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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력손실은 뇌 위축 가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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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20-06-12 07:22 조회2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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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청기는 지난 40 여 년 간 사용되어 오면서 창피스러운 면을 외면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이 자존심을 상하는 것보다 뇌에 더 좋게 작용하게 된다. 

 

     노화가 진행되면, 누구라도 청력이 전과 같지 않게 된다. 

     이는 마치 늙어가면서 시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청력손실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게 되면, 사회와 점점 멀어지게 되면서 새로운 활동을 외면하거나 사람들을 만나기 꺼리거나 새로운 배움의 길로 들어서기를 싫어하게 될 것이다. 

 

     그 결과 사회와 격리되면서 우울해질 뿐 아니라 치매로 가는 길이 더 촉진될 것이다. 

     청력손실이 모두 치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둘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는 갖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청력손실로 뇌 위축 가속 :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조사보고에 의하면, 비록 노화가 되면서 뇌 위축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으나 청력손실인 사람들은 뇌 위축이 가속화된다는 것이다.

     이에 더하여 청력손실은 치매, 낙상 및 병원에 입원하는 위험이 증가하면서 신체적이거나 정신적으로도 감퇴되기 쉽다고 한다.

 

     한 조사에 의하면, 인간이나 동물로부터 청력손실은 뇌 구조에 변화를 초래하면서 뇌 용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126명의 참가자들에게 매년 MRI를 통한 뇌 구조를 10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고 한다. 

     이들은 75명은 정상적인 청력을 가졌으며 51명은 청력에 문제를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 결과 청력손실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조사 처음단계로부터 뇌에 변화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정도가 점점 더 심해졌다고 한다. 

     특히 소리와 언어를 처리하는 뇌의 구조(temporal gyri)가 더욱 심했다고 한다. 

 

     이 조사를 통하여, 청력손실에 대한 대처를 빠르게 할수록 좋을 것이라는 추천을 하게되었다. 

     소리와 언어를 처리하는 뇌의 구조(temporal gyri)는 가벼운 인식장애와 치매일 때에도 볼 수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는 바로는 청력손실에 대하여는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절대로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인식능력의 낭비 : 잘 들으려는 노력은 뇌와 몸을 피곤하게 만들어주게 된다.

     누구와 대화를 하는 도중에 상대방의 말소리를 잘 알아듣지 못하게 되면, 그 문장을 채워 넣으려는 무의식적인 노력을 하는 동안에 다음의 문장이 계속적으로 다가오게 된다. 

     지난 문장에 대하여 생각중인데 또 다시 새로운 문장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고생하게 되는 것이다.

 

     빈 칸을 메우기 위한 인식 에너지가 많이 소요되는 것이다. 뇌와 몸이 피곤해지면서 부족한 인식 에너지가 결국 고갈되고 말 것이다. 그렇다고 이런 고충을 나타낼 수도 없게 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될 수밖에는 없게된다.

 

     청능사(audiologist)를 통하여 본인에게 맞는 보청기를 구하는 길 이외에도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기구들이 시장에는 많이 나와있다. 소리 증폭기들인데 $10부터 $500 자리도 있다. 

 

     가벼운 청력손실인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으나, 이는 마치 시력검사를 하지 않고 안경을 사서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언제인가는 청능사를 통하여 본인의 청력에 맞는 보청기가 필요하게 된다.

 

     어떤 보청기를 구입하더라도 이의 사용에 익숙해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게 되다. 

     뇌는 재훈련을 받아야 하면서 새롭게 들려오는 소리를 구별하면서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자신의 목소리도 포함되고, 대화는 물론 주변의 모든 소리, 예로 냉장고, 선풍기 및 TV 등도 포함된다.

 

      <Healthy Years, Febr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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