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HOME > 건강과 암 > 암 예방 및 재발방지
암예방

암예방 및 재발방지

제2의암 | 소아 암 이후에 발생하는 근 골격에 대한 늦은 효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1-05 05:58 조회471회 댓글0건

본문

     항암 치료제, 방사선 치료 및 수술 치료 등 모든 형태의 항암 치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나 사춘기에 접어든 소아 암 생존자들의 근 골격에 영향을 주게된다. 뼈와 관절, 관절 경축(contracture), 골다공증/골절, 골 괴사 및 신체구성 등에 영향을 주게되지만, 어떤 한 곳의 문제는 그대로 다른 곳의 문제로 연결되게 마련이다. 예를 든다면, 근육 형성에 문제가 발생하면 뼈의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되면서 그 근육과 뼈를 사용한 움직임에 영향을 주게 된 결과 골다공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뼈와 관절 : 방사선 조사를 받게된 경우 또는 절단 수술을 받은 경우에 뼈와 관절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것이다.

 

뼈의 이상 성장 : 용량에 따른 방사선 조사는 정상적인 뼈나 근육의 성숙과 발육에 지장을 주게된다. 5세 미만의 어린이의 눈 횡문근육 육종이나 망막아세포종(retinoblastoma)과 같은 연 조직 육종에 대하여 20 Gy 이상 용량의 방사선 조사를 머리부분에 받게되면 안면두개에 이상이 오게된다. 외관상의 문제점과 함께 치과 및 부비강(sinus)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방사선 치료는 척추와 장골은 물론 이 뼈들과 같이 작용하는 근육까지 그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면서, 골단(epiphysis)의 조기 폐쇄를 초래하면서 키가 작아지거나 척추 척만증 또는 사지 길이에서 차이가 나게된다.

     빌름스 종양 생존자들로 척추에 방사선 조사를 받은 경우 키가 자라는데 주는 영향에 대한 조사가 있다.(NWTS) 이 조사는, 방서선 용량, 치료받은 나이 및 항암 치료 여부가 17세-18세가 될 때까지의 키 성장에 대한 내용이었다. 12개월 미만에 진단을 받았고 10 Gy 이상의 방사선 조사를 받은 경우, 정상인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7.7 cm가 낮았다고 한다. 항암 치료는 키 성장에 대하여 그 이상의 영향은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 척만증 역시 방사선 조사량에 따라서 발생빈도에서 차이가 났다. 24 Gy 이하의 낮은 방사선 조사를 받으면 척추 척만증 발생에서 확실하게 차이가 났다. 현재처럼 빌름스 종양 방사선 치료에 10-12 Gy의 용량에서는 훨씬 적게 영향을 끼칠 것이다.

     두뇌 방사선 치료는 시상하부-뇌하수체 축(HPA)에 영향을 끼치면서 성장 호르몬 결핍으로 이어지게 된다. 성장기에 접어든 생존자들에게 이에 마땅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키 성장에 영향을 주게된다. 중추신경 종양이나 ALL 치료에 18 Gy 이상의 두뇌 방사선 치료를 받아도 높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 전신 방사선 조사도 마찬가지이다.

 

절단 및 사지 보존 수술(limb-sparing surgery) : 이 수술은 뼈 종양의 재발을 막기 위하여 거시적이나 현미경적인 병 부위를 제거하게 위한 방법이다. 이 수술 후에 오는 후유증으로 인공기관 사용문제, 만성 절단부위 통증, 환상 통증 및 뼈의 과성장 등이 있다. 외관상으로 더 좋게 보이려는 노력으로 가외의 수술처리를 받은 경우에 정상적인 절단처리에 비하여 부작용이 더 크다는 보고도 있다. 절단 수술 후의 병발증으로 비유합(non union), 병리적인 골절, 사지 길이의 차이, 무균성 풀림(aseptic loosening)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사지 보존 수술을 받은 생존자들의 기능이 절단한 생존자들에 비하여 좋은 결과를 보여주나 그 차이는 별로 없는 편이고, 장기적인 삶의 질 면에서는 특별한 차이점을 보여주지 않는다.

 

관절 경축(joint contracture) : 만성 이식대숙주병(graft-versus-host disease)을 갖고있는 사람이 을 받을 때 관절 경축이 발생할 수 있다.


골다공증 및 골절 : 높은 뼈 질량을 유지하는 것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울 수 있는 골다공증이나 골절 방지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메토트렉세잇은 조골 세포에 세포독성으로 작용함으로 결과적으로 새로운 뼈의 형성에 나쁜 영향을 주게된다. 여기에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한다든지, 또는 뼈 건강에 좋지 않은 다른 항암제를 사용하거나, 방사선 조사로 인한 내분비 장애로 오는 성장 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뼈로부터의 광물질 손실, 여기에 영양부족 및 운동부족은 모두 골다공증을 악화시키게 된다. 여기에 비타민-D 결핍증이 있으면 더 심각해질 수 있다.

     불란서 과학자들은 생식선에 문제가 있으면서 소아 백혈병 치료에 조혈 줄기세포 이식(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HSCT)을 받은 경우에는 생존자들이 성인이 된 다음에도 대퇴골의 골 밀도가 낮았다고 한다. 또한 뼈에 50 Gy 이상의 방사선 조사를 받으면 골절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골 괴사(osteonecrosis) : 무균성 또는 무혈관성 괴사라고도 하며, 이 병은 드물지만, 소아 혈액종양 치료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생존자들에게 발생한다. 이 병은 무게가 실리는 뼈인 엉덩이나 무릎에 잘 생긴다. 증상이 없는 경우로부터 관절 내 괴사로 이어지면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와 같이 광범위한 내용을 갖고 있다. 소아 암 치료에 쓰이는 스테로이드 장기간 사용이 문제가 되는데, 소아보다는 사춘기에 접어든 환자에게 더 자주 나타난다.


골연골종(osteochondroma) : 골수절제 줄기세포 이식(myeloablative stem cell transpantation)을 받은 어린이들의 5%에서 골연골종을 볼 수 있다. 긴뼈의 골간단(metaphyseal)에 오는 양성 종양으로 악성으로 변하는 경우란 거의 없음으로 임상적인 추적만 하면 되는 것으로 되어있다. 성장 호르몬이 쓰여지기도 한다.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