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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 물질 위에서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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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8-03-19 07:56 조회1,5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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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질 위에서는 마음(Mind over Matter) : 

 

     통증에 대한 전통적인 시각은, 말초에서 통증을 감지하게 되면 통증신경을 통해 척수로 간 후, 통증 회로를 거쳐서 두뇌로 전달되는 경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의사들은 한 사람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통증에 대한 지각에 큰 차이가 나게된다는 사실에 대하여 익히 알고 있었다. 

     전쟁터에서 부상을 입은 병사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전투가 끝날 때까지 상해를 입은 바에 대하여도 알지 못할 정도로 통증에 대한 감각이 없었던 것이다. 

 

     같은 정도의 상해를 입은 직장인에게는 상해 그 자체가 불구로 이어질 수도 있고 또한 직장에 나가지 못하는 사실로부터 얻게되는 불이익도 생각할 수 있다. 

     이런 부정적인 상태에서는 통증에 대한 감각이 훨씬 더 크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전쟁터의 병사에게는 상해가 명예로운 것이며, 또한 후방으로 후송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생각이 때문에 통증을 느끼지 못했던 것과는 다른 입장이었던 것이다.

 

     같은 정도의 상해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통증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게 되면서 통증 정도에 큰 차이가 나게되는 것이다. 이는 위약효과와도 일치한다. 

     위약효과란, 이 약을 복용하면, 통증이 없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응하면서 실제로 통증이 없어지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도대체 감정과 인식이 통증 감각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나? 

     지난 수십 년에 걸쳐서 연구조사가들은 두뇌와 척수에 통증에 대한 용량을 결정하는 신경회로가 있음에 대하여 알고 이에 대한 연구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실지로 20 세기초부터, 과학자들은 인간이나 동물의 중뇌(midbrain)에 통증을 억제하는 회로가 있음을 알게 있었던 것이다. 

     실험실 동물의 중뇌에 전기자극을 주었더니, 통증을 가할 때 생기는 여러 가지 반응이 일어나지 않음을 관찰하게 된 것이다. 

     심한 만성통증을 갖고있는 환자에게 중뇌에 있는 뇌수도관 주위의 회색질(periaqueductal gray area)에 전기자극을 주었더니 통증이 많이 완화되었던 것이다.

 

     뇌수도관 주위의 회색질(periaqueductal gray area)을 중심으로 두뇌와 척수 여러 곳에 통증을 억제하는 회로가 있음을 알게되었다. 

     예를 든다면, 편도체, 전측대상피질(anterior cingulate cortex=ACC), 내측연수(rostral ventromedial medula=RVM), 척수의 배측각(dorsal horn of spinal cord), 대뇌피질, 시상하부 등이다. 

 

     통증억제 회로에 포함되어있는 신경단위에서는 통증을 억제시키는 펩타이드인 엔돌핀을 생산해내고 있다. 

     또한 이 회로에 있는 뮤 오피오이드 수용기(mu-opioid receptor)에 작용하는 엔돌핀은 자연 몰핀과 같은 성질을 갖고 있으며, 체내에서 자연으로 진통작용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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