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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 통증과 감정이입(empa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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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8-04-23 05:44 조회1,4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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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증에 대한 대책에 도움이 되는 흥미로운 심리는 감정이입(empathy)이다. 

     감정이입이란 다른 사람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이해하는 태도이다. 

 

     2006년에, 맥길(McGill)대학의 제프리 모글(Jeffrey Mogil)은 다음과 같은 실험을 한 바 있다. 

     실험실 쥐에게 통증을 가했을 때, 생소한 쥐와 같이 있게될 때보다 전부터 같이 있던 쥐와 함께 있을 때 통증에 더 잘 대비하는 것으로 보였다. 

     

     모글은 2008년도 다른 실험을 한 결과 감정이입은 인간에게 통증감각을 높여주는 것을 알아내었다. 

 

     실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감정이입이나 혐오감을 갖게 하는 비디오를 보게 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전기장치에 연결해 놓았다. 

     비디오 속의 배우가 통증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 나오면, 피실험자가 전에 비하여 더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보아서 감정이입이 통증 감각에 변화를 초래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학자들은 감정이입이 뇌의 감정중추를 자극하면서 통증회로를 더 흥분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감정이입은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쉽게 이루어지게 됨으로 가족들 간에 통증환자가 있을 때 나머지 가족들도 통증을 같이 느끼게 될 수 있다.

 

      <Scientific American MIND, September/October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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