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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 의식 깨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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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8-11-19 08:50 조회1,135회 댓글0건

본문

     양쪽의 대뇌 반구 피질에서 지각(perception), 행동(action), 기억, 생각 그리고 의식이 자리잡고 있다고 믿는다. 

     

     그 중, 특수한 의식적인 지각들, 

     예를 든다면, 이를 뽑은 후에 갖게되는 콕콕 쑤시는 듯한 통증이거나, 깊은 산 속에서 푸른 하늘을 쳐다볼 때 갖는 깊은 상쾌함, 자살폭탄으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보도에 접할 때 갖는 절망감 등은 대뇌피질에 있는 신경단위와 동시에 근처에 있는 편도체(amygdala), 시상(thalamus), 대상핵(claustrum) 및 기저핵(basal ganglia)이 모두 참여하면서 생기게 된다.

     대뇌피질에 있는 일단의 신경단위들이 생생한 기억과 함께 각각의 특별한 내용을 간직하게 된다. 그러나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의식이 떠나게 될 때 : 대뇌피질에 상당한 상해를 업었을 경우, 특히 조용한 전두엽(silent frontal lobe)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기능에서는 별 지장이 없겠지만, 어떤 특수한 의식적인 내용은 잃게된다. 

     예를 든다면, 어떤 특정 색깔을 알아보지 못한다든지,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할 수는 있으나,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아가는 데에는 별 지장을 받지 않게 된다. 

 

     그러나 뇌교(brain stem)와 시상에 각설탕 만한 상해를, 특히 좌우 양쪽에 입게되면, 환자는 혼수상태(comatose) 또는 인사불성(stuporous)에 빠지거나 최소한 불안정한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차 사고, 약물중독, 총상, 거의 익사상태 및 뇌졸중 등으로 의식을 영구적으로 잃을 수 있게된다.

     수 년 전, 미국의 언론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테리 샤이보(Terri Schiavo) 건은 바로 이와 같은 뇌의 상태였다.

 

     발달한 현대의학의 산물 중의 하나가 심폐기능은 기한 없이 연장시킬 수 있으나 뇌에 온 손상은 되돌릴 수 없다는 아이러니 현상 중의 하나인 것이다. 

     식물인간 상태인, 뇌교로부터 생기는 반사적인 반응은 볼 수 있으나 그 이상의 두뇌작용은 볼 수 없게된 상태인 것이다.       환자는 불구상태에 놓여있으면서, 위관영양(feeding tube)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로, “어디 아프냐?”라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정도의 최소한의 의식상태가 있을 수 있다.

     식물인간 상태나 최소한의 의식상태는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의식상태이다.

 

     현재 미국에는 이런 상태로 있는 사람이 최소한 25만 명은 되리라고 추산되고 있어 가족들과 친지들에게 감정상 또는 재정상의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삶도 아니고 죽음도 아닌 상태에 놓여있는 것이다. 

     가족 중의 한 사람이 이런 상태에 놓여있을 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참담한 심경에 놓이게 된다. 

 

     이런 상태에 놓여있는 사람들의 숫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경향인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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