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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생활습성 | 스트레스 및 감정처리 방법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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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2-22 09:01 조회3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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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적당한 스트레스는 생활에 필요한 요소임을 인식 모든 스트레스가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생명현상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는 생명현상에서 마찰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스트레스가 없는 생명현상은 마치 마찰이 없는 얼음판 위를 걷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적당한 마찰이 있어야 제대로 걸을 수 있듯이 적당한 스트레스가 있어야 생명현상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방통행 길을 운전해 가는데 저편에서 차가 오고있는 예를 생각해 보면 된다. 순간적으로 스트레스에 빠지게 된다. 저쪽 차의 속도와 방향을 즉각적인 판단을 통해서 파악한 후에 내가 어떤 방향으로 차를 틀어야 충돌을 피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순간적인 판단과 함께 빠른 동작으로 차 사고를 피하게 되는 경우를 생각해 보면 된다. 

   이때 스트레스가 없었다면, 상황판단에 시간이 걸렸을 것이고 동작이 민첩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스트레스가 있었기에, 뇌에서는 눈이라는 감각기관을 통해서 입력된 정보처리를 빠르게 할 수 있었고, 빨라진 반사를 통해서 정확히 차를 운전할 수 있었다. 

   만약에 스트레스가 없었다면, 반대편으로부터 오는 차의 속도와 방향을 판단하는데 시간이 걸렸을 것이고 이쪽에서 차를 운전하는데 빠른 동작이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이런 상황 아래에서의 스트레스는 생존에 도움을 주게된다. 이를 두고 한스 쎌레스는 싸우거나 뛰거나(fight or flight) 반응이라고 불렀다. 이와 비슷한 예는 얼마든지 수 있다.

  스트레스에 빠지게 되면, 에피네프린이 즉각적으로 나오게 된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장기화하게 되면, 스테로이드도 같이 나온다. 

   이 두 가지 호르몬에 의해서 몸은 스트레스 상태로 들어가게 되면서 스트레스에 해당되는 생리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스트레스에 빠지게 했던 상황이 끝난 후에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발생한 모든 생리작용이 정상화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더 이상 되지 않아야 한다. 그럴 경우의 스트레스는 생명현상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는 나를 향해서 오는 자동차로 인한 단순한 한 장면에서 끝나지 않는다. 생활 속, 여기저기에 스트레스는 아무 곳에나 다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의 연속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 상황이 끝나지 않게 되면서 계속적으로 스트레스 상태로 남아있게 된다. 계속적인 스트레스는 지속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있게된다. 지속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될 때에는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혈압을 올리고, 혈당을 올리면서 "싸우거나 뛰거나"의 상황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되는 생리작용을 가져오게 된다.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생각해보면 된다. 잔치 집에서 점심을 얻어먹고 고개를 넘다가 호랑이를 만난 상황을 상정해보면 된다. 호랑이로부터 벗어나 살아 남으려면, 호랑이와 싸우거나 아니면 뛰어서 도망가야 한다.(싸우거나 뛰거나, fight or flight) 어떤 결정을 하던지 전에 없이 상황판단이 빨라야 하며, 전에 없던 힘이 근육과 관절로부터 나와야 한다. 혈압이 오르면서 맥박이 빨라지고 관절과 근육은 물론 뇌로 가는 혈액순환이 늘어나야 한다.

   일정한 혈액의 양을 갑자기 늘릴 수 없음으로, 혈액순환을 덜 필요한 부분으로부터 더 필요한 부분으로 보내는 생리작용이 순식간에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피부, 위장 또는 생식기관으로 가는 혈액을 차단시키면서 뇌, 근육 및 관절로 더 많은 혈액을 보내게 된다. 잔치 집에서 먹은 음식을 소화할 시간이 없게되고, 손발이 차게 되면서 뇌의 회전이 빠르게 된다. 

   이런 급한 상황 아래에서 성(性)이 생각날 수 없을 뿐 아니라 수태, 임신, 분만, 발육의 과정인 생산이 이루어질 수 없게된다. 불임증의 원인도 되는 것이다.

   만성적으로 소화가 안되고, 손발이 차며, 근육통, 관절염 및 불임증으로 고생을 하며, 온갖 잡생각이 떠나지 않게 되면서 고혈압 및 당뇨병으로 발전하게 된 사람이 있다면 만성적으로 스트레스에 빠져있는지의 여부에 대하여 상세하게 알아보아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잘 들여다보면, 스트레스는 주로 주관적인 판단에서 유래됨을 알 수 있다. 물론 객관적인 스트레스 상황도 있을 수 있다. 무더운 날씨는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가져다준다. 객관적인 사실도 스트레스를 유발시킬 수 있는 예이다. 

   그러나 객관적인 스트레스 상황일지라도 사람에 따라서는 스트레스에 빠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더운 날씨가 한 사람에게는 고통을 주는 스트레스 요소로 작용할 수 있지만, 다른 한 사람에게는 즐길 수 있는 날씨로도 작용할 수 있게된다. 객관적인 스트레스 상황이라도 결국은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서 스트레스가 유발되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스트레스란 생명현상 유지에 절대로 필요한 것인데, 스트레스란 주로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서 오게됨을 알게되었다. 따라서 주관적인 판단이 잘못되었을 때에는 불필요한 스트레스로 고생하게 됨도 알게 되었다. 100세인들은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나) 스트레스에 대한 완충지 확보 : 앞에서 알아보았듯이, 스트레스는 잘 쓰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필요이상의 스트레스에 접하다보면 각종 병에 시달리게 됨에 대한 확실한 근거가 마련되었다. 따라서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를 잘 한 다음에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게 되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호랑이(큰 스트레스)를 작은 고양이 새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스트레스가 올 때 나오는 스트레스 호르몬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다. 에피네프린과 스테로이드는 잠시 나왔다가 스트레스가 없어진 후에는 정상상태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다가 온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이 없을 때에는 스트레스가 지속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계속적으로 분비됨으로 혈압을 올려 고혈압으로 되거나, 이미 고혈압을 갖고있는 사람에게는 혈압을 더 악화시키게 된다. 마찬가지로 계속적으로 올라가 있는 혈당이 당뇨병을 초래할 수도 있지만, 이미 와 있는 당뇨병을 더 악화시키기도 한다.

    손발이 차지고 소화가 안되며 근육통이 오게되면서 피로감이 쉽게 찾아오며 불면증과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 불임증도 포함된다. 이런 경우에 스트레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고 해당되는 약만 복용하게되면 병의 만성화가 이루어지면서 평생동안 약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은 다음과 같다.

    하버드 대학의 허벗 벤슨 박사는 명상법을 쓰게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환원이 오게됨을 관찰하고 이를 학계에 보고 한 후 인정받아 이 면으로 선구자적인 위치에 서게 된 사람이다. 벤슨 박사는 원래 하버드 의과대학의 심장 전문의인데 스트레스가 심장병을 악화시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으로 명상법을 쓰면 심장병 환자의 병세가 호전됨을 알고있었던 것이다.

    명상법의 요체는 간단하다. 편안한 자세를 취한 후 생각을 하나로 고정시키면서 복식호흡을 하면 된다. 이 방법을 한발 더 발전시킨 것이 앤드류 와일 박사의 1-2-3 호흡 법이다. 자세 및 생각을 하나로 통일하는 것 등 다른 방법은 다 마찬가지이나 호흡을 하는 방법에만 차이가 있다.

    호흡을 들여 마시는 시간을 1로 할 때 호흡을 참는 시간을 2로 하고 다시 호흡을 내 뿜는 시간을 3으로 조절하면서 이런 호흡을 7번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호흡 법이다.

    명상법 이외에도 근육 이완법, 운동, 음악감상, 미술작품 감상, 글을 쓰거나, 좋은 책을 읽거나, 피크닉, 낚시 등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모든 방법은 하기에 따라서 아주 좋은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이 될 수 있다.

   신경 안정제 및 수면제 등 처방 약을 복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이 방법을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 놓아야 한다.

 

다) 긍정적인 감정에 대한 이해 : 단순한 스트레스는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그러나 감정과 같이 얽혀있는 스트레스는 풀기가 쉽지 않다. 특정한 감정이 생기게 되면 해당되는 스트레스가 다시 찾아오기 때문이다. 감정처리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될 때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이 비교적 쉽게 이해될 것이다.

    감정은 원칙적으로 생존과 직결되어 있다. 특히 감정 중에서 가장 근본적인 공포의 감정은 모든 감정 위에 있게된다. 공포의 감정이 모든 감정 위에 있게되는 이유는 공포라는 감정이 있기에 생명을 유지해 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에 대한 공포심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물을 즐기는 사람들에 비해서 물에 빠져 죽을 가능성이 줄어든다. 마찬가지로 절벽에 대한 공포심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절벽을 타는 사람들에 비해서 절벽에서 떨어져 죽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뱀을 본 지점에 대한 기억은 오래 간다. 토끼를 본 지점에 대한 기억을 오랫동안 갖고있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뱀은 생명에 위협을 주지만 토끼는 생명에 위협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공포의 감정은 생존해 남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 감정이다. 따라서 감정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하게 될 때 스트레스에 대한 다른 차원의 도움을 얻게 될 것이다.

    이성은 대뇌피질(cerebral cortex)로부터 오는 반면에 감정은 대뇌피질 아래에 있는 변연계(limbic system)라는 오래 된 뇌로부터 오게된다. 변연계는 뇌교(brain stem)와 인접해 있다. 뇌교는 원칙적으로 생명현상을 유지하고 있는 뇌이다.

    여기서 맥박, 소화기능, 각종 반사작용, 면역성 등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를 하고있다. 뇌교와 변연계에 감정이 있고 뇌교와 변연계에서 원초적인 생리현상을 관할하고 있는 것이다. 즉 감정과 생리현상을 같은 곳에서 관할하고 있다. 이렇게 감정은 생리작용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기분이 좋을 때는 소화가 잘 되는 반면에 기분이 좋지 않을 때에는 소화에 지장을 받게된다. 감정과 생리작용이 서로 얽혀있는 좋은 예인 것이다.

    감정은 전염된다. 영화관에서 좋은 영화를 감상하고 나오는 사람들의 얼굴표정은 똑 같다. 영화로부터 전염된 감정이 그 영화를 감상한 사람들에게 전염되었기 때문이다. 판매원은 우울해질 수 없다. 우울한 사람의 물건을 살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치료에 임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감정을 의도적으로라도 갖고있어야 치료효과가 나오게 된다. 왜냐하면, 긍정적인 감정이 환자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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