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건강을 위한 대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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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22 06:08 조회5,791회 댓글0건본문
첫째, 음식생활에 대한 대책 : 옳은 음식생활은 거의 모든 건강계획과 거의 모든 질병치료에 가장 기본이 된다. 동맥의 건강을 위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옳은 음식생활에 대한 이해를 하기 전에 우선 옳지않은 음식생활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우선 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에 대한 조심이다. 포화 지방산이 많은 음식은 대부분이 육식이다. 동물의 몸 속에 포화 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포화 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육식에는 대부분 염증을 일으키고 혈압을 올리며 혈당을 올리면서 혈액을 응고시키는 물질의 원료로 쓰이게 되는 아라키도닉 산(arachidonic aicd, AA)이 같이 들어있다.
이 물질은 적당한 양이 있을 때에는 긍정적인 생리작용을 유도하지만(혈액이 응고되어야 할 때도 있고, 혈압이나 혈당이 올라가야 할 때도 있음) 보통 부정적인 생리작용을 유도하는 물질로 인식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현대인들이 많이 섭취하는 각종 식물성 기름 속에 있는 오메가-6도 마찬가지로 AA를 증가시킬 수 있다.
위와 같은 현상은 오메가-6가 AA로 변하는 과정을 중화시킬 오메가-3가 들어있는 다른 종류의 식물이나 생선의 섭취가 부족한데서 오게된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은 오메가-3가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하며, 특정한 질병을 갖고있는 사람들로서 오메가-3가 필요한 사람들은 오메가-3가 들어있는 생선기름을 가외로 복용해야 한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들은 일주일에 바다생선을 2번 정도 섭취하면 좋을 것이다.
아마씨에 들어있는 오메가-3는 생선기름에 들어있는 오메가-3보다는 훨씬 약한 기능을 갖고있다. 그러나 아마씨에는 생선 기름에는 없는 다른 식물성 화학물질과 지용성 섬유질인 리그난(lignan)이 들어있어 이로부터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게됨으로 아마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해야 할 때가 왔다고 할 수 있다.
현대인 음식의 특징은 가공을 거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가공식품은 영양의 편중을 의미한다. 탄수화물과 지방질로 편중된 내용에 각종 미소 영양소들의 부족과 함께 섬유질의 부족을 초래하는 가공과정을 거친 음식이기 때문이다.
미소 영양소에는 각종 비타민, 광물질 및 수천 가지의 식물성 영양소들이 다 들어간다. 이런 미소 영양소들이 제대로 있어야 탄수화물, 단백질 및 지방질의 옳은 대사가 일어날 수 있게된다.
여기에 섬유질까지 부족하게 된 상태에서는 장내환경이 나빠지게 되면서 변비를 비롯해서 장내 소화과정에서 부정적인 현상을 초래하게 된다. 더 나아가 각종 화학물질로부터 오염된 현대인들의 음식섭취까지 더 한다면 음식생활의 심각성에 대하여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좋은 음식생활이란 오염되지 않은 자연식을 될수록 많이 섭취하는 것이다. 자연식이란 생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자연식이란 육식은 될 수 있는대로 줄이고 채식을 주로 함을 의미한다. 채식 속에는 인간이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반면에, 육식에는 환경오염 물질들이 채식보다 더 농축되어 들어있고 또한 동물의 몸으로부터 나오는 염증물질들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농무성에서 권장하는 건강식에는 하루에 9번 이상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라는 내용이 들어있다. 많은 사람들은 하루에 9번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한다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9번 이상 섭취하게되면 심장 및 혈관 건강에는 물론 다른 기관들의 건강에 더 좋게 작용한다.
실지로 하루에 9번의 과일/채소 섭취도 충분하지 않다고 더 많은 채식을 권하는 학자들도 있다.
하루에 9번 이상의 과일과 채소 섭취가 가능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한 컵 정도의 시금치 나물에, 그 정도의 김치에, 콩나물국으로 된 아침상을 받았다면, 세 번의 채식을 한 셈이다. 여기에 후식으로 사과 하나까지 합친다면, 아침 한끼로 4번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한 셈이다. 여기에 점심과 저녁 식사도 비슷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면, 하루에 9번 이상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한다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닌 것이다.
하루에 9번 이상의 채식을 할 때 얻는 또 한가지의 이점이 있다. 채식을 하게되면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섬유질은 혈당지수를 내려주고 변비에 대한 예방 및 치료를 해주게 되는 이점이 생기게 된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내려 줌으로 직접적으로 동맥의 건강에 양호하게 작용하게 된다.
현대의 수많은 가공식품들은 각종 미소 영양소들과 식물성 영양소들만 제거한 것이 아니고 섬유질까지도 제거시킨 것들이다. 현대인들의 질병은 섬유질의 부족에서 유래된다고 말하는 학자들도 있다. 따라서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한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미국 농무성에서는 하루에 30그램(한 컵 정도)의 섬유질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이는 하루에 5-10그램도 섭취하지 않는 전형적인 미국인들을 위한 권장량이다.
그러나 30그램의 섬유질은 너무 적은 양이다. 그 이상의 섬유질을 섭취해야 한다. 현대인들의 전형적인 질병을 갖고있지 않은 개발도상국의 사람들이 하루에 섭취하는 섬유질은 100그램 이상이다.
한국인들도 50년 전에는 이 정도의 섬유질을 섭취했다고 추정된다. 당시의 한국인들에게는 현재에 볼 수 있는 각종 현대병들이 거의 없었다.
좋은 음식생활은 좋은 건강의 지름길이다. 동맥의 건강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면역, 소화, 관절 및 근육, 및 정신신경 건강에도 아주 중요하다. 거의 모든 건강계획과 질병치료 계획에는 음식에 대한 계획과 실천이 앞서야 한다. 음식에 대한 계획과 실천이 없는 어떤 치료방법이라도 그 효능을 제대로 얻기 어렵게 된다.
둘째, 운동부족에 대한 대책 : 현대생활의 특징은 운동부족과 그대로 연결된다.
운동부족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동맥건강에 아주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및 비만증 치료에 운동이 빠져서는 별로 큰 효과를 볼 수 없게된다. 합리적이고 본인에 맞는 운동계획을 세운 후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 동축성 운동 그리고 신축성 운동의 세 가지를 같이 해야 한다. 운동에 대한 자세한 기술은 `당신은 인생 후반기의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전7권)중, 제 4권인 `새 시대의 건강계획`에 자세이 기술이 되어있다.
셋째, 흡연에 대한 대책 : 담배는 백해무익이다.
모든 호흡기 질환 중 만성 기관지염과 또한 아주 심각한 질환인 기흉(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은 흡연으로부터 오게된다. 또한 동맥경화증을 유발하고 혈압을 올리면서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삼대원인 중의 하나로 들어가는 것이 흡연이다. 모든 암발생 원인의 30%가 흡연으로부터 오게된다.
전에는 담배는 남자나 피우는 좋지 않은 습관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요즈음은 여자들도 남자들 못지않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여자들이 갱년기를 지나면서 심장병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 직접적인 원인들 중의 하나가 바로 담배를 피우기 때문이다.
담배를 끊는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모든 노력을 했을 때 금연을 할 수 있는 성공률을 5% 내외라고 한다. 본인이 강한 동기를 유발해서 금연을 하는 길이 유일의 방법이다. 다른 여러 가지의 금연 방법으로도 성공할 가능성은 아주 적다. 그러나 금연을 하게되면 그 효과는 즉각적이다.
금연 후 오랜 시간이 지나야 금연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니다. 물론 금연은 빨리 할 수록 더 많은 이득을 얻게된다.
넷째,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 :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키게 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아드레날린과 스테로이드의 두 종류가 있다. 두 가지 호르몬 모두 혈압을 올리고 혈당을 올리면서 동맥의 수축을 초래하는 작용을 하게된다.
만성 스트레스에 젖어있는 사람들의 손발이 차고 소화가 안되면서 뇌의 회전이 빠르고 관절과 근육에 통증이 오게되는 이유는 피부와 위장으로부터의 혈액순환이 줄어드는 반면에 뇌, 관절 및 근육, 심장 및 순환기 계통에는 부담이 갈 정도로 혈액순환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의 작용 때문이다.
모든 스트레스는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서 발생하게 된다. 객관적으로 볼 때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는 상태에서도 사람에 따라서는 스트레스에 빠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스트레스는 본인이 허락해야 스트레스의 상태로 들어가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대처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주관적으로 스트레스를 중화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찾는 길이다.
명상법, 영상법, 운동, 좋은 취미생활 등은 스트레스를 감해주는 역할을 하게된다. 각자에 맞는 스트레스 해결책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
다섯째, 영양 보충제 복용 : 동맥의 건강을 위해서 적당한 영양 보충제를 복용하는 길이 있다.
특히 오메가-3인 EPA(EicosaPentanoic Acid)와 DHA(DoxacoHexanoic Acid)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좋은 생선기름(바다오염으로부터 분리된)은 동맥경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혈압과 혈당을 내려주는 역할을 하게된다. 생선기름 이외에도 코 엔자임 Q-10 및 비타민-E 등에 대한 섭취 및 각종 식물성 영양소들에 대한 섭취계획을 세워야 한다.
영양 보충제 복용은 좋은 음식생활에 부족한 점을 보충한다는 뜻이지 음식생활에는 많은 문제점들은 계속해서 놓아두고, 부족한 점을 영양 보충제를 복용함으로 모든 문제점들을 고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쁜 음식생활을 고쳐주는 영양 보충제란 없다.
원칙적으로 음식물 속에는 인간들이 필요한 모든 영양소들이 다 들어있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아무리 음식생활을 잘 하려고 하더라도 대량생산, 각종 가공과정, 장거리 운반, 장기간 보관 방식으로 공급되는 재료로 만드는 음식물들을 섭취하기 때문에 이로부터 파괴되고 유실되는 영양소들에 대한 보충의 의미를 갖게되는 것이 바로 영양 보충제들이라고 여겨야 한다.
수많은 영양 보충제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생선 기름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로 한다.
많은 생선들 중에서 깊은 바다의 찬물에 살고있는 생선들에는 풍부한 오메가-3 필수 지방산들이 들어있다. 바다가 깊으면 압력이 높아지면서 온도가 내려가게 된다. 섭씨로 4도 정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높은 압력아래의 섭씨 4도는 압력이 높지 않는 곳의 섭씨 4도와는 차이가 나게된다.
즉 깊은 바다 속의 섭씨 4도에서 살아남으려면 세포나 체액이 얼지 않는 특수한 물질이 있어야 한다. 이런 상태에 잘 맞아 들어가는 것이 바로 오메가-3 필수 지방산인 것이다. 다른 기름이 고체화되는 낮은 온도에서도 액체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바로 오메가-3인 것이다. 오메가-3이 풍부한 알지(algae)를 먹고사는 생선에 오메가-3이 많이 들어있는 것은 당연하게 된다. 찬물의 심해 생선에 오메가-3이 많이 들어있는 이유를 알아보았다.
오메가-3이 몸에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앞에 언급한대로 오메가-3은 인간의 혈액을 액체상태로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된다. 생선 오메가-3에는 EPA(EicosaPentanoic Acid)와 DHA(DoxacoHexanoic Acid)가 들어있는데 이 두 가지의 오메가-3은 다른 작용을 하게된다.
우선 DHA는 뇌의 기능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뇌조직의 상당한 부분, 특히 뇌세포의 세포막이 DHA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DHA의 충분한 공급이 있을 때에는 신경전도가 원할하게 이루어지게 되면서 정신작용의 증진이 있게된다. 물론 정신집중이 효율적으로 되면서, 기분을 올려주는 물질분비를 도와 우울증에도 좋게 작용한다.
한편 EPA는 염증을 내려주는 역할을 하면서 혈액을 묽게 만들어주게 됨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동맥건강에 좋게 작용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EPA는 혈당을 내려주고, 혈압을 내려주면서 콜레스테롤을 내려주게 됨으로 동맥을 혈액순환에 적당한 상태로 만들어 주게된다.
모든 영양 보충제 중에서 생선 기름은 동맥의 건강을 위해서는 거의 필수적이라고 여길 정도로 중요하다.
그러나 심하게 오염되어 있는 바다 생선으로부터 만들어내는 생선기름 속에는 PCB, 수은, 다이옥신 등 해로운 환경오염 물질들이 섞여있는 경우가 많이 있어, 순수한 생선 기름을 찾아서 이를 복용해야 한다. 오염된 생선기름을 복용하면 이로부터 얻는 이점보다는 해로움이 더 심각할 수도 있다. 따라서 순수하게 정제된 생선 기름을 찾아야 하는데 이런 생선 기름을 찾기가 그리 쉽지 않다.
많은 회사들이 자기들의 생선기름은 순수하다고 선전하고 있음에 이에 대한 확인을 한 후에 구매해야 할 것이다.
여섯째, 아스피린 복용 : 아스피린은 혈소판의 응고를 막아줌으로 혈관 내면에 혈병이 형성되는 것을 막아준다.
아주 적은 양의 아스피린(일일 81밀리그램)을 복용해도 그 효과를 보게된다. 아주 적은 양이면서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아스피린이 심장 및 동맥의 건강에 긍정적인 이바지를 한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스피린은 원칙적으로 항염제이다. 프로스타글랜딘 대사에 작용함으로 염증을 줄이고 혈소판의 응고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밖에도 아스피린이 장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보고도 있으나 이 면에 대해서는 아직은 좀 더 기다려 보아야 최종적인 판결이 나와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아스피린이 남자와 여자 사이에 다르게 작용한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현상은 무슨 이유에서든지 아스피린이나 다른 항염제를 장복한 사람들에게는 알츠하이머 치매가 덜 온다는 보고가 발표되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뇌의 부분(substance nigra)의 염증을 막아 주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아스피린이나 다른 항염제에 관한 한 최종판결이 안 내려진, 아직도 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무튼 일일 81밀리그램의 아스피린은 상당히 적은 양이다. 비교적 안전한 양이지만, 아스피린을 복용할 때 출혈이 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음으로 담당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스피린은 독일의 화학자인 허만 드레써(Herman Dresser)에 의해서 약 100년 전에 만들어졌다. 그러나 아스피린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한 나무(willow bark)로부터 추출된 물질(acetylsalicylic acid)이 사람들 사이에 쓰여진 지는 더 오래된다.
아스피린이 가정 상비약으로 쓰여진지는 상당히 오래되었다. 아스피린을 복용할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출혈과 위궤양이 생기는 것이다. 아스피린이 출혈을 시키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
출혈이 될 때 이를 지혈시키는데 중요한 것이 혈소판이다. 혈소판의 수명은 7-10일 정도이다. 그런데 체내에 아스피린이 있게되면 이에 노출된 혈소판은 혈소판의 수명기간 동안 지혈에 참여하지 못한다. 즉 아스피린을 하루 복용하게 되면, 그 날에 만들어진 혈소판은 지혈기능이 없이 7-10일 동안 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하루만 아스피린을 복용하게 되면 7-10 분의 1 정도의 혈소판만 지혈기능을 잃게된다. 이 정도로는 혈소판이 응집하는데 별 문제가 없게된다. 따라서 혈소판의 응집을 막으려면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해야 한다.
혈소판만 지혈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섬유소 등도 지혈에 참여하게 된다. 따라서 혈소판 지혈 기능이 떨어졌다고 지혈이 전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수술을 앞두게 되면 의사들은 아스피린 복용을 수일간 끊으라고 한다. 수술 후에 출혈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이다.
어린이들에게 열이 날 경우에 아스피린을 복용시킬 때 부작용(Reye`s syndrome)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들에게 열이 나서 해열제를 주어야 할 경우에는 아스피린은 금물이고 다른 약(tylenol)을 써야한다.
일곱째, 건강한 치아를 위한 대책 : 우리의 몸 안에는 수많은 세균들이 살고있다. 입안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치주염은 아주 흔한 병이다.
치아를 깨끗하게 유지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치주염(gingivitis)으로 많은 사람들이 치아를 잃게된다.
치주염을 발생시키는 세균이 동맥경화로 인한 더께(plaque)에서 발견되고 있다. 즉 동맥경화의 원인 중의 하나로 세균의 감염을 들 수 있는데 그 세균이 치주(gingiva)로부터 오게된다고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치주염과 동맥경화 이외에도 수많은 다른 세균들이 동맥의 경화에 작용하리라고 믿어지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의학잡지인 내과문고(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6년 3월호)에 실린 치주염과 심장병 발생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모든 만성 염증은 심장순환계 질환의 위험도를 높인다. 치주염은 만성 염증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높다. 어떤 세균들이 이런 상관관계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조사를 한 바 있다. 공업화된 나라에서의 사망원인의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심장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상황이 있다. 그 중에서 치주염과 심장질환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하여는 많은 논란이 있어오고 있는 중이다.
심장 질환을 일으키는 동맥경화의 내용을 보면, 동맥경화의 내용물에 만성 염증이 있음은 물론 그 내용물 중에서 세균도 발견되고 있다. 최근에는 어떤 세균들이 어디서 오는지에 대한 연구 조사가 실시 중에 있다.
치주염은 일반인들 사이에 아주 많이 갖고있는 질환으로, 음성 그램(gram negative) 세균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대한 여러 연구조사들이 있는데, 이런 연구조사들이 보여주는 현재까지의 내용은 치주염과 심장질환 사이에 독립적인 상관관계에 관한 한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보통이었다.
치주염과 심장질환 사이의 상관관계를 주장하는 이론은 다음과 같다.
일반적인 치과시술, 이 닦을 때, 심지어는 음식을 먹을때에도 세균이나 세균으로부터 나온 독(endotoxin)이 혈액순환으로 들어가면서 염증 물질인 싸이토카인(cytokines)을 포함하여 온 몸에 전체적으로 조직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과정의 일환으로 심장병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다.
본 조사는 이에 대한 좀 더 확실한 답변을 얻기 위한 계획 아래 실시된 바 있다.
789명(이 중 263명은 증명된 관상동맥 질환을 갖고있는 사람들이고, 526명은 나이, 성별에 맞는 통제 그룹의 사람들로서 관상동맥 질환을 갖고있지 않은 사람들로 구성되었음)의 사람들에 대한 연구조사로 이들에게 치주염과 심장질환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지에 관한 연구조사를 실시했다.
치주염을 일으키는 4가지 세균들(actinobacillus actinomycetemcomitans, tannerella forsythensis, porphyromonas gingivalis, prevotella intermedia, treponema denticola)을 상대로 조사해 본 결과, 이들 중 한 세균(actinomycetemcomitans)이 치아는 물론 다른 기관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즉 액티노마이쎄템코미탄스(actinomycetemcomitans)라는 세균과 심장질환 사이에 확실한 상관관계를 그을 수 있었던 것이다.
본 조사는 치아를 상실한 사람들이라도 치주염과 심장질환 사이의 상관관계를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즉 치아를 상실했더라도 이런 사람들에게는 동맥경화가 더 잘 온다는 사실 사이에 뚜렷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는, 40세가 넘은 사람들 중 치아를 잃게되는 직접적인 원인이 치주염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치아를 잃고 난 다음에도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이 먹기에 편한 음식을 선호하게 되는데 이런 음식들은 대부분 가공음식들로서 동맥경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되는 혈액내의 지방질 분포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덟째, 당뇨병에 대한 대책 : 당뇨병을 갖고있는 사람들 중 혈당조절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을 때에는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인슐린이 염증 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참여하기 때문이다.
앞에 언급한 치주염을 갖고있을 때에는 치주에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염증이란 한 곳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온 몸으로 퍼지는 성질을 갖고있다. 몸 어떤 곳에 있는 염증이라도 동맥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한 곳에 있는 염증에 대한 대책을 세워 동맥으로 번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 밖에도 수많은 염증을 일으키는 요소들이 있다. (`당신은 인생후반기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3권, 24)장, 염증과 노화에 염증에 대한 자세한기술이 있다.)
염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각종 감염증이다. 특히 세균감염에 의한 염증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대두되고 있다. 항생제 사용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항생제의 정확한 사용은 세균감염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이로 인한 염증에 대한 대책까지도 같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하여 새로운 접근방식이 요구되고 있다.
즉 항생제를 써야 할 경우에는 충분한 용량을 충분한 기간동안 써서 세균감염은 물론 이로 인한 염증에 대한 근절까지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12-25 00:23:37 비만증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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