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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 지원모임

암 생존자 지원 모임

제시카 고 / 2기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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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00seinclub 작성일13-06-20 08:32 조회2,0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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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후기> 2기 수료

   매년 해 오던 유방암 검사를 한지 일주일 만에 병원 간호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유방암 초기 입니다. 여기 세분의 수술의사를 소개하니 그 중에서 선택하세요"
   2006년 2월 14년, 발렌타인 날에 사랑의 고백하는 목소리가 아닌 차가운 음성의 전화소리를 듣고 현실이 아니라 악몽이기를 바랐습니다.
   
   3주만에 3번의 수술을 반복하면서 방사선 치료를 하며 목에 온통 피멍이 들도록 통곡하며 울부짖던 그날의 기억이 이제는 히미해졌지만, 막연하게 건강이 이대로 지속되기를 기대하며 반복되는 직장 생활을 하던 어느날, 암생존자 지원모임 1기에 참석했던 한 집사님의 권유로  암생존자 지원 모임 2기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풀타임으로 일을 해야 하기에 조금 망설여 졌지만 또 다시 암재발이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일보다는 건강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12주를 교회의 작은 공간에서 아품을 겪었던 , 또한 겪고 있는 형제, 자매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영육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를 배웠습니다.

그룹에서 함께 공부하면서 느꼈던 든든함과 나의 아품과 외로움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주 안에서 하나된 식구들 덕분에 이제는 새로운 배움을 통하여 나도 더 건강해 질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보며 열심히 배운 내용들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봅니다.

   그 누구도 사랑의 마음으로 봉사하시는 이 준남 박사님의 놀랍고도 세밀한 가르침은 나로 하여금 새로운 생활 방침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합니다.
   오늘 , 이하루도 주님께서 허락하신 날이기에 최고의 날이 되기를 기대하며 감사와 기쁨속에 하루를 맞습니다.
   고난과 아픔이 있었기에 삶의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내가 숨을 쉬고 있는데, 그 아무도 나의 행복을 빼앗을 수 없고, 모두가 소중하기만 합니다. 주님께서 나와함께 하시기에 세상이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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