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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불면증

불면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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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25 01:01 조회2,8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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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이 빛(광선)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듯이 불면증도 빛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약 130년 전에 토마스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였다. 그 이후로 인간들의 밤의 역사가 달라지게 되었다.

   전구발명 이전, 인류는 지금 보다 약 1시간정도 잠을 더 자고 있었다. 즉 8-9시간 정도 잤던 것이다. 밤이 길었고, 이어서 사람들은 별로 할 일이 없는 어두운 밤에는 잠자는 이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을 것이다.

   에디슨이 한 일 중 한가지는 사람들의 밤의 일부를 없애면서 늦게까지 활동하게 함으로서 수면시간을 단축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사람들의 수면시간이 단축되었지만 인간의 건강에는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단축된 수면시간이 현대의 속도감을 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하고 있다. 

   단축된 수면시간이 인간들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고, 단축된 수면시간이 인류의 문화에 어떻게 구체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에 대하여는 아직 좀 더 긴 세월이 지나야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잠정적인 결론을 도출해 본다면, 인류의 건강과 단축된 수면시간 사이에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이, 건강이란 수면 한 가지의 단면만으로는 측정이 안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단축된 수면으로 인한 낮아진 면역성이 건강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게는 되었지만, 더 나아진 영양상태와 상하수도 및 접종 및 항생제로 인한 건강상의 이점들이 단축된 수면으로부터 오는 부정적인 면을 덮고도 남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 

   빛이 현대의 속도감을 더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은 수긍이 되는데 빨라진 속도감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현대인들에게 도움을 주는지에 대하여는 가부간의 의견들이 분분할 것이다.

   40년 전만 하더라도 불면증에 대하여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극도의 불면증을 제외하고는 잠을 못 자는 것은 개인의 문제라는, 어떻게 보면 무책임한 태도를 갖고 있었다.
   불면증과 우울증과의 관계에 대하여도 별로 연구조사 된 것이 없었고, 인간수면의 본질에 대하여도 깊은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 별 생각 없이 수면제를 써왔고 여기서 올 수 있는 여러 가지 부작용에 대하여 최근에야 그 심각성이 드러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의사나 일반인들이 수면제에 대한 과민반응 내지 거부감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그 동안 불면증 및 수면제에 대한 괄목할만한 연구조사가 되어왔고 새로운 사실들이 알려지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새로운 수면제들이 나오고 있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것보다는 좋은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을 잘 자고 난 후 활기찬 내일을 갖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새로운 이해가 그대로 통용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즉 불면증에 대하여 알고 이에 대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대처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얼마나 수면을 취해야 적당한지에 대하여 알고 싶어한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수면시간은 각 개인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한 사람의 수면시간을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시킬 수 없다. 하루에 6시간 보다 덜 자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하루에 9 시간 이상을 자야 되는 사람들도 있다. 10 명 중 2 명은 하룻밤에 6시간 미만의 잠을 자고 있고, 10명 중 1명은 하룻밤에 9시간 이상의 잠을 자고 있다.
  에디슨과 나폴레온이 하룻밤에  4-6시간을 자면서도 큰일들을 해 내었고, 20세기 최대의 천재인 아인슈타인을 비롯해서 여러 예술가들은 하룻밤에 9시간 이상을 자야 그들의 창작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잠을 길게 자는 사람들이 하룻밤에 8시간만 자면 그 이튿날에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할 지경이 된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모든 사람들의 수면시간은 개인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고 말할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불면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 최근에 있었던 갤럽조사에 의하면, 성인 5명 중 1명이 불면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한다. 미국 성인들 중 3천만 명이나 되는 숫자이다. 그런데 갓난아기나 어린이들에게도 불면증이 있을 수 있다. 불면증은 나이와 아무런 상관없이 찾아오는 것이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나이를 먹어 갈수록 불면증에 걸리는 율이 점점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불면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수면제를 복용해야만 불면증을 고칠 수 있다고 믿는 율이 85%나 이르고 있다는 데에 있다. 이는 아주 심각한 사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면증 치료를 수면제에 의존하고 있으면서 다른 방법으로는 불면증을 고칠 수 없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불면증은 수면제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고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따라서 불면증에 대한 지식은 그대로 건강과 연결된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옛사람들과 현대인들의 불면증에는 다른 면들이 있다. 옛날에도 사람들이 불면증으로 고생했다는 여러 가지 기록들이 있다. 그러나 옛날 사람들과 현대인들의 불면증 사이에는 근본적으로 다른 면이 몇 가지 있다.
   옛날 사람들은 현대인들이 살고있는 환경과는 완전히 다른 생활을 하고있었다. 예를 들어본다면,

첫째, 우선 현대인들은 현대문명의 특징인 전등불이 아무 곳에나 있어 잠자기에 적당한 조명과는 거리가 먼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밝은 곳에서 잠들기 어려움은 누가 알고있다)

둘째, 현대문명의 특징 중 또 하나인 각종 하이테크(고급 기술) 산업은 24시간 운영을 하지 않으면 경제적으로 맞지 않게 된다. 따라서 24시간 일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하고, 결과적으로 저녁시간과 밤 시간에 일하는 사람들이 항상 있어야 한다. 이들은 불면증에 걸리기 아주 쉬운 사람들이다.

셋째, 현대인들은 생활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침대에 올라가서도 아직도 덜 풀려있을 경우가 대부분이다.


불면증의 내용

   불면증은 병이 아니다. 불면증은 하나의 증상일 뿐이다. 두통이 병이 아니고 증상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불면증이 있다고 하면 틀림없이 그 뿌리가 있을 것이다. 또한 불면증의 뿌리가 있다면 그 원인이 있을 것이다. 원인에 따라 불면증에 대한 치료방안들이 다 틀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 모든 불면증을 하나로 묶어서 수면제로 이를 치료하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불면증에도 많은 종류가 있고, 각 종류에 따라 그 접근방식이 다 틀릴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불면증에 대한 정확한 대처방안을 강구하려면 불면증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불면증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라고 너무 세분화해서 불면증을 보면 오히려 좁은 시각에서 이를 처리하려고 하는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불면증 전반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불면증에 대한 총체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게 될 것이다.

   잠에 대한 연구를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관계설정은 잠을 잔다는 것과 깨어있다는 것과의 구분점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아내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하루에 두 번씩 이 구분점을 넘나들면서 잠들게 되며 또한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과연 어떤 작용에 의해서 잠들게 되며 또한 잠에서 깨어나는지에 대하여 알아봄으로 잠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일단 잠이 들면 깨어나기가 그리 쉽지 않다. 반대로 깨어있는 상태에서 잠들기 또한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밤잠을 설친 사람들은 낮에도 잠이 오게 된다. 그러나 불면증에 걸린 사람들은 잠을 자야 할 시간에도 잠을 못 자고 있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하루나 이틀 정도 잠을 못 자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일주일이나 이주일 정도 잠을 못 자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일생동안 잠들지 못해 고생하는 사람들도 있다.
   잠자리에 들어가는 시간이 일정치 않아서, 상해를 입어서, 중독증에 걸려서, 신체의 병에 의해서, 정신질환에 의해서, 불안초조 때문에, 운동과 활동의 부족 때문에, 잠자리가 편하지 않아서, 좋지 않은 잠 의식 때문에, 잠동무의 방해 때문에, 일터의 스케줄 때문에 잠을 못 자는 경우 등 수많은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누구나 다 불면증에 걸릴 수 있다. 불면증에 면역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없다. 갓난아기로부터  노인들까지 남녀에 상관없이 오는 것이 불면증이다. 그러나 불면증 하면 성인남녀를 연상하게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숫자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한 통계에 의하면 성인인구의 약 절반이 언제인가는 불면증 때문에 고생을 한다는 보고가 있다. 왜 인간들은 불면증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될까? 왜 인간들은 잠에 대하여 그렇게 허약한가? 자연에 사는 동물들에게도 불면증이 있나? 사람과 같이 사는 개나 고양이가 불면증으로 고생을 한다는 얘기를 들어본 사람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불면증이 있음으로 해서 인간이 인간 된 것인가? 잠과 불면증에 대하여 끊임없는 질문이 가능할 것이다.

   불면증에 대한 정의를 내려본다면, 하룻밤에  얼마 이상 잠을 못 잘 때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잠을 얼마나 잣던지 간에 그 이튿날 일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고 정신집중력, 업무수행능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불면증에 걸렸다고 볼 수 없다.  반대로, 잠을 얼마나 잤던지 그 이튿날 업무를 수행하는데 문제가 있을 정도의 졸림이 온다면 이를 불면증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즉 불면증은 잠자는 시간으로 이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다음날 기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가의 여부로 불면증이란 진단이 내려질 수 있게된다. 즉 불면증이란 본인만이 내릴 수 있는 진단이다.

   불면증을 다른 면으로 조명해 보고자 한다.

   하룻밤에 8시간을 꼭 자야한다고 믿고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따라서 잠이 오건 오지 않건 간에 8시간은 침대에 누워 있어야 한다고 알고있는 것이다.  수면의 질과는 아무 상관없이 8시간을 누워 있으면서 자주 잠에서 깨어난다고 여긴다. 따라서 본인 자신은 불면증으로 고생한다고 믿고 있는 경우도 있다. 잠과 불면증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오는 현상들이다. 잠이 희석되어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의 불면증을 고치는 유일의 방법은, 잠자고 있지 않을 경우에는 침대에서 일어나 다른 방으로 가서 다시 잠이 올 때까지 다른 일을 하다가 잠이 오면 다시 침대로 돌아와야 이와 같은 불면증을 고칠 수 있게된다. 즉 침대 속에 있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이를 두고 수면의 효율성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한다.

   불면증 중에는 중증과 경증의 두 가지가 있다.

  중증의 불면증은 의사의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불면증의 대부분은 경증이다. 대부분의 경증 불면증은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중증 불면증은 지속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증 불면증은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고 난 후에 본인 스스로가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방법이 가장 좋다. 중증 불면증이라고 생각이 되면 의사에게 가서 도움을 얻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면과 불면증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고있어야 할 것이다.
  

   불면증에는 상당히 여러 가지가 있다. 

   원인에 따라서, 또한 형태에 따라서 불면증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하다. 이를 일일이 다 열거할 수는 없다. 중요한 몇 가지에 대하여 내용을 알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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