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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이 우울하게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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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7-05-12 07:05 조회1,7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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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철로부터 겨울로 접어들면, 낮 길이가 짧아지면서 계절적 정서 장애(Seasonal Affective Disorder=SAD)로 이어질 수 있게된다. 

 

     SAD는 다른 우울증과는 다른 계절적이라는 차이가 있다. 나태해지고, 슬퍼지고, 그 동안 즐기던 활동으로부터 흥미를 잃게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은 지속적이기보다는 때때로 나타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에 가을철에 시작하여 겨울 동안 지속되며, 봄이나 여름에는 이런 증상들을 갖지 않게 된다.

 

     미국의 경우, 훌로리다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은 1%가 SAD를 경험하게 되는 반면에 알라스카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은 10%가 이 병에 걸린다고 한다. 

 

     또한 남자들에 비하여 여자들이 4배나 더 많게 이 병에 걸린다고 한다. 가족들 중에 우울증을 갖고있는 경우에 SAD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SAD를 갖고있는 사람들은 기운이 없으며, 항상 졸리고, 탄수화물의 선호하면서 사회적인 연결에 흥미를 잃게된다.

 

 

   광선의 작용 : 낮의 햇볕이 줄어들면서 신체의 자연 수면/깨어있음 시각장치에 이상이 오게된다(24 시간 주기). 이는 뇌에 있는 광선에 예민하게 작용하는 기관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시신경을 통하여 알게되는 빛은 잠으로부터 깨어나게 만들면서 뇌의 다른 호르몬과 체온에 영향을 주게된다.

 

     빛은 멜라토닌을 억제하며 어두움은 멜라토닌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그런데 겨울철이 되면, 어두움이 빨리 찾아오면서 멜라토닌 분비를 자극하면서 SAD를 갖고있는 사람들에게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촉진시키면서 잠은 더 자게 하지만, 에너지는 부족하게 된다. 

     낮은 햇볕은 세로토인의 작용에 관여한다고 믿어지는 비타민-D의 수준을 내려준다. 

     세로토닌은 기분과 사회적인 연결에 도움을 주는 신경전도물질이다. 

 

     리서치에 의하면, SAD를 갖고있는 사람들은 SAD를 갖고있지 않은 사람들에 비하여 세로토닌의 수준이 계절적으로 변화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SAD 치료에는 1980년대부터 광선 치료가 쓰여지고 있다. 보다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매일 광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침마다 최소한 30분간 빛 상자(light box) 앞에 앉아 있어야 한다.

 

     빛 상자 치료 이외에, 인식 행동 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CBT)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겨울철에 부정적인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서 사회적인 연결을 도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CBT는 SAD 치료에도 효과가 있지만, 예방 차원에서도 좋게 작용한다.

 

      <Healthy Years UCLA, Novem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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