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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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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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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25 00:46 조회2,933회 댓글0건

본문

  통증은 몸 안 밖에서 여러 가지의 자극, 압력, 열, 냉각, 스트레스, 각종 상해 및 질병으로 인한 통증감각을 통증신경이 뇌로 전달함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통증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낀다. 같은 자극을 가하더라고 어떤 사람은 약간의 통증을 느끼는 반면에 어떤 사람을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통증이야말로 자각적인 느낌이 주를 이룬다. 따라서 통증치료에 관한 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 틀릴 수 있다.

   또한 감정적, 사회적, 인종적, 문화적인 통증의 정도가 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기를 낳을 때에 여자들에 따라 받는 통증의 정도가 다 틀림을 상정해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각종 통증으로 인해서 의사를 찾는 경우는 의사를 찾는 모든 환자를 통틀어서 약 80%에 이르고 있다. 즉 통증은 그 종류를 막론하고 환자들로 하여금 의사를 찾게 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과 이유를 제공해 주고 있는 것이다.
   인간생활에서 통증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각종 통증은 인류의 역사와 같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통증을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급성 통증은 갑자기 오는 통증이고, 통증이 어느 기간동안 계속해서 있을 때 이를 만성 통증이라고 볼 수 있다. 3개월 이내의 통증을 급성 통증이라고 하고,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을 만성 통증이라고 분류하는 방법도 있다. 

   맹장염에 걸리면 누구라도 참지 못한다. 없던 통증이 생겼을 뿐 아니라 집에서 치료할 수는 없을 정도의 병임을 누구라도 직감하게 된다. 따라서 의사에게 찾아가야만 한다. 즉 통증이 의사를 찾게 하는 경종역할을 한 것이다.

   부엌에서 일하다가 칼에 베이게 되었을 경우, 벌레에 물린 경우, 잘못해서 손을 뜨거운 물에 담갔을 경우에는 자기도 모르게 위험한 물체나 위험한 곳에서 반사적으로 손을 멀리하게 된다.

   급성 통증의 특징을 열거해 본다.

1) 더 큰 상처를 미리 막아주는 역할을 해낸 것이 통증이다. 앞의 예인 맹장염이나 벌레에 물렸을 경우 모두 다 통증은 우리에게 좋은 역할을 해낸 것이다.

2) 급성 통증이 있는 환자들은 통증이 있는 부위와 시각을 비교적 정확하게 기술하고 통증이 어떠함을 비교적 정확하게 기술한다.

3) 급성통증의 또 하나의 특징은 원인을 제거하면 통증도 없어진다는 것이다. 맹장염에 걸렸을 때, 맹장수술을 하고 나면 맹장염으로 오는 통증은 없어진다. 칼에 베었을 때에도 잠시 후에는 통증이 없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4) 급성통증은 각종 진통제에 비교적 잘 듣는 편이다.

5) 급성 통증이 있을 경우에 자율신경에 영향을 주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식은땀이 나고, 얼굴이 창백해지고, 혈압이 올라가는 것이 보통이다.

6) 심리적인 요소가 급성 통증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만성 통증은 급성 통증과는 아주 다르다.

   만성 통증은 급성 통증과는 거의 반대되는 성질을 갖고있다고 보아도 된다. 급성 통증은 통증을 일으킨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대개는 통증이 있는 부위근처에 원인도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만성 통증은 그 원인을 쉽게 찾아내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원인을 찾지 못해서 애쓰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또한 만성 통증은 통증이 있는 부위에만 그 원인이 국한되어 있지 않을 경우도 종종 있다. 급성 통증이 병의 진전을 막고 또한 조기에 병의 원인을 찾아내는데 도움이 되지만, 만성 통증은 그 원인을 찾아내는데 별로 도움이 되질 않는다.

   만성 통증은 그 원인이 없어진 후에도 통증이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예를 든다면, 만성 좌골신경통의 경우에 이 병을 고쳤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은 그대로 남아있을 경우가 종종 있게된다. 특히 오래된 통증과 만성 질환일수록 해당되는 만성병이 나았더라도 통증은 그대로 계속해서 남아있게 될 때가 많이 있다.

   그 이유는 해당 신경 자체에 염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즉 근본원인이 되는 다른 염증은 고쳤는데 이로 인해서 발생한 해당신경의 염증과 이로 인해서 변질이 된 신경은 계속해서 통증신호를 뇌로 보내게 된다. 또한 해당신경의 염증이 근처에 있는 다른 신경에게로 전달되어 엉뚱한 곳에 통증이 번져나가기도 한다. 이런 경우 번진 부위는 아주 예민하여 조금만 대어도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

   급성 통증이 건강유지를 위해서 좋은 역할을 하는 반면에, 만성 통증은 어떤 좋은 일을 하는지에 대하여는 아직도 많은 연구조사와 깊은 생각을 해 보아야 그 답이 나올 것이다.

   만성 통증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요통(허리통증)일 것이다. 다음으로는 각종 관절염으로 오는 관절 및 근육통, 신경의 염증으로 오는 각종 신경통 그리고 재발성 두통 및 생리통 등을 들 수 있다.  
   물론 이밖에도 여러 가지 종류의 만성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이런 만성 통증을 치료하는데 들어가는 의료비는 가히 천문학적인 숫자이다. 모든 여건을 돌아 볼 때 만성 통증은 점점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은 아스피린을 비롯해서 각종 진통제가 단연 수위를 달리고 있음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얼마 전까지 만 해도 없었던 각종 통증전문 치료소가 많이 생기고 있다. 이런 통증전문 치료소에서는 급성 통증은 취급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개인의사들에게 보내어 급성 통증의 진단과 치료를 의뢰한다.
   그러나 만성 통증의 경우에는 이와는 반대로 개인의사들이 통증전문 의사들에게 만성 통증 치료를 의뢰하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만성 통증의 원인을 알아내려는 노력이 있기는 하지만 대개는 통증치료에 주력하는 것이 보통이다.

   통증전문 치료소에서는 침 시술, 생체자기제어(bio-feedback), 명상법, 최면, 운동, 척추신경절단, 각종 진통제 투여 등 각종 방법을 써서 만성 통증을 제어하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

   만성 통증에 속하지만, 신경병증성 통증(neuropathic pain)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통증이 기술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 둘의 사이가 그렇게 명확하지 않은 면도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과학적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만성 통증과 신경병증성 통증 사이의 관계가 좀 더 명확하게 알려질 날이 올 것이다. 이는 통증의 기전과 병리에 대한 이해가 늘어난 결과이다. 따라서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하여는 만성 통증과는 다른 장을 마련하여 자세한 기술이 있게 될 것이다.

   통증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기 때문에 생소한 표현들이 있을 수 있으나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이해를 하면서, 이런 통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에 대하여 알아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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