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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운이 없을 때(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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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5-23 09:49 조회3,3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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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든지 기운이 없으면서 내가 왜 이렇지? 하고 걱정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너무나 바쁜 생활을 한다든지 늙어가면서 기운이 없음을 한탄하는 경우가 종종 있게된다. 이에 대하여 수많은 광고가 음료, 영양제 및 음식물들을 통하여 기운을 차리라고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선전물들은 근본적으로 기운을 올려주기 보다는 일시적인 방편으로 반짝하는 효과만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잘 생각해보면, 이런 물질들이 모자라서 기운이 없는 경우이기보다는 다른 원인에 의해서 기운이 없는데, 이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일시적인 방편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요즈음, 에너지 음료가 시장에 넘쳐흐르고 있다. 이런 음료에 가득 들어있는 카페인으로 인한 작용에 기대게 되는 것이다. 이 방법 역시 일시적인 효과만 줄뿐이다. 또는 에너지 정제 역시 카페인 비슷한 효과를 전달해주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문제는 이런 요소들이 부족해서 기운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음은 한 전문지(Heath & Nutrition, April 2014)에서 추천하는 6 가지의 방법이 있다.

1) 하루 종일에 걸친 균등한 영양을 유지해야 한다 : 칼로리 섭취를 균등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저녁식사가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한다. 하루의 일을 끝낸 다음에 많은 양의 식사를 하는 것이다. 
     실제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는 시간은 낮 동안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식사를 중시해야하는 이유인 것이다. 전곡류를 비롯하여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는 아침식사는 필수이다. 높은 섬유질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하루종일 균등한 기운을 유지한다고 한다.

2) 옳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식사 : 당분이 많이 들어있는 식사는 혈당을 일시적으로 높여준 후에 혈당이 떨어지기 쉬운 음식이다.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물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3)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한다 : 어떤 이유에서든지 탈수가 된 상태에서는 기운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신진대사가 내려가는 것은 물론 혈압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 기운이 없어지게 됨은 물론이다. 하루종일 충분한 물(다른 음료보다는 순수한 물)을 적당하게 섭취해야 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화장실에 가기 싫어서 물을 안 마시는 경우도 있다.

4) 충분한 마그네시움을 섭취하라 : USDA 조사에 의하면, 낮은 마그네시움은 심장 박동수를 올려주어야 세포들에게 필요한 산소를 공급할 수 있게된다는 것이다. 기운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화학반응 300 여 가지에 필요한 것이 마그네시움이다. 특히 노인들에게는 마그네시움이 부족한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여러 가지의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 가능성이 올라가게 된다.
     추천된 마그네시움 양은 30세 이후에는 하루에 420 밀리그램이고 30세 이상인 여자인 경우에는 하루에 320 밀리그램 섭취하라고 되어있다. 전곡류, 녹색 잎 채소, 콩 종류, 견과류 및 씨에 많은 마그네시움이 들어있다.

5) 활동을 해야 한다 : 역설적일지는 몰라도, 우리의 몸은 활동을 할 때 더 많은 에너지가 생기게 된다. 운동은 물론이고 정원이나 밭 가꾸기, 사람들 만나기, 시장보기 및 각종 모임에 참가하는 것 등 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 과학자에 따라서는 10분간 빠르게 걸으면, 기운이 더 난다고 보고한 경우도 있다.

6) 충분한 잠을 잔다 : 충분한 잠을 자지 않고는 다른 어떤 조치를 하더라도 기운을 차리기가 쉽지 않다. 
     좋은 잠은 거저 오는 것이 아니다. 다음의 몇 가지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 몸의 근육에 피로감이 있어야 좋은 잠을 자게된다. 좋은 잠을 위해서는 운동은 필수이다.     
둘째, 맴도는 생각과 스트레스는 좋은 잠의 적이다.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수면 환경이 좋아야 한다. 조용한 침실, 적당하게 어두운 방, 편안한 침대와 베개 등 침실을 잠자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넷째, 수면의식이 좋아야 한다. 밤늦게 게임을 한다거나 TV를 시청하는 것 등은 양질의 잠과는 거리가 먼 행위인 것이다.

                                                       <Health & Nutrition, Tufts, April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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