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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 자녀들이 부모를 돌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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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20-12-26 08:22 조회3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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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점점 오래 산다. 가족들 사이의 역할이 전과는 달라지고 있다.

     자녀들이 성인이 되면 결혼을 하면서 따로 살게되는 것이 보통이다. 

 

     누가 누구의 도움을 필요로 할 것인지에 대한 역할이 달라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부모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아간다는 자녀들도 있을 것이지만, 하여튼 가족들 간의 역학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형제들 사이의 역할분담부터 다른 여러 가지의 새로운 역학이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 

     부모들이 급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한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의 만성 질환을 갖고 살아가는 부모들의 모습인 것이다. 자식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인 것이다.

 

     자식들이 부모를 돌보게 되는 경우는 갑작스럽지 않고 오히려 점진적인 과정을 거치게 된다.

     늙은 부모들이 독립성을 잃어가면서 차편이 필요로 하는 경우이거나 또는 뇌졸중과 같은 급작스러운 경우가 될 것이다.

 

     따라서 미리미리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가 맡은 바에 대한 의논과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 놓을 필요가 있다. 여기에 경제적인 부담까지도 고려해 놓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그러나 형제들 사이의 라이벌 의식이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어 줄 수 있게된다. 그 동안 쌓여있던 가족들 간의 이해와 오해가 상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에는 부모로부터 자식들에게 일방적으로 흐르는 부모/자식간의 흐름이 있었으나, 노화가 되어 가는 부모들과 자식들 사이에는 묘한 부모/자식들 간의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 

 

     자식의 도움이 필요하게 된 첫 번째는 별로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으나, 반복적인 자식들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면, 부모들의 입장이 어려워질 수도 있게된다. 생각하던 것보다는 더 심각할 수도 있게된다.

 

     부모와 자식들이 같은 지역에 살고있지 않으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지만 지역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교통편의는 제공할 수 없겠으나 전화로 해결해야 할 부분들도 있고, 또한 법적이나 기록에 대한 돌봄과 같은 역할을 자식들이 맡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형제들 사이에 경제적인 부담관계는 미리미리 상의를 한 후에 이를 실천에 옮기면 좋을 것이다.

 

     부모를 돌본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되겠지만, 또한 감사와 되돌림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가능하다면, 전문적인 돌봄인을 고용해서 그 역할을 맡길 수도 있을 것이다.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April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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