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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예방 및 재발방지

암과고혈압 |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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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세인클럽 작성일13-04-19 06:55 조회4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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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과 암 발생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는 순서이다. 고혈압이 암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설은 상당히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고혈압을 갖고있는 사람들의 동맥으로부터 이상 증식이 관찰된 지는 반세기가 넘는다. 그 결과 동맥의 말초저항이 늘어나게 되면서 혈압이 올라가게 된다고 믿은 것이다. 혈관 평활근 세포(Vascular Smooth Muscle Cell=VSMC)의 증식이 혈압을 높여주면서 세포주기를 짧게 만들어주는 특징을 갖고있다고 여긴 것이다. 여기서 이상 증식이라는 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여기서 다른 생리작용에 대하여 고찰해보고자 한다. 세포 성장과 세포자살 사이에 생리적인 균형을 이루게 되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세포가 증식하고 성장만 하고, 필요에 의해서 없어주지 않는다면, 결국은 생체 안의 공간이 모자라게 될 것이다. 여기서 세포가 스스로 없어주어야, 새로 생긴 세포가 증식하고 성장하는 젊음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균형상태에 이상을 초래하는 기전으로 VSMC의 증식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즉 정상적인 세포증식과 세포자살 사이의 생리적인 현상을 연구하면서 고혈압이 암 발생과 어떤 식으로든지 연관이 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이 생각하기에 이른 것이다.

  고혈압에 비만증, 운동부족, 흡연, 고지질 섭취 및 당뇨병까지 겹치게 되면 더 복잡한 양상을 갖게되지만, 이 모든 공존 이환 질환들이 암 발생과 무관하지 않고, 여기에는 고혈압도 역시 참여할 수 있다고 믿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고혈압을 갖고있는 기간이 길수록 발암위험이 더 올라갈 수 있음에 대한 의심도 생기게 되었다. 모든 기관 중 신장에 발생하는 암이 가장 먼저 지적되었고, 이어서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및 대장암의 발생에 고혈압이 어떤 식으로든지 참여할 수 있다는 의심 역시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고혈압과 관련된 암 생존자들의 사망원인 : 최소한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 발병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암 생존자가 고혈압을 갖고있다면, 고혈압에 연유된 심혈관 질환이 암 환자들의 중요한 사망원인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암 생존자들의 사망원인에서 심혈관 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은 이미 잘 알려진 바 있다. 그런데 암이나 심혈관 질환은 젊은 사람들에 비하여 노인들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것임을 상기할 수 있다면, 이 둘 사이에 어떤 식으로든지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고혈압이 암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하여는 아직도 모두 일치된 의견에 동의하고 있지 않다. 일부에서는 고혈압이 다른 암의 공존 이환 질환들과 같이 암 발생의 원인들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측이 있는가 하면, 고혈압과 암 발생 사이에는 특별한 상관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는 측도 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틀림없는 것은 고혈압이 심혈관 질환의 원인은 될 수 있고, 더 나아가 관상동맥 질환, 말초 혈관 질환에 이어서 뇌졸중의 원인으로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같은 의견을 갖고 있다. 그런데 많은 암 환자들의 공존 이환 질환으로 고혈압을 갖고있다.(최고 42%) 암 치료와 암 재발 방지에 주력하면서 고혈압 치료를 외면한다면, 심근경색증 및 뇌졸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즉 암 생존자들의 사망원인으로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을 칠 수 있는데. 이 두 질환의 근원에는 고혈압이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아직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고혈압 치료제들 역시 발암과 관련이 있다는 설이 있다. 특히 이뇨제, 베타 차단제 및 ACE 억제제가 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암 중에서도 신장암과 위장암이 이런 고혈압 치료약 사용과 관련이 있다는 여러 보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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