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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클리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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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및 분만 후의 신체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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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25 01:20 조회2,1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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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중 신체활동에 대한 전형적인 걱정은, 산모와 태아에 줄 수 있는 해가 이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익보다 클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조사 모델은 동물들이었다. 그러나 심폐 반응 및 체온조절능력이 산모와 태에의 심장박동 신생아의 체중, 임신기간 및 다른 부작용 등에 대하여는 인체에 대한 연구조사도 포함된 바 있다.

   1985년에 미국의 산부인과 학회에서는 최초로 임신부들에 대한 운동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그 내용은 상당히 보수적이었고 제한된 데이터를 기초로 한 것이었다.
   그 내용으로 산모의 심장박동수는 일분에 140번을 넘으면 안되었고 또한 하루에 할 수 있는 힘든 활동은 15분 이내로 정해져 있었으나 개인에 따라서 다른 신체활동 추천이 있었다.

   그러나 1985년부터 1994년 사이에 900편에 가까운 연구조사가 이루어진 바 있는데 대부분은 해로운 점이 없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이 데이터를 보면, 신체활동을 통한 산모나 태아에게 주는 해는 없고, 분만시간의 단축, 임신 중 당뇨병에 대한 개선 가능성 및 체력저하를 막아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1994년 미 산부인과 학회에서는 새로운 임신 중 운동지침을 내어놓았다. 

   그 내용을 보면, 임산부들은 별다른 임신 중 병발증이 없다면, 하루에 30분씩 중간정도 강도의 운동을 거의 매일 하도록 추천하고 있다. 이 추천에는 강한 강도의 운동을 추천하지는 않지만, 임산부들이 힘든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특별한 반대도 없다.

1) 임신 중 중간정도나 강한 강도의 신체활동을 할 때의 위험도 : 중간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할 때 낮은 태아체중, 조산 또는 조기 유산 등 임산부가 겪을만한 위험이 없다. 그러나 임신 중 강한 강도의 신체활동을 하게되면, 활동을 별로 하지 않는 임산부에 비하여 태아의 체중이 약 200-400 그램 정도 낮아질 수 있게된다.

   그러나 강한 강도의 신체활동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조사는 매우 제한적이다.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임신 첫 3개월이나 둘 째 3개월 동안 강한(MET 6 이상) 신체활동을 하더라도 조기 분만의 위험도가 없었다고 한다.
   호주에서 있었던 또 다른 연구조사에 의하더라도, 임신 중 강한 정도의 운동을 해도 태아의 체중이나 임신 기간에 별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임신 중 강한 강도의 신체활동에 대하여는 조심해야 할 것이다.

2) 임신중 신체적으로 활발할 때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익 : 2005년도에 전문가들이 모여서 임신 중 신체활동이 임신 중 또는 분만후의 산모에게 만성적인 질병위험을 줄 수 있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신체활동이 전 자간병(preeclampsia)이나 임신 중 당뇨병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임신초기의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전 자간병의 위험도를 낮추어준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의 한 조사(Cochrane Review)에 의하면, 임신 중 중간 강도의 운동이 전 자간병의 위험도를 낮추어주지 않는 것이었다.

 임신 중 신체활동이 임신 중 당뇨병에 대한 영향에 대하여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일부는 별 영향이 없다는 것이었고, 다른 연구조사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하여는 앞으로 좀 더 자세한 연구조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임신 중 신체활동은 산모의 체력, 자신감 및 심리적인 건강에는 도움이 되지만, 임신 중 신체활동이 분만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에 대하여는 상반된 내용을 보여준다.
    어떤 조사는 임신 중 운동이 분만시간을 단축시켜 준다고 하며, 어떤 조사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하고, 또 다른 조사는 유도 분만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의 한 조사는 임신 중 신체활동은 조산을 막아주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보고한 바 있다.

3) 분만 후의 신체활동과 건강상 이익 : 현재로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분만 후 신체활동은 기분을 올려주며, 심장혈액순환 체력증진 및 비만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분만 후 체중감량에서 효과를 보려면, 신체활동만으로는 안되고 칼로리 감량까지 겸해야 한다. 또한 분만 후 신체활동은 모유의 양 및 질 또는 신생아 발육에 아무런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분만 후 신체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면, 비만증을 피하는데 도움을 주게 됨은 명확한 일이다.

    결론적으로 다른 의학적인 문제가 없는 한, 분만 후 신체활동은 산모의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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