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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대사 증후군

신진대사 증후군

고지질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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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25 00:55 조회5,397회 댓글0건

본문

   1913년 러시아의 병리학자 니콜라이 아니쵸프가 토끼의 순환기에 끼친 악 영향을 발견한 이후 콜레스테롤에 대한 공포심이 세계를 휩쓸고 있다. (콜레스테롤=순환기 질환)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어 있고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는 음식을 타부시 하고 있는데, 과연 콜레스테롤은 그렇게 나쁜 것인가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콜레스테롤은 뇌, 근육, 간, 혈관, 혈액, 각 장기에서 고루 발견된다. 이는 인간에게서 만이 아니라 모든 동물에게서 고루 발견되는데 이런 사실을 보더라도 콜레스테롤은 동물 세계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꼭 있어야 할 영양소임에 틀림이 없다.
   이 같이 모든 동믈이 콜레스테롤을 가지고 있음으로 콜레스테롤 치가 높은 사람들에게 동물성 음식을 덜 먹으라는 충고가 성립되는 것이다.  
 
   콜레스테롤은 크게 두 가지의 역할을 맡고 있다. 각종 스테로이드 홀몬을 만들어내는 기초물질로 작용하여 생명유지현상에 깊이 간여하고 있다. 또한 온 몸의 각종 세포의 세포막을 형성하는 주요물질로 쓰여지고 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이 부족하게 되면 세포막이 허약해져서 세포들이 그 형태를 유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각종 성 홀몬, 코티코, 스테로이드 등의 중요한 홀몬 생성에 지장이 생겨 생명유지 현상이 안되게 된다.
   따라서 우리 몸의 각 세포에서는 콜레스테롤을 스스로 만들어 내고 있다. 일 일 생산량이 약 2 그램인데 이에 대한 신진대사의 역할을 간이 맡고 있다. 이밖에 음식을 통해서(특히 동물성) 하루에 300-500 미리 그램을 섭취하고 있다.  

   콜레스테롤을 이해하려면 이를 운반하는 포스포리피드 (Phospholipid)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포스포리피드 (phospholipid)란〈  HDL과 LDL의 두 가지가 있다. 

   LDL은 간으로부터 콜레스테롤을 실어내어 혈액 순환으로 각 세포로 이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HDL은 세포로부터 콜레스테롤을 받아 이를 간으로 되 돌려보내 간에서 이를 처리하도록 한다. 따라서 혈 중 콜레스테롤의 농도 치 보다는 HDL과 LDL의 비율이 더 중요하다고 보겠다. 

   즉 HDL이 LDL보다 많으면 혈액/조직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축적되지 않는데 반해,  LDL이 더 많으면 조직/혈관내의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동맥경화증과 같은 병을 유발하게 된다. 
   이외에 콜레스테롤을 주원료로 하는 에스트로젠,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성 홀몬의 수치가 높아져서 유방암, 전립선  암과 같은 성 홀몸과 관계되는 암의 발생빈도가 높아진다.
 
   HDL과 LDL위 정상적인 비율은 3 : 5 정도이다. 바람직한 HDL의 수치가 45 이상인 반면 LDL의 수치는 100 이하여야 좋다. 전체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200 이내가 건강에 좋으며, 200-239를 경고수준, 240이상을 위험수준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콜레스테롤 기준치는 150 내외가 가장 적당하다고 여기는 학자들이 많이 있다.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100이하로 내려가면 건강유지에 위험한 적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의 구조물질로 쓰여지며 또한 여러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원료로 쓰여지기 때문이다. 이때 HDL이 35이하로 내려가면 위험신호로 보아야 한다.

콜레스테롤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으로는
 

1, 동물성 음식의 섭취를 줄여야 하고
2, HDL의 수치를 높이고 LDL의 수치를 낮추어야한다. 이때 불포화 지방산은 콜레스테롤과는 직접적인 상관은 없으나 이의 수치가 올라가면 콜레스테롤 생산에 자극을 주게 됨으로 동물성 음식을 통한 지방질 섭취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육류와 우유제품, 달걀이 콜레스테롤의 주 공급원인 반면에 식물성 음식, 즉 과일과 채소에는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지 않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콜레스테롤 섭취량보다는 포화지방산과 당분 섭취량에 더 좌우됨을 알 수 있다. 포화지방산과 당분 섭취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섬유질 섭취량이 떨어지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분 섭취가 떨어지게 됨이 보통이다. 즉 서구식 문명병의 시작인 것이다. 여기에 운동부족과 스트레스까지 합쳐지는 것이 이민생활 그 자체라고 보아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가공된 식품 특히 가공된 기름 속에는 레씨틴의 양이 아주 적게 들어있다. (레씨틴이 많으면 가공기름이 쉽게 산화되어 판매기간이 짧아지기 때문이다.) 레씨틴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담석을 용해하는 작용을 하는데, 가공기름을 많이 쓰면 콜레스테롤이 올라가며 담석이 생길 수 있게된다. 뿐만 아니라 레씨틴은 동맥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앉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할을 함으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도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가공식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겠다.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유방암, 전립선암이 발생하게 되는 이외에도 동맥 경화증을 촉진시켜 심장병, 뇌졸중, 신장장애, 고혈압, 발기부전, 및 각종 순환기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즉 인간의 노화작용을 촉진시킨다. 콜레스테롤을 높게 만드는 원인으로는, 고 지방, 고 당분 섭취, 당뇨병, 갑상선 기능 장애, 유전성 등이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방법으로

1, 동물성 음식을 피하고 식물성 음식을 많이 먹는다.  

2, 마가린, 쇼트닝은 콜레스테롤은 아니지만 동맥경화를 촉진시키는 등 건강유지 면에서 부적당하다.  
3, 커피를 많이 마시면 콜레스테롤이 올라간다.  
4, 피임약, 스테로이드, 이뇨제, 혈압 약 중의 일부가 콜레스테롤을 올린다.  
5, 음식을 튀기면 산화지방이 되어서 동맥경화를 촉진시키는 등 노화를 촉진시킨다.  
6, 올리브 오일은 그 자체로도 건강에 좋지만 열에 강해서 산화가 덜 됨으로 조리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7, 사과, 바나나, 그레이프 후룻(자몽), 마늘, 당근, 콩, 저온 심해어류(대구, 연어, 정어리, 고등어) 등이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8, 저온 압축 방법으로 짠 아마씨 기름이 콜레스테롤에 좋다.  
9, 호도, 피칸, 등 건과 류는 껍질이 있는 것을 즉석에서 까먹어야 하며, 오래되고 껍질이 벗겨져 있는 것은 산화되어서 건강에 좋지 않게 작용할 수 있다.
10, 음식 알레르기가 콜레스테롤을 높인다.  
11, 달걀 속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으나 혈 중 콜레스테롤을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단, 달걀을 깨뜨려서 공기와 접촉하게 되면 산화가 일어남으로 스크램블이나 후라이는 피하는 것이 좋고, 물에 삶아 즉 석에서 벗겨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12, 담배가 HDL을 낮춘다.  
13, 섬유질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14, 보통 콜레스테롤은 별로 해독이 없는 반면에 산화 콜레스테롤이 동맥경화를 비롯해서 건강에 좋지 않게 작용한다. 그런데 피 속에는 많은 산소가 있음으로 혈 중 콜레스테롤이 자연히 산화되게 된다. 때문에 산화방지제를 먹어야 하는  것이다. 산화방지제로는 비타민-E, 및 비타민-C, 슬레니움, 포도씨 추출물 등 많은 종류가 있다.  
15, 마그네시움이 LDL을 낮추며 HDL을 높인다.  
16, 칼시움이 LDL을 낮추며 HDL을 높인다.  
17, 나이아신과 크루미움을 같이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이 낮아진다.  
18, 비타민-B5의 부산물인 판테틴이 콜레스테롤을 10-20% 낮추는 대신 HDL을 최소한 10% 높인다. 이 정도의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음은 상당한 효과로서 자연치료제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19, 이 밖에 코엔자임 Q-10, 레시틴 등이 있다.
20, 처방으로 구할 수 있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들은 부작용이 심함으로 이를 사용하기  전에 위에 언급한 자연치료제를 먼저 시도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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