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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건강 이야기

이준남 건강 이야기

* 측은한 마음의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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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8-12-17 08:03 조회1,0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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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은한 마음의 소진(compassion fatigue)

 

     측은한 마음의 소진은 심하게 아픈 사람에게 감정적인 아픔을 같이 느끼면서 치료에 임했을 때 치루는 비용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학자에 따라서는 측은한 마음이 소진된 상태는 상해후 스트레스 질환(post-traumatic stress dosorder, PTSD)과 비슷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 차이는 PTSD는 자신의 상처로 인하는 반면에 측은한 마음의 소진현상은 다른 사람의 상처로부터 받게되는 점이다. 측은한 마음이 소진된 상태에서도 자신의 임무는 그대로 수행할 수 있으나 능률이 떨어지며, 더 나아가 열이 식는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측은한 마음의 소진이 있게되면, 수면장애와 함께 흉한 꿈을 꾸게되며, 차분함이 없이 화를 잘 내며, 평소에 즐기던 취미나 오락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에는 죽음에 대한 생각을 지워버릴 수 없게된다.

 

     열이 식는 경우나 측은한 마음이 소진됨을 가장 손쉽게 볼 수 있는 전문인은 암 전문의이다. 

     짧게는 수 개월 동안, 길게는 수 년 동안 암 환자의 치료를 하다보면, 인간적으로 가까워질 수 있을 뿐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얽히게 되기 쉽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중 많은 암 환자의 죽음까지도 보살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음으로 암 전문의들에는 열이 식거나 측은한 마음이 없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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