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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자연치료

카 | 크론 병(Crohn's dis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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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1-05 03:36 조회825회 댓글0건

본문

     크론 병은 소장이나 대장의 벽에 오는 만성적인 염증질환이고 국소성 회장염(regional enteritis)이라고도 부른다. 크론 병이 소장 끝에 해당되는 회장(ileum)에 가장 자주 오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그러나 크론 병은 식도는 물론 입에도 생길 수 있고, 항문까지 심지어는 항문 밖 피부에까지, 소화기 계통이라면 아무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남녀 발병 비율은 비슷하며, 공업국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어 지방질 섭취와 관계가 있다고 보여지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 30 세 이전에 발생하면서 가족적인 배경을 갖고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궤양성 대장염을 가졌던 병력이 있는 경우도 있다.
  
     크론 병이 회장에만 국한해서 발병하게 되는 경우는 35 % 정도이고 나머지의 경우는 소장 및 대장 여기저기에 퍼져서 크론 병이 발생하는데, 대장에만 발생하게 되는 경우도 20 %나 된다. 나머지 45 %는 회장과 대장 양쪽에 모두 발생하게 된다. 

     크론 병의 원인에 대하여 정확한 지식은 없다. 그러나 학자들은 면역성의 문제, 세균감염 및 음식생활의 세 가지 방향에 그 원인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크론 병의 전염성은 없다. 음식 알레르기가 있을 때 해당되는 음식을 식단에서 제외하면 크론 병의 호전이 오게된다. 일설에 의하면, 비타민-C와 비타민-E의 부족이 있을 때에도 크론 병이 악화된다는 관찰이 있다.
  
     크론 병의 최초증상으로 만성적인 설사를 들 수 있다. 배가 아프고, 열이 나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체중이 줄기 시작한다. 구역질과 구토증이 있을 수 있으며 두통이 심하게 오기도 한다. 가끔 오른 쪽 아랫배가 아파 맹장염과 혼동이 되는 경우도 있게된다. 이 시기에 오른 쪽 아랫배에서 덩어리 비슷한 것이 만져지기도 한다.

     크론 병의 병발증으로 장 폐색, 누관(fistula=비정상적으로 연결되는 도관) 및 고름주머니를 들 수 있다. 누관은 장과 장, 장과 방광, 장과 항문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장 천공(구멍이 생기는 것)은 드문 편이고, 직장에 크론 병이 있게되면, 장출혈로 이어진다.

     크론 병이 수 년 이상 계속될 때 대장암의 발병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특히 크론 병을 치료하지 않고 있을 때에는 대장암의 발생위험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 약 20 배 가량 더 높아진다고 한다. 크론 병 환자의 약 1/3이 항문근처에 문제를 갖게된다. 항문에 누관과 열구(fissure=피부가 벌어지게 됨)가 생기는 불편을 겪기도 한다.
  
     크론 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에게는 몸의 다른 부위에 병발증으로 보이는 다른 질병을 같이 갖고있는 경우가 늘어나게 된다. 예를 들자면, 담석증, 관절염, 상공막염(episcleritis=눈의 흰눈자위의 염증), 입안이 허는 병(aphthous ulcer), 결절성 홍반(erythema nodosum=팔과 다리의 피부에 생기는 세포 소집합체[nodule]), 괴저성농피증(pyoderma gangrenosum=피부에 궤양을 발생시키고, 붉고 푸른색의 피부로 되면서 그 안에 고름이 있으면서, 빈혈을 초래하는 병), 강직성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척추의 염증), 천장골염(sacroiliitis=골반관절에 오는 염증), 포도막염(uveitis=눈 안에 오는 염증) 및 일차성 경화성 담도염(primary sclerosing cholangitis=담도의 염증) 등의 흔하지 않은 병들을 볼 수 있게된다. 크론 병으로 장 천공이 있게되면 복막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병의 증상, 병의 진행 및 병발증 발생 등, 여러 면으로 볼 때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 병은 유사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두 병의 다른 점으로 궤양성 대장염은 장 점막에만 병리가 진행되는데 반해 크론 병은 장의 점막은 물론 근육층과 외막(serosa)까지도 침범하기 때문에 더 광범위한 병으로 인정되고 있다.
 
     치료습성(therapeutic lifestyle) : 

     가족적인 배경이 있는 질병이라는 것은 유전적인 소질이 있다는 뜻이다. 아무리 유전적인 배경을 갖고 태어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 유전인자가 표현되려면, 주변의 환경과 맞아 들어가야 한다.(유전인자의 표현) 크론 병인 경우, 고지방 음식생활과 끊임없는 스트레스 생활이 발병의 중요한 요소라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생활습성을 뒤돌아보면서 생활습성 중에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는지의 여부를 알아보아야 한다.
 
* 생활환경을 개선해서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 음식 알레르기가 크론 병을 발병시키지 않는다면, 최소한 악화시키는 것은 틀림없다. 음식일지를 써가면서 어떤 특정한 음식이 크론 병의 증상을 악화시키는지 여부를 알아보도록 한다.
* 우유나 우유제품, 달걀 및 달걀제품, 옥수수와 옥수수 제품, 흰 밀가루와 흰 밀가루 제품은 식단에서 온전히 제외시키도록 한다.
* 기름기 음식을 식단에서 제외시키도록 한다. 기름에 튀긴 음식도 여기에 포함된다.
* 가공식품을 멀리하고, 가능하다면 유기농산물을 섭취한다.
* 담배, 술, 커피, 초콜릿 및 콜라류로부터 멀리한다.
* 펙틴 등 섬유질 섭취와, 적당한 운동, 규칙적인 배변습관 및 물을 많이 마시면서 변비를 예방해야 한다.
* 크론 병으로 인한 영양부족이 오기 쉽다. 따라서 의사의 처방대로 적당한 영양소들을 복용하도록 한다.
 
     음식생활
 
* 과일과 채소를 잘 씻은 후 하루에 5 번 이상 섭취하도록 한다. 과일과 채소를 먹기 힘들면, 즉석에서 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방법을 고려한다.
* 건강국물(표고버섯 6-8 개, 한 개의 양파를 십자로 가른 후, 손바닥 크기의 다시마 3 장을 2 리터의 물에 넣고 끓일 때 나오는 거품을 거두어 낸 후, 낮은 불로 15 분 끓이면 된다)에는 당화 영양소가 들어있어 염증을 내려주고 면역성을 올려준다. 건강국물로 된 냉면, 국이나 찌개를 자주 섭취한다.
 
     영양소
 
* 애씨도필루스 및 비휘두스 우호적인 세균 캡슐(제조원이 제시한대로)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종합 비타민/광물질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비타민-A 8 천 IU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 종합 B-비타민 50 밀리그램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비타민-C 500 밀리그램 하루에 2-3 번 복용한다.
* 비타민-D3 1000 IU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 생선 기름 1 그램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마늘(kyolic) 캡슐 2 개 하루에 세 번 복용한다.
* 당화 영양소 1/2 찻숟갈 하루에 두 번 공복에 복용한다.
* 전이요소 캡슐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임뮤노칼(immunocal, 상표)은 모든 항산화제 중에서 가장 강력한 글루타타이언의 전구물질로 염증을 내리고 면역을 올려준다.(카나다에서 생산됨. 제조원이 제시하는 용량대로 복용)
 
     운동 및 스트레스
 
* 유산소 운동=걷기 운동, 동축성 운동 및 신축운동을 매일 실시한다. 일주일에 500 MET의 신체활동이 필요하다.
* 편안한 마음을 가질 때 크론 병의 호전이 오게된다.
* 스트레스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으로 위장계통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따라서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시킬 수 있는,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강구한다. 명상법, 영상법, 점진적 이완법, 정원 가꾸기, 생체제어반응, 미술 치료, 음악 치료, 독서 및 글쓰기 등으로부터 찾아낸다.
* 불면증은 그 자체로도 건강을 해치게 되지만, 스트레스를 증폭시키게 된다. 양질의 잠은 면역성도 올려주지만 몸에 생긴 여러 모양의 상처와 염증을 치료해주게 된다. 따라서 매일 밤 양질의 잠을 잘 수 있도록 한다.(불면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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