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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와의 연결이 건강생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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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9-05-28 07:18 조회6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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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와의 연결이 건강생활에 미치는 영향조사(알라메다 군 연구조사)

 

 

     생활습성과 인간수명에 관한 한 가장 유명한 연구 조사는 1965년도에 캘리포니아의 버클리 대학 연구 조사 가들이 알라메다 군(Alameda county)에서 살고있는 7천 여명의 성인들에 대한 광범위한 건강상태와 함께 그들의 병력 등 모든 면에 대한 연구조사를 9년 이상 걸려서 실시한 것이었다. 

 

     알라메다 군에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대한 연구조사의 내용은 건강생활, 가족생활, 사회생활, 취미생활 및 그들의 태도와 감정에 대한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알라메다 군 연구조사의 특징은 연구조사의 방법으로 한번에 걸친 인터뷰에 의한 것이 아니라 계속적인 방문을 통해 대상자들에 대한 상태를 앞을 내어다 보면서(prospective), 종적(longitudinal)인 방법으로 연구조사 한 내용이 포함된 것이다. 

 

     연구조사 대상자에 포함된 광범위한 숫자와 함께 오랜 세월을 통한 앞을 내어다 보면서 종적으로 연구조사 방법으로 작성된 내용과 그 결과는 모든 연구조사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상적인 것이었다. 

 

     종적인 연구조사 방법과 함께 많이 쓰이는 횡적(cross sectional)인 방법으로 얻은 연구조사 결과는 정적인 상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반면에 종적인 연구조사 방법은 동적이고 어떤 결론을 도출하는데 가장 적당한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는 연구조사 방법 중의 하나이다. 

 

     앞을 내어다 보면서 종적으로 연구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근본적인 원인을 알기 어렵게 되어있다.

     예를 든다면, 어떤 생활습성이 병을 들게 하는지 아니면, 병이 들었기 때문에 어떤 생활습성이 나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분석할 수 없게 된다.

 

     알라메다 군 연구조사는 행동적인 역학조사를 통하여 어떻게 행동이 건강과 질병을 구분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결론을 가능하게 만든 연구조사였다. 

 

     이를 통해서 성인들에게 해당되는 유명한 “일곱 가지의 건강한 생활습성“이 규정될 수 있었다. 이들은, 

     1) 매일 밤 7-8시간 동안의 수면생활, 

     2) 매일 아침식사를 하는 생활,

     3) 간식을 거의 하지않는 생활, 

     4)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생활, 

     5) 금연생활, 

     6) 과음을 하지 않는 생활, 

     7) 규칙적인 운동생활 등이었다.

 

     이 결과를 인용한 수 없이 많은 연구 논문들이 제출되었고 그 결론은 위의 일곱 가지 건강생활이 한 사람의 질병과 건강을 가르는데 강력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알라메다 군 연구조사 결과가 말해주는 것들 중에 가장 놀랄 만한 것으로는 1979년에 리사 버크만(Lisa Bergman)과 리오나드 싸임(Leonard Syme)이 발표한 ‘사회조직, 숙주의 저항 및 사망률(Social Network, Host Resistance and Mortality)’이라는 논문이었다. 

     이는 새로운 학문으로 사회적인 역학(social epidemiology)을 창설할 정도로 학계에 커다란 파장을 초래하게 된 역사적인 논문으로 여겨지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논문이다.

 

     이 논문의 결론은 사회적으로 얼마나 잘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여부가 인간의 면역성은 물론 건강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었다. 

     사회적으로 연결되었다는 말은 일반적인 사회활동 이외에 교회나 시나고그(synagogue, 유대인들의 회당)에 속한 사람들의 영성 생활과 교회나 회당 회원들과의 교제를 하는 사람들은 이런 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서 월등하게 양호한 건강을 누리면서 살아가기도 하지만 이들의 사망률도 훨씬 낮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이 논문은 교회에 다니는 것을 포함한 사회활동은 다른 여러 가지의 건강생활 요소들과는 독립적으로 건강과 수명에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즉 흡연여부, 음주여부, 과체중 여부, 운동생활 여부, 및 다른 건강생활의 요소들과는 완전하게 전혀 다른 독립적인 요소로 건강과 수명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내용인 것이다.

 

     이 결론은 긍정적인 사회활동을 할 때에도 해당되지만, 부정적인 사회활동(예를 든다면, 마약이나 도박을 하는 등의 사회활동은 부정적인 사회활동으로 여길 수 있음)에도 해당됨을 보여주고 있다. 

     한 두 가지의 좋은 사회생활로는 얻는 것이 적어지는 반면에 전체적으로 좋은 사회생활을 다 잘 할 때는 더 크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것을 밝혀낸 바 있다.

 

     버크만과 싸임은 교회생활을 포함한 건강한 사회활동이 건강과 수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음에 대한 결론은 내릴 수 있었지만 그 원인에 대하여는 결론 도출에 상당한 여유를 두고있다.

    

     결과적으로 이 방면에 대한 연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믿음생활과 건강상의 이점들에 어떤 초자연적인 힘이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좀 더 깊이 있는 연구조사의 길을 열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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