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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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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25 01:05 조회5,0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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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 중이 조름이 오는 경우는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을 것이다. 특히 바쁜 생활을 하는 사람들로서 시내나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다가 차선을 범하는 경우는 물론 차 사고를 내는 일은 보통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일하는 사람들은 물론 주부들, 사업상 차를 운전해야 하는 사람들 등 많은 사람들이 운전을 한다.


    대도시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출퇴근할 때 한 방향으로 최소한 50분 씩 운전해야 한다. 운전은 단순한 작업이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복잡한 작업이 아니다. 운전은 조름이 오기 좋은 작업인 것이다. 긴장이 풀리고 단순반복의 상태에 들어가면 그 동안 쌓였던 잠 빚이 표면으로 나타나게 되면서 운전 중 조름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잠 빚에 대하여 다시 한번 정확한 지식을 얻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람마다 각성시간이 틀린다. 즉 잠에서 깨어나 정신이 가장 맑은 시간이 있는 것이다. 반대로 조름이 잘 오는 시간이 있다. 이런 시간을 알고있으면 장거리 운전 때 도움이 될 것이다. 잠 빚에 밀려있는 사람이 조름이 오는 시간에 운전을 하게되면 아주 위험하게 된다.
    특히 밤 운전은 여러 면으로 운전 중 조름을 오게 한다. 어두움 속에서는 헤드라이트의 불빛이 비치는 곳으로만 시야가 제한되어 있게 마련이다. 주변에 대한 주의력이 떨어질 수밖에는 없게된다. 밤 운전은 누구에게나 차 사고가 나기 좋은 상황에서 운전하는 것이다. 특히 밤눈이 어두운 사람들은 밤 운전을 피해야 한다.

 

 다음은 운전에 관한 사항들이다 :


1) 운전하는 사람들의 약 1/3이 운전 중 졸았던 경험을 갖고있고, 20명 중 1명이 이로 인하여 차 사고를 낸 적이 있다. 이는 음주운전으로 차 사고를 낸 숫자와 거의 비슷하다.

 

2) 미국 고속도로 안전국의 집계에 의하면 일년에 10만 건의 차 사고가 조름과 관계가 있고, 7만 명이 이로 인하여 상해를 입고 있으며, 15백 명이 이로 인한 결과로 사망한다고 한다. 이는 미국의 전체 차 사고와 관련된 숫자의 약 1/3에 해당한다.

 

3) 장거리 트럭 운전사들이 차 사고를 낼 때 그 원인은 대부분이 피로감과 조름이다.

 

4) 미국인들 중 약 3천만 명이 수면 중 무호흡증을 갖고있다고 추산되고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운전 중 조름이 올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차 사고는 본인에게만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게된다

   수면 중 무호흡증이 과체중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음은 다 아는 일이다. 현재 미국인들의 과체중은 전체인구의 절반이 넘고있으며 이 추세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수면 중 무호흡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정상인에 비해서 3배나 더 많이 차 사고를 낸다고 한다.

 

5) 운전 중 조름이 오는 사람들은 차선 옆에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운전할 생각을 안하고 오히려 속도를 더 내는 경향이 있다.


6) 운전 중 조름은 습관적이다. 단순집중 밖에는 요구되지 않는 운전은 누구에게라도 조름을 오게 한다.

 

7) 운전 중 조름이 오는 사람이 차 사고를 내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운전 중 조름이 오는 사람들은 시야가 좁아지고 반사시간이 느려지게 된다. 차 사고가 나기 쉬운 충분한 조건이 되는 것이다.

 

8) 사업중이거나 사람들을 만났을 때의 흥분상태로부터 멀어지면서 단순집중만 요구되는 운전을 하다보면, 그 동안 밀렸던 잠이 쏟아지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운전 중 조름이 오게된다. 이때 오는 조름은 단순한 조름이 아니고 1-2초 사이의 잠깐동안의 잠이 될 수 있다. 1-2초 동안 차가 갈 수 있는 거리는, 시속 60 킬로미터로 달리고 있을 때16-32미터나 된다. 큰 차 사고가 날 수 있다.

  

운전 중 조름의 원인들 :

1)
수면부족 : 누구나를 막론하고 수면부족이 있는 사람들은 운전 중 조름이 오게 되어있다. 특히 다음의 세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첫째) 20세 미만으로 밤늦게까지 일어나 있다가 학교에는 정시에 가야하는 학생들,

 둘째) 밤이나 저녁 일을 하는 사람들,

 셋째) 노년기의 사람들로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이다.

 

2) 술과 약 : 사회는 음주운전에 대하여 아주 가혹한 대접을 한다. 그러나 운전 중 조름에 대하여는 아직도 뉴앙스적인 대접을 하는 것이 상례이다. 누구나 운전 중 조름을 경험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실이 운전 중 조름을 가볍게 여길 수 없다.
    모든 연구조사에 의하면, 음주운전 중 내는 차 사고와 운전 중 오는 조름으로 인하여 내는 차 사고의 비율이 비슷하다고 한다. 여기서 수면부족과 음주가 겹치면 극도로 위험한 지경에 빠진다.이런 사람들은 절대로 운전을 하면 안 된다. 본인에게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약 중에는 조름을 재촉하는 것들이 있다. 운전하기 전에 이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3) 수면 중 무호흡증 : 이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본인이 수면중 무호흡증을 갖고있음을 모르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운전 중 조름이 오는 것은 당연하다. 장거리 운전하는 사람들 중에 이런 사람들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아주 위험한 일이다.

 

4) 일을 많이 하는 사람들일수록 운전 중 조름이 더 잘 온다 : 예를 든다면, 일주일에 35시간 이내로 일하는 사람들 중 20%만 운전 중 조름이 오고, 35-40시간은 25% 그리고 일주일에 50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들은 50%가 졸게된다. 이에 대하여는 본인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5) 과체중 : 과체중은 수면 중 무호흡증과 비례한다. 과체중인 사람들은 정신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6) 밤 운전 : 무슨 이유에서든지 밤에 운전할 때는 낮에 운전하는 것 보다 조름을 부르게 되어있다.

 

7) 혼자서 운전할 때 : 곁에서 말을 걸어주는 사람이 있을 때와 혼자 운전할 때를 비교해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8) 고속 도로 : 고속 도로는 속도를 위주로 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커브가 적고 주변환경이 잘 정리되어 있다. 즉 지루한 감이 나게되어 있는 것이다. 시내에서 운전할 때보다 조름이 더 오게된다.

 

    우리는 여기서, 밤중에, 평소에 일을 많이 하는, 과체중인 사람이, 고속 도로에서, 혼자서 운전을 하면서, 술을 마셨다면, 그 사람이 운전 중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아주 높아짐을 쉽게 알 수 있다.

  
위험신호 : 미국의 AAA(운전자들에게 정보와 편리를 제공해주는 모임)는 운전하는데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만들어서 일반에게 알려주고 있다.
  

1) 조름이 온다는 말은 운전하는 데에는 부적합하다는 말이나 마찬가지이다.
 

2) 눈꺼풀이 무거워질 때

 

3) 눈이 피곤하거나 답답할 때

 

4) 머리가 숙여질 때

 

5) 하품이 계속해서 날 때

 

6) 생각이 오락가락할 때

 

7) 지난 수 마일을 어떻게 왔는지 생각이 안 날 때

 

8) 교통신호를 지나치거나, 앞차에 너무 가까이 갈 때

 

9) 너무 빨리 가거나, 너무 천천히 갈 때

 

10) 차선을 범하면서, 갑자기 제자리로 돌아 올 때

 

11) 차 사고가 날 뻔했을 때


  

운전 중 조름이 올 때 어떻게 하나? :


   이에 대한 답변은 간단하다. 길옆으로 차를 세운 후 잠시동안 잠을 자야한다. 무리한 운전은 사고를 부른다. 물론 안전한 곳에서 차를 세워서 쉬어야 함은 물론이다. 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와 같은 장소가 좋을 것이다.
   다음에는 커피나 콜라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카페인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조름이 완전히 갔음을 확인한 후에 다시 운전을 해야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휴게소가 근처에 없을 때, 길옆에 차를 세우고 잠을 잔다는 것은 다른 면으로 위험하게 된다. 범죄 때문이다.
  

   차선의 방법으로 차를 길옆 깊숙이 안전하게 주차시킨 후 차에서 내린 후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얼굴에 물을 끼얹거나 조름을 쫓아낸 후에 다시 운전을 해야한다.
   운전 중 조름이 온다는 사실은 지금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심각한 순간인 것이다. 체면을 차릴 때가 아니다.

 

    영국에서 있었던 운전 중 조름에 대한 연구조사가 있었다. 2시간을 아무런 예비조처를 하지 않고 계속해서 운전하는 그룹, 커피(카페인 150 밀리그램)를 마신 그룹, 그리고 운전하기 전에 낮잠을 자게 한 그룹으로 나누어서 조사를 했다. 결과는 예상한대로 낮잠, 커피, 계속 운전한 그룹의 순서대로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낮잠을 자고 커피를 마실 때 극적인 차이가 남을 알게 되었다. 이는 간단한 연구조사이지만 운전 중 조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낮잠을 잔 후 운전을 시작하게 될 때 아직 잠에서 덜 깨어난 상태가 약 15분 정도 지속된다. 이 시간에 운전을 하면 조름이 온 상태나 마찬가지가 된다.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낮잠을 자기 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다. 커피를 마신 후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5-30분이 지나야 카페인의 효과가 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커피를 마신 후 낮잠을 자고 깨어나면 조름이 완전히 사라져 있게된다.

 

    커피를 마시고 낮잠을 자더라도 만약 아주 큰 잠 빚을 지고 있다면, 운전 중 또다시 조름이 오게된다. 잠 빚에 대한 이해를 철저하게 해야한다. 잠 빚을 지고있으면 아무 때라도 빚을 받으러 오는 상태에 들어가는 것이다. 단순반복 노동인 운전 때보다 잠 빚을 받아내기에 더 좋은 시기는 없을 것이다.

 

   차안의 온도가 너무 편안하지 않은가 점검한다. 온도를 내릴 수 있다면, 찬 온도가 편안한 온도보다는 좋다. 라디오 소리를 크게 한다. 몸 자세를 점검해 본다. 잘못된 자세가 조름을 재촉한다. 가끔가다 차를 세우고 몸 운동을 해 혈액 순환을 돕는다. 시선이 항상 전방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보다는 가끔 백 미러를 들여다보거나 측방으로 시선을 돌려 단순한 눈의 자극을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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