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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클리닉1

운동클리닉1

운동과 규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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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25 01:09 조회2,455회 댓글0건

본문

   우리 몸에서는 각종 신진대사가 규칙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대소변의 배설기능이 그렇고, 소화기능이 그렇고, 잠자는 것이 그렇다. 우리 몸은 거의 모든 면에서 리듬을 중요시하고 있는 것이다.

   하루 일정한 시간에 세 끼의 식사를 하게된다. 별일이 없는 한 하루에 6-8번 정도 일정한 간격으로 소변을 보게되며, 하루에 한번 이상 대변을 보게된다. 잠자리에 들어가는 시간과 잠자리로부터 일어나는 시간도 대개는 일정하다. 여자인 경우에는 일년 12-13 번 정도의 생리를 일정한 간격으로 갖게된다. 

   우리의 몸은 규칙성을 갖고있는 리듬을 좋아하는 것이다. 여기에 외부로부터 규칙성이 도입되면 우리의 몸은 더 규칙적으로 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운동을 할 때 매일 규칙적인 시간을 정해놓고 하게되면 우리 몸의 모든 신진대사에 더 좋게 작용할 수밖에는 없게 될 것이다.

   젊은 여자들이 한 집에서 오랫동안 생활을 함께 하다보면 생리일들이 비슷해진다고 한다. 한 집에서 생활을 한다는 한가지 이유만으로 여자들의 생리가 동시성을 갖게된다는 것은 뜻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몸은 능동적으로 규칙성을 찾고있다고 볼 수밖에는 없는 것이다. 운동이 바로 우리 몸이 찾고있는 규칙성이 아닌지?

   신경성 위장염(irritable bowel syndrome)이라는 것이 있다. 이 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의사로부터 듣는 말은 검사 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고 단지 신경으로부터 오는 병이라는 것이다. 규칙성을 잃은 우리의 위장이 일정한 연동운동을 하지 않고 위아래 순서 없이 수축을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병이다.
   물론 스트레스와 걱정, 근심, 불안이 근저에 깔려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런 병도 규칙적인 운동을 할 때 많은 차도가 오게된다. 위장의 연동운동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현대병 중의 하나인 변비도 마찬가지이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변비로 고생을 하고있다. 변비의 원인은 섬유질부족, 수분부족, 변의를 참는 습관 및 운동부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섬유질을 보충하고, 충분한 물을 마시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서 일정한 시간에 대변을 보는 규칙성을 갖게 해주면 대부분의 변비는 없어지게 된다. 변비는 규칙성을 잃었을 때 생기는 병이다.

   불면증의 원인은 많이 있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생활에 규칙성을 잃은 사람들이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사람들은 불면증으로 고생하게 될 가능성이 많아진다. 물론 잠자리에 들어가는 시간도 일정해야 한다.
   그러나 잠자리에 들어가는 시간은,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시간만 일정해지면, 저절로 일정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반대로 생각하고 있다. 즉 잠자리에 들어가는 시간이 일정하면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해진다고 믿고있는 것이다. 

   아침 일정한 시간에 일어난 후 운동을 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서 물 한 컵 마시고, 대변을 본 후 운동을 하러 나가는 아침나절의 규칙적인 습관은 하루의 나머지 시간을 규칙적으로 이끌어가게 됨은 물론, 규칙적인 신진대사로 이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면서 몸 전체를 좋은 건강으로 이끌어 가게 될 것이다. 물론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되면 좋은 잠도 잘 수 있게된다.

 운동할 때 몸에서 만들어지는 유리기

   운동의 부산물로 다음의 두 가지 길로 유리기가 생기게 된다.

첫째, 격심한 운동을 하게되면 근육으로부터 전자가 새어나오게 되면서, 몸 전체로는 평소에 비해서 10-20배의 산소가 쓰여지게 되나, 근육에는 100-200배의 산소가 더 필요하게 된다. 이런 정도로 우리 몸에 산소가 많이 쓰여지게 되는 상태에서 산소 유리기(superoxide)가 생기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미토콘드리아에 가장 심각한 영향이 끼쳐지게 된다.

둘째, 격심한 운동을 할 때는 심장, 폐, 근육 및 관절에 더 많은 혈액이 보내어지게 된다. 몸에는 혈액순환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간, 콩팥, 위, 장과 같은 기관으로 가는 혈액순환은 줄어들게 된다. 몸에는 일정한 양의 혈액밖에는 없기 때문에 혈액을 덜 필요한 장기로부터 더 필요한 장기로 보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따라서 운동이 끝나고 나면, 그 동안 혈액순환이 줄어 들어있던(저 산소 상태, hypoxia) 장기로 혈액이 몰려가게 된다. 이때 또 한번 유리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위의 두 길 이외에, 탈진할 정도로 격심한 운동(exhaustive exercise)을 하고 난 다음에는, 운동은 끝났더라도, 근육에서는 어느 기간동안은 아직 산소가 많이 필요한 상태로 남아있게 된다. 이때 근육은 저산소 상태로 들어가게 된다. 결과적으로 운동이 끝났음으로 근육으로 몰리던 혈액이 각 장기로 다시 몰려가게 되는데, 그 혈액에는 산소가 결핍된 상태에 있게된다. 유리기가 많이 생기게 되는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여러 연구조사를 통해서, 이런 격심한 운동을 하고 난 후에는 근육과 간으로부터 유리기가 쏟아져 나옴이 관찰된 바 있다.

   이때 우리 몸에 있는 자연 산화 방지역할을 하는 효소들(SuperOxide Dismutase = SOD, catalase, glutathione peroxidase)이 몸에 과다하게 생기는 유리기를 처리해주게 된다. 그러나 이 효소들의 한계를 넘는 양의 유리기가 발생하게 되면, 유리기가 온 몸으로 퍼져나가게 됨은 당연한 이치이다.

    격심한 운동은 몸에 해롭게 작용한다. 따라서 가장 안전한 운동 방법은 격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운동을 할 때 해로운 유리기가 나오게 되는지에 대한 측정방법들이 고안된 바 있다. 한결같이 어려운 실험실 과정을 거쳐야 할 뿐 아니라 그 결과에 대한 신빙성에도 별로 자신이 없는 측정방법들이다. 

   격심한 운동을 하면서, 운동으로부터 어느 정도의 유리기가 발생되는지에 대한 측정을 할 생각을 하지 말고, 상식선에서 운동을 선택하는 방법이 최선이 됨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운동을 하게되면 어느 정도의 유리기는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된 이상, 몸에서 만들어지는 항산화제에만 의존하지 말고 외부로부터 들여오는 산화방지제를 들여와 몸에서 만들어지는 항산화제를 도와주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영양 보충제를 복용하면서 운동을 할 때, 운동으로 발생하는 유리기에 대한 가외의 보호를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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