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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란 

 
암과 면역성과의 관계
AD 이준남

    1909년에 폴 얼리치(Paul Ehrlich)라는 과학자는 면역이 암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방어 기능이 없다면 훨씬더 많은 암 발생이 있게 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운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폴 얼리치의 가설은 많은 과학자들로부터 지지를 받게 되면서 하나의 정설로 굳혀지고 있었다. 그러나 약 50년 후에야 그의 가설은 하나의 허구가 아니고 사실임이 두 사람의 과학자에 의하여 증명된다.


   루이스 토마스(Lewis Thomas)와 후랭크 맥활란(Frank MacFarlane)은 임파구들 중 T-임파구가 감시역할을 하면서 암 세포의 발생을 억제한다는 새로운 가설을 내어놓았다. 이때부터 면역기능에는 감시역할이 포함되어 있음이 보편화된 지식으로 정착하게 된다.


   과학은 가설만으로 오랜 세월 동안 지탱할 수 없다. 사실에 입각한 증명이 되거나 파기된 이론으로 과학으로부터 자취를 감추기 마련이다. 결과적으로 면역의 감시기능에 대한 반대의견이 거세지면서 실험을 통한 면역의 감시기능과 암 발생과는 상관관계가 없다는 과학 발표까지도 생기게 된다.


   그러나 2001년 과학잡지(Nature)에 발표된 워싱턴 의과대학의 로버트 슈라이버 박사(Robert Schreiber PhD)와 슬로운 키터링 암 센터의 롤이드 올드(Lloyd J Old MD)에 의한 논문인 "인터페론-감마(IFN-gamma)와 임파구가 일차적으로 암 발생을 억제하면서 종양 면역성(tumor immunogenicity)"에 의하여 면역의 감시기능이라는 학설이 사실로 정착하게 된다. 이들은 면역에는 감시기능이 있어 새로운 암 발생을 강력하게 억제한다는 사실을 보고한 것이다. 이로서 암 발생에 면역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에 의문을 갖는 사람들은 없어지게 된 바 있다.


   이 논문의 저자들은 유전자 조작으로 면역기능이 결여된 생쥐로부터 임파구와 면역자극물질(인터페론-감마)이 함께 발암물질로부터 종양발생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다. 이 과정에서 완전치 못한 면역의 감시체제를 벗어난 경우에는 암으로 발전하게 되는 사실도 확인한 것이다. 즉 면역의 감시체제를 벗어나서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론적으로 항생제에 저항력을 얻게된 세균이 좀 더 강력한 균으로 발전할 수 있듯이, 암에 대한 감시체제를 벗어나는 암도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들의 연구조사는 잘 숨겨진 종양 항원도 항원표현(antigen expression)을 올려줄 때 면역의 감시체제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즉 감시체제로부터 벗어난 암이라도 이를 찾아낼 수 있다는 연구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즉 종양 면역치료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미국의 암 연구소9Cancer Research Institute=CRI)에서는 이와 같은 종양 면역 연구에 대한 기금을 대어주면서 앞으로 암에 대한 면역치료의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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