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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과 인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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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9-12-24 08:23 조회4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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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랍신화에 나오는 프로메테우스(하늘에서 불을 훔쳐낸 후 제우스신에게 미움을 받아 산에 매인 채 독수리에게 간을 먹히었다고 함)의 꿈은 불로부터 열과 빛을 분리하는 것이었지만, 그도 이 둘을 분리할 수는 없었다. 

 

     이런 인류의 꿈이 오늘날에는 손쉽게 이루어지고 있다. 열없는 빛인 전기가 있는가하면 빛 없는 열인 전기를 인류는 얼마든지 사용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앞으로 빛에 대한 테크노로지는 점점 더 발달되어 앞으로 어떤 장난감이 나올지는 아무도 예측을 할 수 없다. 다만 우리가 아는 것은 인류의 불안과 불면증은 점점 더 깊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현대에 들어올수록 우리는 자연과 가까운 시간을 갖는 것이 일종의 종교의식화 되다시피 되어있다. 

     실지로 자연과 가까워지거나 아니면 최소한 TV를 통해서 자연과 가까워지려고 많은 노력을 의식적으로 하고있다. 

     산에 갔다 온 것, 낚시를 다녀 온 것, 바닷가에 다녀 온 것 등은 하나같이 자랑거리가 되는 사건들이다. 

 

     밤이 되어도 별을 처다 본 기억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도시생활에 밀려서도 별을 보지 못하지만 도시의 밝은 불빛 때문에도 한 밤중에 별을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요즈음 크게 유행하는 골프는 그 나름대로 뜻이 있다.

     자연에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시원하게 날아가는 골프 공을 보면서 스스로 위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도시의 불빛 속으로 돌아오면 편안해지는 것이 또한 현대생활이고 여기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이 불면증이라고 본다면 너무나 속된 판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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