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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자연치료

차 | 치매(demen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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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1-05 02:53 조회7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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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치매일지도 모른다. 치매는 지능 전반에 걸쳐서 문제가 생기면서 기억력, 언어능력, 시간을 포함한 일반 인식능력, 시력 및 공간에 대한 판단능력의 감퇴와 함께 감정처리 및 인격에 변화가 오게된다. 

    기억력에 관한 한, 늙어감에 따른 어느 정도의 기억력 감퇴는 있을 수 있으나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에는 별다른 불편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치매에 의한 기억력 감퇴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늙어 갈수록 치매가 오는 현상이 더 심해지게 된다. 통계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나 85세가 되면 약 20%의 경우에 치매가 와 있게된다.

  
     치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뇌 조직의 파괴로 오는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를 들 수 있다. 뇌 조직의 파괴는 뇌졸중으로 오게된다. 뇌졸중이 크게도 오지만 작은 뇌졸중이 여러 번에 거쳐서 오는 경우도 많이 있다. 노인들에게는 일시적인 치매를 초래할 수 있는 경우도 많이 있음으로, 치매에 관한 한 정확한 진단이 내려져야 한다. 만약에 환원시킬 수 있는 치매가 있다면, 특히 이차적인 치매라면 근본원인만 제거되면 치매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될 것이다. 특히 우울증, 알코올 중독증, 갑상선 중독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비타민-B12 및 엽산 부족증, 중금속 중독증, 약물중독증 등은 치매와 비슷한 면을 보여줄 수도 있고, 갖고있는 치매를 더 악화시킬 수도 있게된다. 이런 경우에 근본원인을 치료해주면 치매현상에 호전이 오게된다.

     동맥경화와 혈전/색전증에 의한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는 확실하게 구분해야 한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그 시작이 완만하지만 어떤 치료에도 효과를 보여주지 않으며 치매의 정도가 점차적으로 악화되는 성질을 갖고있는 반면에, 동맥경화와 혈전/색전증으로 인한 치매는 그 시작이 비교적 급격한 양상을 띄우게 되면서 동맥경화 및 혈전/색전증에 대한 치료를 하게될 때 치매의 진행이 멈출 수도 있게된다. 

     또한 동맥경화 및 혈전/색전증에 의한 치매는 MRI 및 CT와 같은 특수촬영을 통해서 치매의 근원을 보여주게 되는 반면에 현재로서는 알츠하이머 치매에 관한 한 어떤 검사를 하더라도 확실하게 알 수 없으며, 사후에 부검을 통해서만 알츠하이머 치매라는 진단을 확정지을 수 있다. 따라서 알츠하이머 치매는 임상적인 진단명이라고 할 수 있다.(최근, 특수 MRI 촬영 및 척수액 검사로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한 진단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떤 치매를 상대하더라도, 치매가 환자가족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게 된다. 재정적인 부담 이외에도,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화를 나누면서 일생을 같이 보아오던 얼굴인데 그 얼굴의 주인이 바뀐 듯한 대화의 내용이나 방법이 완전히 달라지는데서 오는 부담은 가까운 가족들만이 겪는 어려움으로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것이다. 
     여기에 알츠하이머 치매는 유전성까지 갖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부담 역시 심각하지 않을 수 없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부모를 상대해야 하는 자녀들의 걱정은 미래의 본인 자신들의 모습을 보는 것과 같은 착각으로부터 오는 고통도 함께 갖게되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한편 동맥경화 및 혈전/색전증으로 오게되는 뇌졸중으로 인한 치매에 관한 한 유전적인 요소보다는 생활습성과 더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알츠하이머 치매보다는 훨씬 덜 심각한 편이다.
 
     치료습성(therapeutic lifestyle) : 

     치매에 대한 대책은 원칙적으로 예방이 최선이다. 따라서 치매에 관한 한 치매에 대한 예방이나 치료가 같이 간다고 볼 수 있다. 동맥경화에 대한 예방과 치료라고 보아도 된다. 동맥경화를 콜레스테롤과 연관시켜는 것이 보통이나 동맥경화는 원칙적으로 염증과 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에 대한 대책과 더불어 염증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심장병으로부터 오는 뇌졸중은 원칙적으로 심장병에 대한 치료를 해야한다.(심장병 참조) 다음은 콜레스테롤을 내리면서 동맥경화를 막는 길이다.

* 요즈음 치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매를 돌보는 보험제도에 많은 개선이 있게되었다.
* 치매환자는 영양상태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음으로 이에 대한 주의를 기울인다.
* 치매가 많아지는 이유는 원칙적으로 사람들의 수명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장수시대를 맞이하면서 건강에 대한 대책이 없게되면 치매와 같은 어려운 병을 갖게되면서 본인 자신은 물론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많은 부담을 주게된다.
 
     음식생활
 
* 원칙적으로 채식이 장려된다. 변비를 예방하는 섬유질이 풍부한 각종 채소들을 섭취해야 한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갖고있는 사람으로서 변비를 같이 갖고있는 사람들은 우선 변비부터 고쳐야 한다.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담즙으로 분비되는데 변비가 있는 사람들은 담즙이 장내에 머무르고 있는 시간이 길어짐으로 재흡수 되어 다시 콜레스테롤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 섬유질 중 펙틴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들인 귀리(oat), 사과, 오렌지 등이 좋다. 펙틴은 담즙을 쌓아서 밖으로 내어보내는 역할을 한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은 내리면서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올려주면서, 결과적으로 전체 콜레스테롤이 내려가게 된다.
* 식물성 화학물질들 특히 향색(후래보노이드, flavonoids)이 혈관 벽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채식을 해야하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 각종 생선류를 일주일에 2-3번 섭취한다.
 
영양소
 
* 혈소판의 응고를 막기 위하여 소량의 아스피린 복용을 추천하는 의사가 대부분이다.(일일 복용량 81 밀리그램) 그러나 채식에는 아스피린의 원료인 살리치릭 산이 들어있다.
* 종합 비타민(철분이 들어있지 않은)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종합 B-비타민 50 밀리그램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비타민-B3 결핍증 때 오는 펠라그라(pellagra)의 3대 증상은 설사, 피부염 및 치매이다. 이 병이 의심될 때에는 나이아시나마이드(niacinamide) 매일 300 밀리그램 씩, 일 주일 복용 후, 100 밀리그램으로 줄여서 복용한다.
* 비타민-B12 하루에 1 밀리그램 복용한다.
* 엽산 하루에 1 밀리그램 복용한다.
* 비타민-C 500 밀리그램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비타민-D3 1000 IU를 매일 복용한다.
* 비타민-E 400 국제단위(IU) 하루에 한번 복용한다. 비타민-C 및 비타민-E는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한다. 산화되지 않은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달라붙기 쉽지 않다.
* 징코 발로바 60 밀리그램 하루에 3 번 복용한다.
* 양질의 생선기름 1 그램을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생선기름 안에 들어있는 EPA는 콜레스테롤의 조절을 도와주면서, 염증을 내려주면서 동맥경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한편 생선기름에 들어있는 DHA는 뇌와 신경조직의 일부로 쓰여지면서 뇌의 기능을 올려주게 됨으로 치매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된다.
 
     운동과 스트레스
 
* 적당한 유산소 운동- 걷기 운동은 일반 건강유지에도 좋지만, 콜레스테롤이 내려가는데 도움이 되면서 동맥경화의 진행속도를 낮추어 주게된다.
* 가능하다면, 일주일에 500 MET의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족이나 돌보는 사람과 같이 움직이면 좋을 것이다.
* 스트레스 해결책 중 명상법과 유도 영상법을 쓰면 정신활동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에 대하여는 환자 자신보다는 환자를 돌보아 주는 가족들에 더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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