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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주기 = 생리적 시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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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9-10-08 08:10 조회5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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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년 1월에 이탤리 사람인 스테파니아 훨리니란 자원자가 10미터 지하에 9 X 12 휘트의 작은 공간에서 130일 동안을 생활한 적이 있다. 

 

     온도의 변화가 없고 빛도 책을 볼 정도밖에는 안 되는 곳에서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생활을 하면서, 유일하게 외부와 연결되는 것은 밖에서 지켜보는 실험 자들과 전화로 대화하는 것과 이 지원자의 체온, 맥박, 호흡, 수면 등을 측정하는 선으로 연결된 것뿐이었다. 

     

     즉 시간에 대한 감각에 아무런 외부의 자극을 주지 않고 생리적 시간에만 의존하면서 생활을 하면 우리 몸에 어떤 생리반응이 일어나는 가에 대한 관찰을 하는 실험이었다. 

     이 지원자가 지하의 방으로 가지고 간 것은 4백 권의 책과 외부와 연결되지 않은 컴퓨터 및 일상생활 도구와 음식과 물뿐이었다.

 

     130일 동안 완전히 격리된 지하생활을 하면서 훨리니는 자기가 생각하는 시간에 맞추어서 매일 일기를 썼으며, 일주일마다 뇌파검사를 스스로 했으며 또한 생리적인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스스로 혈액을 뽑는 작업을 반복적으로 계속했다.

 

     훨리니는 시간에 대한 감각이 서서히 느려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하루는 28시간으로 되다가 6주 후에는 44시간으로 늘어나게 된다. 하루의 시간이 늘어나긴 했지만, 잠자는 시간은 대략 1/3을 유지해 9-14시간 씩 잠을 자는 것을 관찰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훨리니의 시간감각에도 변화가 오게 되었다. 한 예로, 지상의 실험자와 7시간 30분 동안 대화를 했는데 본인은 한시간 밖에는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고 여기고 있었다.

 

     위의 실험에서 얻은 사실은 인간의 생리적 시간은 외부의 지속적인 자극이 없으면 엉망이 되고 특히 빛으로부터 오는 자극이 없으면 생리적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여기서 얻은 지식을 잠자는데 이용할 수 있다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것이다. 

 

   1) 저녁에는 밝은 빛을 피하는 것이 잠자는데 도움이 된다.

   2)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하여 일조량을 일정하게 하는 것이 좋다. 

   3) 취침시간이 지난 후에는 빛과 차단되어야 한다. 

   4) 잠은 될 수만 있다면 캄캄한 곳에서 자도록 한다. 

   5) 아침에 일어나면 아주 밝은 빛이 있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밝은 빛은 햇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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