단계와 상관없이, 사망률이 두 배나 높다. 

    암과 관련된 VTE 환자들은 VTE 진단을 받는 단계에서 거의 절반 정도가 암 전이를 이미 갖고 있는 상태이다. 특별한 원인(특발성=idiopathic)이 발견되지 않은 VTE를 갖고있는 사람들은 이차적으로 VTE를 갖고있는 사람들에 비하여 암 발생율이 높다고 보면 된다.

    특발성 VTE를 갖고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혹시 숨어있는 암에 대한 검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의견에 차이가 있다. 특발성 VTE를 갖고있는 사람들로부터 숨어있는 암을 찾아내어 이를 치료할 때 생존율이 올라갈 것이라는 보편적인 생각이 있으나, 실제로는 정상적인 VTE 치료를 통한 사람들과 비교해 볼 때 생존율에서 별다른 차이를 발견할 수 없다. 

    VTE와 암을 같이 갖고있는 사람에게 항응고 치료(anticoagulant therapy)를 하면 그 결과가 좋아짐으로, VTE와 숨어있는 암을 찾아보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VTE 진단과 함께 숨어있는 암에 대하여는 자세한 신체검사(physical examination)와 함께 평상적인 건강유지에 필요한 검사를 해야한다. 이것저것 할 수 있는 모든 검사를 한다는 것은 비용 면으로 적당하지 않다. 잘 조직된 비용 효율적인 접근으로 숨어있는 암을 찾는다는 결정이 필요하게 된다. 그렇기 위해서는 암과 관련된 VTE의 성격에 대한 이해와 파악을 하고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심층 VTE가 양쪽에 오는 경우 종종 암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상당한 시간차이를 두고 발견하게 된다. 이번의 조사로 VTE의 위치와 숨어있는 암 사이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로 한다.

<목적> : VTE의 위치와 생존하는 암(active cancer) 사이의 상관관계

<방법> : 1966-2000년 사이의 35년 동안 미국의 한 군(Olmsted MN)에서 발생한 VTE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기간 중 1984년 1월 1일부터 2000년 12월 31일 사이에 객관적인 VTE 진단을 받은 사람들 1599명을 선출하였다. 이들에 대하여 VTE가 발생한 당시의 완전한 의료기록, 나이, 성별, 최근의 BMI를 포함하여 VTE의 종류, 위치, VTE에 대한 위험요소들인 수술, 병원입원, 생존하는 암 여부, 하지 마비, 표면 정맥 혈전증, 정맥류 등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았다. 

    위치 4곳의 VTE(팔과 복강 내 VTE,  복강 내 VTE, 폐색전증 및 양측 다리에 온 VTE)와 생존하고 있는 암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나이, 성별, BMI 및 다른 VTE 위험요소들에 대한 감안이 있었다.

<결과> : 다변량 분석에 의하면, 활동하고 있는 암에 대한 발견은 VTE의 위치에 따라서 독립적인 상관관계를 갖고있었다. 팔과 복강 내 VTE(OR, 1.76), 복강 내 VTE(OR, 2.22), 양쪽 다리의 VTE(OR,2.09)이었으나 폐색전과는 별 상관이 없었다.(OR, 0.93)

<결론> : 활동하고 있는 암은 VTE의 위치와 연관되어 있다. VTE의 위치에 따라서 암 스크린에 대한 결정이 달라질 수 있다. 복강 내 VTE와 양 쪽 다리의 VTE는 활동하고 있는 암과 관련되어있을 가능성이 높은 편임으로 좀 더 광범위한 암 스크린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Mayo Clinic Proceedings, January 2011)

 

* 카페인 소비와 유방암 위험에 대한 대규모, 전향적인 여자들에 대한 코호트(cohort) 조사 : 카페인은 퓨린 알카로이드(purine alkaloid)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여지는 약일 것이다. 각종 음료수(커피, 차, 청량음료)는 물론, 코코아, 초콜릿 및 여러 약들에 포함되어있고 많은 사람들이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수를 즐겨서 마시며 살고 있다.

    카페인 소비를 끊으면, 유방에 생기는 양성질환들(특히 유방암 표식으로 볼 수 있는 비정형 증식(atypical hyperplasia)을 포함하여)이 없어지는 것을 보면서 카페인이 유방암의 발생에 어떤 식으로든지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임상적으로 이 둘 사이의 상관관계가 명확하게 들어 난 것은 아니다.

    환자 대조군(case control)을 통한 조사에서 카페인은 유방암의 위험요소라고 보고하였으나, 다른 여러 개의 환자 대조군 조사는 오히려 역비례적인 관계를 보고하였고, 다른 조사에서는 약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고 보고하였다. 그 내용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갱년기 전과 갱년기 후 사이에 또 다른 양상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체중에 따라서 다른 양상도 보여준 바 있다. 즉 낮은 체중의 여자들에게는 유방암 위험을 줄여주고, 과체중인 여자들에게는 유방암 위험을 올려주는 것과 같다. 그러나 더 큰 환자 대조군 조사에 의하면, 카페인과 유방암 사이에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고 되어있다.

   유방암은 복잡한 아류형(subtype)들이 있고, 이에 따른 임상적인 반응과 치료가 각각 달라지게 된다. 아직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암 크기, 임파절 전이, 암의 분화정도는 발암과정에 포함된다. 이들을 포함한 대규모의 전향적인 연구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배경> : 카페인 소비와 유방암 위험에 대한 전향적인 데이터가 부족하다.

<방법> : 암 예방 시도(cancer prevention trial)에 참여한 여자들에게 카페인 소비와 유방암 발생 위험에 대한 상관관계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1992-1995년 사이에 45세 이상 되는 3만 8천 432명의 유방암이 없는 여자들에게 세밀한 음식섭취 내용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10년에 걸친 추적조사 기간 동안 1188명의 침윤적(invasive)인 유방암이 발생하였다.

<결과> : 카페인 소비는 유방암 발생에 대한 전체적인 위험과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었다. 유방암 발생에 대한 다변량 상대위험(multivariate relative risk)은, 카페인 소비(최고, 최저 5분 위수)의 경우는 1.02(95% CI, 0.84 대 1.22)이었고, 커피 마시는(하루에 4컵 이상과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 경우는 1.08(95% CI, 0.89 대 1.30)이었고, 차의 경우(하루에 2 컵 이상 대 거의 마시지 않는)는 1.03(95% CI, 0.85 대 1.25)이었다. 그러나 양성 유방질환을 갖고있는 여자들, 유방암 위험과는 경계선상의 의미만 갖고있는 유방암 발암 위험도는 커피를 최고로 많이 소비하는 5분 위수인 경우에 상대적인 비율(relative risk)이 1.32; 95% CI 0.99 대 1.76)이었고, 하루에 4잔 이상 마시는 경우에는 1.35;1.01 대 1.80)을 보여주어 별로 중요하지 않은(marginally)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카페인 소비는 비 에스트로겐 수용기 및 비 프로제스테론 수용기 유방암과는 상당히 중요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고(RR, 1.68; 95% CI, 1.01 대 2.81), 2 cm 보다 큰 유방암에서도(1.79; 1.18 대 2.72) 마찬가지였다.

<결론> : 이 내용으로는 카페인 소비와 유방암 위험과는 아무런 상관관계를 볼 수 없었다.  양성 유방질환, 또는 비 에스트로겐 수용기, 비 프로제스테론 수용기 이거나 2 cm보다 큰 유방암에서는 증가된 위험에 대하여는 앞으로 다른 연구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다.(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October 13 2008)

 

*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틴 치료를 시작한 후 유방 통증이 새로이 생긴 사실과 유방암 위험 :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틴치료는 유방 통증과 유방 암 발생을 증가시킨다. 이때 생기는 유방 통증과 유방암 발생 사이에 대한 연구조사이다.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틴 시험에 대한 여성들의 건강(Women's Health Initiative Estrogen + Progestin Trial)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들은, 자궁적출을 받지 않은, 갱년기 이후의 여자들로서 이들에게 말로부터 얻은 에스트로겐 0.625 mg에 프로제스틴(medroxyprogesterone acetate) 2.5 mg(n=8506) 또는 위약(n=8102)을 투약했다. 이들에게는 유방 방사선 조영법과 함께 유방진찰을 검사 시작할 때와 매년에 걸쳐서 받게 했다. 유방통증에 대하여는 참가자들의 진술을 기초로 작성했다. 유방암에 대한 판정은 확실한 의료기록을 통한 것이었다.

    결과는, 처음부터 유방 통증이 없는 여자들에게 위에 기술한 두 가지의 약을 투여한 그룹과, 위약 그룹으로 나누었다. 12달 후의 결과는, 유방통증 발생이 두 가지 약 투약한 그룹과 위약 그룹 사이에 36.1% 대 11.8%의 대비를 보여주었다. 앞의 두 가지 약을 복용한 여자들 그룹에서 유방통증이 있었던 그룹과 유방 통증이 없었던 그룹 사이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었다.(hazard ratio, 1.48;95% confidence interval, 1.08-2.03; p=.02) 위약 그룹에서는 유방통증과 유방암 위험 사이에 특별한 위험요소가 없었다.

    결론으로 앞에 언급한 두 가지 약을 복용한 후 유방통증이 새롭게 생긴 사람들에게는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October 12 2009)

 

배란장애 및 배란유도 치료가 유방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향적인 조사 : 여자들의 유방암과 그 원인에 대하여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연구조사이다.

<배경> : 무배란은 유방암 발생위험을 줄여준다는 가설이 있어왔다. 따라서 배란장애로 인한 불임증과 배란유도 치료가 유방암 위험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다.

<방법> : 간호사 건강조사 II(nurses' Health Study II)에 참여한 25-42세 사이의 11만 6천 671명에 달하는 여자 간호사(RN)들을 기준으로 잡았다. 이들에 대하여 1989년부터 매 2년마다 불임증에 대하여 알아보았고, 배란유도에 대한 조사는 1993년과 1997년 사이에 매 2년에 걸쳐서 조사하였다. 그리고 유방암에 대하여는 2001년까지 알아보았다.

<결과> : 1989년부터 2001년 사이의 1 백 27만 5천 566인년(人年) 동안 1357건의 유방암 발생이 있었다. 12개월 동안 배란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여자들에 비하여 무배란을 보고한 여자들로부터의 유방암 발생이 현저하게 낮게 나타났다.(공변량 조절 위험비[covariate adjusted hazard ratio]는 0.75; 95% CI, 0.59-0.96) 무배란으로 인한 불임증에 대한 배란유도 치료를 받은 여자들로부터는 가장 낮은 유방암 발생이 있었다.(공변량 조절 위험비는 0.60; 95% CI, 0.42-0.85)

<결론> : 이 연구조사의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무배란 여자들로부터는 상당히 낮은 유방암 발생을 볼 수 있고, 무배란 불임증에 대한 배란유도 치료를 받은 여자들로부터 가장 낮은 유방암 발생을 볼 수 있었으나, 이 결과에 대한 해석에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February 2007)

 

* 갱년기 이후의 여자들에게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틴 치료를 할 때, 유방암 발생빈도와 사망률 : 갱년기 후 여자에게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틴을 투여하면서 시행하던 연구조사(Women's Health Initiative=WHI)가 평균 5.6년을 넘기지 못하고 끝낼 수밖에는 없었다. 이 복합 호르몬 치료로 얻을 수 있는 혜택에 비하여 건강상의 위험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는 침윤적인 유방암 발생과 유방암 진단이 늦어지는 위험으로 인한 더 진전된 암으로 되기 때문이다. 평균 7.9년에 걸친 추적조사에 의한 유방암 결과에 대한 평가가 보여주는 것으로 복합적인 호르몬 치료를 끝내면, 곧바로 호르몬 치료로부터 오는 위험이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틴의 복합적인 호르몬 치료가 유방암 발생과 유방암 사망률에 대한 장기적인 누적효과에 대한 의문은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모든 연구조사가 다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조사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갱년기 후 복합적인 호르몬 치료로 인한 유방암은 유리한 특성을 갖고있다는 것이다. 덜 진전된 유방암과 이로 인한 사망률이 낮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연구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는데, 특히 이로 인한 유방암 사망률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문맥> : 평균 5.6년(3.7년부터 8.6년까지)의 개재(intervention) 기간과 평균 7.9년에 걸친 추적조사 기간 동안 이루어진 WHI(Women's Health Initiative)는 복합 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자들로부터 증가된 유방암 발생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연구조사와 비슷한 연구조사에 참가한 사람들 중,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에 대하여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목적> :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틴 복합 호르몬 치료에 의한 누적 유방암 발생과 사망률에 대한 2009sis 8월 14일 까지 평균 11.0년에의 추적조사가 이루어졌다.

<디자인> : 미국의 40개소 센터로부터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바 없는 50-79세 사이의 갱년기 후 여자들 1만 6천 608명에 대하여,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틴(conjugated equine estrogens 0.625 mg/d와 medroxyprogesterone acetate 2.5 mg/d)을 포함한 복합 호르몬 그룹과 위약 그룹으로 나누었다. 원래 연구조사가 끝나는 시기인 2005년 3월 31일 이후에는 참가자들에게 유방암 발생위험에 대한 연구조사를 계속한다는 동의서를 다시 받았는데 1만 2천 788명(83%)이 이에 참여하였다.

  이들에 대하여 유방암 발생과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에 대한 조사가 이루지게 되었다.

<결과> : 복합 호르몬 치료 그룹에서는 385건(일년에 0.42%), 그리고 위약 그룹에서는 293건(일년에 0.34%)이 발생하였는데, 이에 대한 위험비(HR)는 1.25; 95% CI, 1.07-1.46)이었다. 양 쪽 그룹의 유방암 조직과 등급은 비슷하였지만, 복합 호르몬 치료 그룹에서는 결절 양성(node positive)이 더 많아 81(23.7%)과 43(16.2%)으로 대비된 위험비(HR)는 1.78; 95% CI, 1.23-2.58)이었다.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25 사망(0.03%)과 12 사망(0.01%)으로 이에 대한 위험비(HR)는 1.96; 95% CI, 1.00-4.04를 보여주었고, 유방암 진단을 받은 다음에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에서도 51 사망(0.05%)과 31 사망(0.03%)으로 이에 대한 위험비(HR)는 1.57; 95% CI, 1.01-2.48이었다.

<결론> :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틴의 복합 호르몬 치료는 유방암 발생과 결절 양성을 증가시킨다. 복합 호르몬 치료는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코멘트> : 갱년기 증상으로 고생을 하는 많은 여자들이 그 증상을 완화시켜 달라는 요구를 채워주기 위한 오늘의 치료가 내일의 암과 이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켜준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틴과 같은 여성 호르몬의 더 낮은 용량과 더 짧은 기간 동안의 치료를 했을 때와 같이, 이에 대한 새로운 연구조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JAMA October 20 2010)

 

보조적인 항암치료(adjuvant chemotherapy) 시작 시간과 대장암 환자의 생존 : 대장암은 서구에서 3번째로 높은 암 사망률을 보여주는 암이다. I-III 단계의 대장암 치료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쓰여지나, 상당히 많은 환자들에게 발생하는 암 재발로 사망하게 되는데, 이에 암 제거수술을 받은 다음에도 보조적인 항암 치료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보조적인 항암 치료는 II-III 단계 대장암인 경우에 시행한다. II 단계는 임파선 전이가 없는 암이고, III 단계는 임파선 전이가 간 상태이다. 이때 수술 후 어느 시점에서 보조적인 항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하여는 확실한 지침이 없다.

     대부분의 임상조사는 수술 후 6주-8주 이내에 보조적인 항암 치료를 하게 되어있지만, 될수록 빠른 시일 내에 시작해야한다. 더 나아가 보조적인 항암치료를 3달 이상 늦추게 되면, 이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적거나 없게 된다고 믿어진다. 그러나 이런 시간적인 요소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없었던 것이다. 보조적인 항암 치료를 수술 후 언제 시작하는지에 대한 맹검법을 시행하기는 어려울 뿐 아니라 실제로 이를 시행할 수도 없게된다. 수술 후 보조적인 항암 치료를 늦추게 되는 대부분의 원인은 환자들로부터 오게된다.(수술 후 병발증이나 예약관계 등)

     보조적인 항암 치료의 적절한 타이밍은 아주 중요하다. 12주 이상의 적절한 시기를 놓치게 될 때, 보조적인 항암 치료의 효과를 알 수 없게된다. 이에 관련된 문헌들을 검토하면서 메타-분석을 통하여 이 중요한 제목에 대한 어떤 식으로든 지의 해답을 얻고자 한다.

<문맥> : 대장암 수술을 후에 받는 보조적인 항암 치료는 생존율을 높여준다. 그러나 수술 후 가장 적당한 시점에서 보조적인 항암 치료를 해주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지침이 없다.

<목적> : 조직적인 분석 및 메-분석을 통하여, 보조적인 항암 치료를 시작하는 시점이 환자의 생존율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한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조사이다.

<데이터> : MEDLINE, EMBASE, Cochrane을 통하여 보조적인 항암 치료와 생존율에 대한 관계를 뽑아 보았다.

<결과> : 10개의 조사에는 모두 1만 5천 410명이 포함되었다. 메타-분석에 의하면, 보조적인 항암 치료가 4주 늦어지면 생존율 저하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이는 전체적인 생존(HR, 1.14; 95% CI, 1.10-1.17)과 무질병 상태의 생존(HR, 1.14; 95% CI, 1.14-1.18) 양쪽이 다 같았다.

<결론> : 이번의 메타-분석이 보여주는 것은, 대장암 수술 후 받게되는 보조적인 항암 치료를 시작하는 시간이 늦추어질수록 환자의 생존율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JAMA, June 8 2011)

 

* 암 치료 백신, 새로운 도전 : 예방 접종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살린 바 있는데, 21세기에 들어와서 암 치료 백신이 개발 중에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수술,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로 2/3 이상의 암 환자들에게 최소한 5년 간 생존시키고 있으나 이들은 이런 치료들로부터의 부작용으로 고생을 하게된다. 치료 백신은 한 사람의 암으로부터 오는 항원(antigen)이나 암과 관련된 항원에 반응하는 특정한 면역체계를 목표로 작용하여 암 환자들의 생존을 올려주면서 부작용을 줄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도에 전립선 암(castration resistance prostate cancer) 치료 백신인 sipuleucel-T에 대한 면허발급은 이 방면에 최초로 있었던 새로운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수십 년에 걸친 연구조사 및 개발(R&D) 끝에 이제는 암 치료 백신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은 없어지고 언제 어떻게 암 환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만 남아있다.

    암 치료 백신 개발에 임해서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점들이 있다. 

    첫째는 과학적인 개발가능성과 환자의 필요성 사이의 간격을 메워야 하는 점과, 가장 많은 암에 대한 백신 개발이 먼저인가, 아니면, 고치기 어려운 암으로 그리 많지 않은 암 환자에 대한 백신 개발인가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현재 당뇨병이나 고혈압 치료제들을 볼 때, 거의 비슷한 약들에 대한 제약회사들의 개발로 사용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일반 약들에 대한 개발비에 비하여 치료 백신의 제조원가가 훨씬 더 비쌀 것임을 감안할 때 제약회사들의 이윤 추구적인 백신 개발이 미칠 수 있는 파장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암 치료 백신 개발은 높은 발생률, 높은 사망률 및 현재의 치료제로 치료효과가 적은 암에 가장 적합할 것이다. 다음은 23 가지의 암으로 5년 생존율에 대한 각각 틀린 내용을 모은 것이다. 암에 따라서 발생률은 물론 사망률에서도 많은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다. 예를 든다면, 췌장암, 폐암 및 백혈병은 많이 발생하는 암이면서 생존율은 낮은 그룹에 속하는 암이다. 

    미국의 경우이기는 하지만, 2010년도에 있었던 모든 암에 의한 사망의 40%가 이들 암으로부터 유래된 것이다. 만약 이 암들에 대한 암 백신이 개발될 수 있다면,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될 것이다.

그룹 I : 적게 발생하고 생존율이 높은 암 : 고환 암, 호드킨 병 및 자궁경부암

그룹 II : 많이 발생하고 생존율이 높은 암 : 갑상선, 흑색종, 자궁, 방광, 대장, 유방, 전립선, 콩팥, 비호드킨 병

룹 III : 많이 발생하고 생존율이 낮은 암 : 췌장, 폐, 백혈병

그룹 IV : 적게 발생하고 생존율이 낮은 암 : 인두, 구강, 난소, 골수, 뇌 및 신경, 위, 식도, 간.   (JAMA, June 8 2011)

 

진통제 사용과 신장 세포 암(Renal Cell Cancer=RCC) 위험 : 미국에서 신장 암은 남자에게는 7번째로, 여자에게는 9번째로 많은 암에 속한다. 그중 신장 세포 암이 모든 신장 암들 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암이다.(85%) 현재 RCC는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흡연, 고혈압 및 비만증이 RCC 발생의 중요한 원인으로 간주되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진통제로는 아스피린, 아세타미노펜 및 아이비퓨로펜으로 미국인 57세-85세 사이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조사해 본 결과 아스피린은 28% 아세타미노펜은 8%의 조사 참가자들이 복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스피린은 단순히 진통제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고, 심혈관 질환과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 쓰여지고 있다. 또한 아스피린과 아이비퓨로펜의 항염작용(cyclooxygenase 2 억제작용으로)은 암세포의 증식을 막아주고 또한 세포자살을 유도함으로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진통제 사용이 RCC의 위험도를 올려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배경> : 역학조사에 의하면 진통제 사용이 RCC의 위험도를 올려주는 것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전향적인 조사는 안되어 있다. 이에 진통제 사용과 RCC 사이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두 개의 전향적인 조사가 있었다.

<방법> : 두 개의 조사(Nurses' Health Study와 Health Professionals Follow up Study)를 통하여 진통제 사용과 RCC 위험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아스피린과 다른 진통소염제(NSAID) 및 아세타미노펜을 각각 1990년 1986년부터 매 2년마다 추적조사 하였다.

<결과> : 여자들은 16년에 걸쳐서 모두 7만 7천 525명, 남자들은 20년에 걸쳐서 모두 4만 9천 403명이 참여하였고, 이 기간 중 333명의 RCC 환자가 발생하였다. 아스피린과 아세타미노펜은 RCC 위험과 아무런 상관관계를 보여주지 않았다. 그러나 NSAID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사람들로부터는 RCC 위험도가 올라가 있었다. 상대적인 위험(RR)은 1.51(95% CI, 1.12-2.04)이었다. 이때 복용용량에 따라서 RCC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이번의 전향적인 조사가 말해주는 것은 장기간에 걸쳐서 NSAID를 복용하는 사람들에게는 RCC 위험도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September 12 2011)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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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I, Health Information Tip : Cancer and the Environment

NCI,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Epidemiology Branch

NCI, Smoking and Cancer

NCI, Cell Phones and Cancer Risk, June 18 2012

NCI, Physical Activity and Cancer, July 22 2009

Cancer Research UK, smoking and cancer

BBC NEWS, health, December 7 2011

NewsWeek June 14 2008, Lifestyle, your genes and cancer

PubMed, Radiation Risks, May 23 2004

FDA, Radiaton Emiting Products, August 6 2009

Chicago Tribune, Thyroid Cancer Risk, August 17 2012

Foods fight Cancer, Richard Beliveau

MD Anderson Cancer Center, Cancer Prevention Diet & Nutrition

NIH, Antioxidants and Cancer Prevention : Fact Sheet, 2004

How to get enough protein in vegetarian diets, Dr. Linda Posch MS SLP ND

Gene and the Biology of Cancer, harold Varmus MD and Robert Weinberg PhD

Obesity, Energy Balance and Cancer Prevention, N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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